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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상종도사님 말씀]

    나를 믿는 자는 누구도 육임을 짜라

    道紀 132년 1월 30일(수), 논산 순방도훈 발췌, 논산 반월도장

    지금은 개벽을 하는 하추교차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1년으로 말하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는 때다. 우주년으로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夏秋交易期, 개벽 시대다. 가을에는 열매를 맺어 놓고서 그걸로 끝내고서 만다. 봄에 물건 내서 여름철에 기르는 것은 다만 가을에 열매 하나 맺기 위한 과정이다. 가을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면 봄, 여름은 있어야 한 돈어치도 필요치 않은 것이다.

    천지일월이 사람 농사를 지어서 이번에 사람 개벽을 한다. 자연섭리가 그렇게 되어 있다. 지금 이 하추교차기는 사람 개벽을 하는 때다.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인추의春仁秋義, 봄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철에는 죽여 버리는 천지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진다. 언제고 봄철에는 물건을 내고 가을에 가서는 다 죽여 버린다. 그것이 없으면 생장염장生長斂藏이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서, 봄에는 물건 내고 여름철에는 기르고 가을에는 수렴을 하고 겨울에 가서는 폐장을 한다. 다시 새봄이 되면 또 새 물건이 나온다. 천지의 대덕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 은혜와 가을의 위엄이라는 대의로써 이루어진다.

    인류 역사를 통해서 여러 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이 왔다 갔다. 그러고서 지금 인종이 너무너무 많이 퍼져서 산아 제한을 하는 판이다. 저 여름철에 초목이 너무 무성해서 만지편야滿地遍野에 발 하나 들이밀 데가 없듯이 그렇게 인종 씨알이 지구상에 퍼져있다. 때는 바야흐로 가을철, 개벽하는 시기를 맞이했다. 지금은 천지대도에 따라 가을철 인종 개벽을 하는 때다.

    『도전』 속에 모든 답이 있다


    내가 많이 이야기할 수 없으니, 우리 상제님 도생들이 신도로서 실천역행實踐力行해야 할 것을 전하려고 한다.

    모든 진리는 『도전』을 보면 다 알 수 있는 것이니까, 우선 신도로서 『도전道典』을 탐독해야 된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상제님 신도 아닌가. 신앙信仰이라 할 것 같으면, 말 그대로 믿을 신 자, 우러를 앙 자, 믿어서 받든다, 받들어서 믿는다는 뜻이다. 무엇을 신앙하나? 무엇을 받들어 믿나? 진리 아닌가, 진리.

    그러면 진리를 신앙해야 하는데 진리가 어디에 있는가? 저 『도전』 속에 다 들어 있다. 『도전』 속에 상제님의 혼이 담겨 있다. 그러니 상제님을 신앙하기 위해서는 우선 첫째 조건으로 『도전』을 통독해야 된다.

    『도전』은 상제님을 상대하는 일이다. 사실은 『도전』을 본 다음에 교육도 받아야 된다. 『도전』을 안 보는 사람은 신앙하는 사람이 아니고, 신앙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교육받을 필요도 없는 것 아닌가? 『도전』을 보지 않은 사람은 신앙을 할 수 없다. 그 사람들은 상제님의 정체조차도 모른다.

    상제님도 인간으로 오셨으니, 굶으면 배고프실 것 아닌가? 상제님은 ‘동가식東家食 서가숙西家宿 천지무가객天地無家客’이시다. 상제님이 돌아다니시다가 여름철에 주무실 데가 없으면 저 바위 밑에 가서도 주무시고 겨울에는 초빈한 데 가서 이엉이나 한 두어 줄 해서 주무셨다.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행하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그런 상제님을 신앙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상제님 진리를 알아서, 상제님의 『도전』을 통독할 것 같으면 이 시점이 어떻게 둥글어 가는 것인지 그대로 안다. 나는 세상을 쫓아다니면서 일본인들 들어가는 날짜까지 알았다. 병목 터지는 날짜도 거기 다 들어있다. 『도전』은 보지 말라고 해도 내용이 궁금해서, 신앙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보아야 할 것이다. 후천 5만 년 전 인류의 교과서가 『도전』 아닌가?

    증산도를 위하고, 인류를 위하고, 그 이전에 자기 자신이 신앙을 해서 살기 위해서라도 『도전』을 통투해야 된다. 신앙을 안 한다면 모르지만 말이다.

    사람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느냐? 조상과 나는 어떤 불가분리한 연관작용이 있는 것이냐? 상제님의 공사 내용은 어떻게 돼 있느냐? 세운世運 공사는 어떻게 보셨고 도운道運 공사는 어떻게 보셨느냐? 또 도운은 어떻게 진전되고, 세운은 어떻게 마무리 될 것이냐? 신도의 한 사람으로서 내가 해야 될 신도의 사명은 무엇이냐?

    이런 문제에 대한 정답이 『도전』 속에 다 들어있다. 신앙이라 하는 것은 교조의 교의敎義를 칙則하고 법언法言을 준수하고 계명誡命을 엄수해서 진리 그대로 신앙해야 할 것 아닌가?

    사람이라 하는 것은 인간인지라, 사람이 할 도리가 철칙적으로 정해져 있다. 그 원칙에서 벗어날 것 같으면 불의한 사람이 되고, 삐뚤어진 길을 걸을 것이고 말이다. 그렇게밖에는 될 수가 없다.

    ‘사람 인人 자 여섯 개를 써 놓고서 그 뜻을 한번 새겨 봐라’는 말이 있다. 사람이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이 사람 노릇을 해야 사람이다. 사람은 사람 노릇을 해야 비로소 가위 사람이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은 생활하는 것이 정의로워야 한다. 동양 사람이건 서양 사람이건, 사람은 사람으로서 살아야 할 길이 철칙적으로 정해져 있다. 부모에게 경의를 표하고 자손을 잘 보호하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충성하고, 사회에 의로운 사람이 돼야 한다. 천 년 전이든, 만 년 후든, 현재든, 또 동양이건, 서양이건 간에 그걸 떠나면 사람으로서 존재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런 사람은 해악을 끼칠 것이다.

    나를 믿는 자는 누구도 육임을 짜라


    상제님 말씀이, “나를 믿는 자는 매인이 육임六任을 짜라.”라고 하셨다. 천지에 공을 쌓으라는 말씀이다. ‘상제님을 신앙해서 개벽철에 사는 진리’라면 나 혼자만 살면 되겠는가?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고 처자도 있고 여성 신도라면 남편도 있고, 다들 가족이 있잖은가? 사람은 인아족척姻婭族戚 없는 사람이 없다. 처가도 있고, 외가도 있고, 고모가도 있지 않은가? 또 사람이 이 세상에 생겨나서 학교를 다녔으니 동창도 있고, 사회 속에서 친한 사람들이 오죽이나 많은가? 이 세상을 살면서 아는 사람이 어지간하면 5백 명, 천 명은 될 것이다. 그 사람들을 내 마음대로 다 살릴 수는 없지만, 능력이 허락하는 한 많이 살려야 할 것 아닌가?

    우리 증산도 신도들은 상제님 진리를 알지만 이 세상 사람들은 상제님을 모르잖은가? 상제님이 참 하나님으로서 이 세상에 오셔서 새 세상 틀을 짜 놓으셨건만 그것을 아는 사람이 어디에 있는가?

    {제님 말씀에도, 그 사람이 듣고 안 듣고 간에 ‘세 번은 권해 보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어쨌든 육임을 짜라는 말씀이시다. 공은 천지에 공 쌓는 것보다 더 큰 공이 없다. 천지에 공 쌓는다는 것은, 내가 사는 성스러운 상제님 진리를 가지고서 남을 살리는 일이다. 부모도 살리고, 형제도 살리고, 처자도 살리고, 인아족척도 살리는 일이다.

    상제님 말씀에 “나를 잘 믿는 자에게는 해인海印을 전하여 주리라.”(道典 7:30:3)라고 하셨다. 육임을 짜는 사람에게는 해인을 전해 주니까 누구도 정육임을 반드시 짜라.

    “운수는 좋다마는 목 넘기기가 어렵다.”(道典 4:32:7), “운수를 열어 주어도 이기어 받지 못하면 그 운수가 본처로 돌아가기도 하고, 또 남에게 그 운수를 빼앗기기도 한다.”(道典 8:108:2)라고도 하셨다.

    상제님 9년 천지공사의 총 결론이 의통醫統이다. 의통목이 지난 다음에는 포교하고 싶어도 대상이 없어서 못 한다. 어째서 그러냐? 살아남은 사람은 너 나 할 것 없이 상제님 영향권에 다 들어온 사람이니 그 사람들은 상제님을 인정하고 다 바쳐서 믿을 것이다. 그러면 포교할 데가 없지 않은가?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


    천지에서 사람 농사를 짓는데, 여름에서 가을로 바뀔 때는 반드시 참 하나님이 오시게 되어 있다. 천지일월을 대신해서 하나님이 오시는 것이다. 진리를 알고서 보면 포교를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게 돼 있다. 어쨌든 첫째도 포교해야 되고, 둘째도 포교해야 되고, 셋째도 포교해야 된다. 포교부터 해야 된다.

    상제님이 병목에 대해 하신 말씀을 한마디 전할 테니 들어 봐라. “천하창생의 생사가 다만 너희들 손에 매여 있느니라.”(道典 8:21:3) 『도전』에 있는 이 말씀을 다들 봤을 것 아닌가? 너희들이 잘하면 많이 살릴 수도 있고, 잘못하면 다 죽는 수밖에 없다 하는 말씀이다. 얼마나 끔찍한 말씀인가?

    “장차 천지에서 십 리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다 죽일 때에도 씨종자는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道典 8:21:2) 이것이 하나님 말씀이다. 이 세상 개벽을 집행하러 오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하나님이 끊어질 절 자, 부르짖을 규 자, 절규絶叫를 하셨다. ‘이번에는 다 죽는다. 그러니 너희들 정신 차려서 많이 좀 살려라’라고 절규를 하신 것이다.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道典 7:37:6) 또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道典 4:39:3)라고도 하셨다.

    가을철이 가면 천지에서 풀 한 포기 안 남기고 다 죽인다. 천지개벽을 하는 하추교역기에는 누구 할 것 없이 한 명도 안 남기고 다 죽인다. 천지 이치가 그렇다. 이걸 우습게 듣지 마라. 처음 들으면 거짓말도 같고 당황스럽겠지만 천지 이치가 그렇다.

    이 종도사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라.

    내가 구호를 한번 외칠 테니 따라서 복창을 해 보라.

    천리는 때가 있고 (천리는 때가 있고)
    인사는 기회가 있다. (인사는 기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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