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FOCUS | 천부경 인류 문화사 최초의 계시록

[STB하이라이트]

환단고기북콘서트(연세대 위당관) 원전강독 말씀정리


“한국에는 어떤 문화 경전이 있어요?”라고 외국인이 묻는다면 여러분은 무엇이라 답하시겠습니까? 응당 한민족이라면 『천부경』, 『삼일신고』, 『참전계경』을 이야기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천부경은 인류 문명사의 고향이자 광명의 나라인 환국에서 배달, 조선을 통해 전수된 인류의 보고입니다. 한민족이 지구촌에 내세울 수 있는 가장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역사에 만약 목적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과연 인간 역사의 목적이 있을 수 있는가?’ 이런 진리의 근원 문제를 천부경은 총체적이고도 아주 쉽고 간결하게 자연수의 이치로써 밝혀줍니다.

1. 천부경의 정의


우주수학 원전


천부경은 우주 수학의 원전原典이라 할 수 있습니다. 1에서 10, 열 개의 수를 가지고 인간과 우주, 신과 인간의 관계, 또 역사의 태동과 문명의 궁극 목적을 밝히고 있습니다. 열 개의 자연수로 그러한 진리 주제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수數에 대한 근원적인 깨달음의 이야기가 바로 천부경인데, 천부경을 보면 9×9 81자로 정사각형을 이루고, 그 중심에 6이라는 수가 있습니다. 또 전체로 보면 서른한 개의 수가 나오고, 나머지는 그 수를 설명하는 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천부경을 연구하는 분들의 일반적인 말씀으로, 1이라는 수를 11번을 쓰고 있고, 3이라는 수를 8번을 쓰고 있다고 해요. 1과 3이라는 것이 천부경의 깨달음의 주제이자 역사의 어떤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주는 수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호킹 같은 이는 ‘우주는 합리적인 수학 체계로 둥글어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 최근에 미국의 천문학자 맥스 테그마크Max Tegmark라는 이는 ‘우리들의 영원한 물리적인 현실 세계, 이 실재 세계라는 것은 수학적 구조로 돼 있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서양 수학은 하드Hard 수학이고, 동양 수학은 소프트Soft 수학입니다. 동양은 기본수 몇 개를 가지고 인간과 우주 만유의 본성을 설명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하나가 될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인류 최초의 계시록, 제1의 경전


1에서 10, 열 개의 자연수를 가지고 영원히 풀리지 않을 듯한 이 진리에 대한 원천적 정의를 9천 년 전에 안파견환인이 바로 우주의 통치자,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삼신三神상제님으로부터 받아 내렸습니다. 그래서 천부경은 인류사 최초의 계시록이자 제1의 경전입니다. 또한 천부경은 우리가 어떤 분야에서 문화 행위를 하든지, 온 인류가 의지해야 되는 첫 번째 소의경전所依經典입니다. 그리고 천부경은 미래의 문명이 나아갈 방향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삼국유사 고조선 조條의 ‘천부’는 무엇인가
환국 배달 조선, 한민족의 원형문화, 창세역사 시대를 선언하고 있는 우리들의 공인된 기록, 『삼국유사』 「고조선」 조, 여기를 보면 ‘석유환국昔有桓國’ 옛적에, 즉 옛 조선 단군조선 이전에 환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삼국유사』 「고조선」 조의 기록은 동북아 문화의 원형뿐만 아니라 지구촌 동서양의 보편문화, 시원문화, 원형문화, 모체문화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아키타이펄 컬처archetypal culture. 지구촌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태어났어도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관통해서 영원히 변치 않는 문화의 원천적 근원 정신이 있습니다.

이 우주 역사, 삼계 우주 역사의 조화세계, 광명우주의 심법을 전수한 이가 환국에서 천부인 세 개의 신기를 가지고 온 환웅천황인데 여기에서 ‘천부天符’란 언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천부경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천부’, 그것을 종통의 상징으로서 문자 그대로 어떤 부符로도 얘기할 수 있는데 그와 함께 도장印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천부경 해석의 기본방향
원형문화를 분석하는 데는 우주와 내가 소통되고,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와 나의 지금 이 순간이 소통되는 그런 해석 체계 방식이 정통 해석이고 올바른 해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옛사람들의 뜻을 좇아가지고 ‘해석은 최종적 종합final synthesis이다’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동서 1만 년, 우주론에 대한 깨달음 문화사의 모든 지혜를 융합해서 최종적 해석을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끊임없이 새롭게 더 심원한 경계에서 해나가야 하리라.’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2. 천부경 원전 강독


천부경 상경 [주제어 삼극, 일적십거]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석삼극一析三極
상경 첫 구절을 보면 천부경의 주제어, 일시무시일입니다. 이것을 우리가 정의할 때 일一은 시始다. 가장 간결하게 끊습니다. 물론 『환단고기』는 일시무一始無, 일종무一終無를 한 의미 단락으로 정의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주 만유는 하나에서 비롯됐는데 그것은 무에서 비롯됐다. 문자 그대로 일의 시작은 무라는 것입니다. 또 사자성어로 ‘일시무시一始無始’라 읽고 남는 일一을 다음 단락으로 넘겨서 ‘일석삼극一析三極이다. 하나가 삼극으로 나뉘어졌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은 마지막에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과 짝말입니다. 대구가 됩니다. 원전을 읽을 때는 항상 저자의 의도, 글을 구성한 체계와 논리에 맞추어 읽어야 글 읽는 예법에도 어울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일시무시일 하면 ‘우주만유는 하나에서 비롯됐는데 무에서 비롯된 하나다.’라고 해야 일과 무가 강조됩니다.

일一과 무無를 하나로 음양 짝으로 봐야 합니다. 체용體用의 논리로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일과 무가 강조되고 있는데 석삼극무진본析三極無盡本을 얘기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하나의 조화 경계에서 세 가지의 궁극자가 생겼다. 이 우주에서 가장 지극한 것, 삼극三極이 열렸다는 것입니다. 상경에서는 삼극 사상이 이 경전의 가장 중요한 주제어이기에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서 사상에서 밝히는 가장 경이로운 실제 분기점은 무엇인가? 천부경에서 말하는 바로 이 삼극 사상입니다.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생명의 큰 실재가 천지인 삼재입니다. 동양 사상, 주역 사상에서 보통 말하는 천지인 삼재가 다 이 천부경의 삼극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근대사의 출발점에서, 즉 김일부의 정역 사상에서 이 삼극이 ‘우주의 본체는 하나가 아닌 무극과 태극과 황극, 셋이다.’라고 하는 우주 본체 삼극론으로 새롭게 완성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석삼극은 나눠지는 겁니다. 수학으로 말하면 미분입니다. 극대 우주도 하늘 땅 인간으로, 극미의 원자 세계, 인간의 마음과 의식 세계도 다 셋으로 나눠집니다. 소립자를 만드는 쿼크 세계도, 여섯 개로 뭉쳐지는데 결국은 삼수로, 세 가지 색깔이 나옵니다. 삼극으로 끊임없이 미분되어서 현상세계가 구성되는 것입니다. 석삼극이 수학으로 말하면 미분이라고 했는데 거꾸로 적분을 해서 일적십거가 되는 것입니다.

무진본無盡本
그런데 무진본無盡本이다. 그 근본, 즉 이 우주의 생명력, 우주의 에너지라는 것은 위축되거나 줄어들고 고갈되는 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주 생명력의 영원불변의 법칙.

여기에서 우리는 ‘인간이, 바로 내가 우주 자체가 될 때, 그런 생명 자체가 되기 때문에 인생은 성실하고 진실하게 그 생명을 내려 받는 삶을 사는 것이 참 소중하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구도자로서의 삶, 거기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
천부경의 실제적인 담론이 천일일天一一 지일이地一二 인일삼人一三입니다. 여기서 삼극이 나왔습니다. 하나에서 우주의 지극한 세 가지 생명의 큰 실재, 천지인 삼재가 벌어졌습니다. 그럼 이 천일 지일 인일이 무엇이냐? 이 우주가 나온 본래의 그 근원은, 그것이 신神이 됐든, 일기一氣가 됐든, 진리의 어떤 절대 경계를 묘사하든지 ‘하나’라는 것입니다. 하늘과 땅과 인간이 신神이라고 하면 다 동일한 신이라는 것입니다. 동일한 조물주라는 겁니다. 인간은 피조물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천일 지일 인일입니다.

그리고 뒤에 천일 지이 인삼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천일은 수이상천水以象天하고, 물로써 하늘의 생명의 세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지이는, 화이상지火以象地라. 불로써 땅의 생명의 본성, 정신을 상징합니다.

그다음 인삼을 보면, 목이상인木以象人입니다. 나무, 목의 기운으로써 사람의 생명과 본성과 삶의 목적을 상징합니다.

천일일天一一이라 할 때 그 일一은 대우주에 충만한 생명의 근원, 일시무시일 할 때의 일태극수一太極水입니다.

지일이地一二 할 때 이二는 어머니 지구의 생명의 본성은 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천일과 지이, 천지부모의 물과 불의 기운이 합덕이 돼서 인간의 생명이 탄생하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는 다른 여러 깊은 뜻도 동시에 함축돼 있습니다.

인일삼人一三이란 무엇이냐? 사람은 인삼人三입니다. 삼三은 동방의 모든 것을 상징하는 수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를 둘러보면 삼수 문화가 무궁무진합니다. 오리 세 마리, 원을 셋으로 둘러놓은 것, 일본의 신사, 우두왕을 섬긴 하찌만궁 같은 곳을 가보면 곳곳이 삼태극입니다.

일적십거一積十鉅 무궤화삼
상경에서는 삼극이 나오고 일적십거一積十鉅가 나옵니다. 일적십거一積十鉅, 하나가 온 우주에 그 기운이 작동을 해서, 즉 만물을 낳아서 길러서 십으로 커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간과 우주의 근원, 십수 시대가 오게 됩니다.

일一, 이것이 원자론에서는 바로 수소인데 우주는 물로 구성돼 있습니다. 일태극수, 이것이 온 우주에 충만해서 만물을 낳아서 기르면서 그 변화의 궁극에서 십수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천부경 중경 [주제어 대삼합육]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중경의 주제어는 천이삼天二三 지이삼地二三 인이삼人二三 이렇게 쭉 나가서, 삼극의 구조 질서를 얘기하면서 대삼합육大三合六, ‘삼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상경은 삼극三極, 중경은 삼합三合을 강조합니다. 이 삼합을 알아야 우주와 인간의 목적을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2와 3은 실제 천지인간의 질서 시스템으로 보면 바로 오륙운동五六運動입니다. 하늘에는 오운육기가 있고, 땅에는 오대양육대주가 있고, 사람 몸속에는 오장육부가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의 요소도 다 오장육부에 있습니다. 동양 문화에서는 오장육부를 말할 때, 심장은 신神, 스피릿spirit, 각자의 그 정신의 신이 사는 집이고, 혼魂(영혼)이 사는 집은 간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오장육부에 정신 요소가 다 있는 것입니다. 이 오륙운동을 어려운 말로 ‘십일성도十一成道’라고 합니다.

대삼합육大三合六 생칠팔구生七八九
대삼이 합이 되면 여기서 생칠팔구가 됩니다. 대삼합으로 육을 낳았는데, 그 육이 바로 천부경의 중심수라는 말입니다. 천부경에서는 관념적이고 원론적인 진리 정의를 하지 않고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실용적인 우리 생명의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큰 삼, 대삼大三이 합이 될 때 우리는 여기서 육이라는 진정한 우주의 생명의 문제를 현상적으로 만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생명수, 육수六數가 열린다는 것입니다.

하도를 보면 북방 1.6수인데 오행의 이치로 1수는 무형의 통일의 기운이고 6은 바닷물처럼 현상화된 물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마시는 생명수, 우리 몸에서 수승화강이 돼서 도는 수기水氣, 이 물의 구조가 육각형이듯 자연에 6의 비밀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시무시일에서의 1은 우주 창조의 본체이고, 6은 실제적인 우주생명의 영원한 주체이다. 이렇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운삼사運三四 성환오칠成環五七
이 육을 근거로 칠팔구가 생합니다. 불가의 유식설唯識設에서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6식으로 얘기하는데, 자아를 중심으로 세계를 생각하고 판단하는 의식 제7식 말나식을 또 얘기합니다. 그리고 장식인 8식이 있고 아마라식이라 해서 9식은 완전히 정화된 부처 의식, 우주광명 의식(절대 순수 광명 의식)까지 얘기를 합니다. 이처럼 중경은 삼합육해서 생칠팔구, 그다음 운삼사 성환오칠로 이어집니다.

천부경 하경 [주제어 본심본태양, 인중천지일]


일묘연만왕만래一玅衍萬往萬來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
하경은 일묘연만왕만래一玅衍萬往萬來. 다시 근본, 일태극으로 돌아갑니다. 우주와 내가 나온 하나! 그것이 오묘하게 분열 운동하고 수렴 운동하고, 분열 통일을 반복합니다. 하루 낮과 밤에서, 지구 일 년 사계절에서 천년만년, 백만 년, 억만 년 끝없이 반복을 한다는 겁니다.

일묘연만왕만래一玅衍萬往萬來. 한없이 가고 온다. 오르고 내리고, 들어가고 나오고, 이런 순환운동이 아무리 영원히 이뤄진다 할지라도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입니다. 이건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첫째는 ‘변화의 용用이 아무리 있다 해도, 봄에서 여름 가을, 또 백 년, 천 년, 만 년 이렇게 변한다 할지라도 부동본, 그 근본은 동함이 없다. 이게 전통적인 해석입니다. 부동본不動本을 그렇게 해석하면 앞에 무진본이 나오고 뒤에 절을 다시 반복하는 것밖에 안됩니다.

그래서 그것이 아니라 ‘일적십거一積十鉅’해서 미래의 자연과 문명이 새로운 질서를 맞이하는 그런 변화의 미래적인 내용을 여기서 선언하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천부경은 미래 경전이기도 하기 때문에 ‘일적십거一積十鉅’에서 십수十數의 성숙의 가을우주 문명이 열린다는 것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맞추면 용변은 변화 질서의 작용이 거대한 변혁을 일으킨다고 해야 합니다. 근본 틀이 바뀐다는 것입니다. 즉 용변부동본用變不動本은 자연 질서의 틀이 바뀌어서 부동의 근본, 본체 세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극이동 주장자들이 말하는 기울어진 지구 23도 5분, 이것이 바로 서는 것입니다. 극이동이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문자 그대로 ‘용이 변해서 부동의 근본, 본체 세상이 된다.’ 이렇게 해야 우리가 천부경이 바라는 해석을 그대로 느끼고 전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 앙명昻明
다음은 본심본태양本心本太陽 앙명昻明입니다. 이 우주의 모든 진리, 질서, 역사, 삶, 그 근본은 마음입니다. 그리고 이 태양에 대한 해석에서 우리가 근래 너무 과학적으로만 교육을 받아서 태양을 실제 살아있는 모습, 그 생명의 어떤 실재함으로 잘 못 느끼는데, 천부경에서는 우리들의 마음이 광명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본심인 우리들의 마음은 태양에 근본을 둬서 한없이 밝다는 겁니다. 이 우주를 채우고도 남는 광명이라는 것입니다.

하늘의 광명은 천일天一, 양광陽光입니다. 태양이 그렇죠? 눈이 부셔서 못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광명은 지이地二, 음광陰光입니다. 달빛과 같은 겁니다. 생명, 신비, 자연, 아름다움, 이런 모든 가치를 한 마음으로 한 순간에 느끼게 하는 것이 아름다운 달빛입니다. 광명에도 이렇게 양광과 음광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인삼人三입니다. 사람 몸에는 우주의 양광과 음광이 통합이 돼 있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신선이 돼서 우주 도통의 경계에서 노래한 사람이 당나라 8대 신선의 한 사람인 여동빈입니다.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다음은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입니다.

인간의 깨달음의 목적이 무엇이냐? 인중천지일, 사람이 천지를 관통해서 천지부모와 하나가 돼서, 천지의 심법을 뚫어 꿰어가지고 진정한 그 하나의 목적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궁극의 인간의 조화라는 것은 인중천지일인데, 인간 삶의 목적은 천지부모의 모든 생명성, 신성, 그리고 대광명, 그 큰 마음, 이것을 뚫어 꿴다는 중中 자에 있습니다. 천지일의 일이라는 것은 하나가 된 사람, 진정으로 천지부모와 하나 된 사람을 말합니다. 이것을 태일太一이라고 합니다.

이 태일문화가 북두칠성 문화에서 왔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그것을 관통했기 때문에 상투를 틀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동서양 역사를 보면 천자국의 왕들 중에 상투를 튼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주 정치를 하시는 우주의 통치자 상제님, 천상의 하나님이 계신, 또 내 몸과 마음, 생명의 근원의 별인 북두칠성. 이 북두칠성의 상제님, 하나님하고 내 마음을 하나가 되게 해서 산다. 그 주파수를 헝클어지게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머리 위에다 상투를 튼 것입니다. 천상의 북두칠성 상두上斗, 그것이 상투의 본래 말입니다.

일종무종일
하경의 마지막은 일종무종일로 끝을 맺습니다. 여기서도 하나에 대한 해석이 다릅니다.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의 그 일一을 성취하는 것이 바로 태일太一입니다. 이것은 상경의 ‘천일 지일 태일’에서 나왔습니다.

◆ 천부경의 이해
천부경은 미래 경전이라는 깊은 뜻이 있습니다. 천부경은 우주 창조의 근원, 인간과 문명 역사의 현주소와 미래, 그 목적지를 언제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일적십거에서 전하는 앞으로 올 십수十數 시대의 한 소식입니다.

천부경의 일시무시일과 일종무종일의 일을 모든 수의 근본, 일심一心, 일기一氣 또는 조물주 창조주 일신一神, 그 어떤 식으로 해석을 하든지, 우리들이 지금 살아 숨 쉬는 바로 이 순간의 진정한 그 하나에 대한 해석은 바로 하나 됨입니다. 원니스Oneness, 유니티Unity, 하나 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