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FOCUS | 환단고기 Book 콘서트 - 러시아 코르스톤 호텔 모스크바

[STB하이라이트]

- 환국문화의 고향 유라시아를 가다



1부 한국 상고사의 진실과 왜곡 그리고 러시아


한국사의 진실을 밝힌 러시아의 역사학자
[유엠 부찐(1931~2002)]
“고조선은 1천 년간 중국 지배를 받지 않은 독자적 문화를 발전시켜 왔다. 한사군은 현재 한국 국경 밖에 있었다. 동북아 고대사에서 단군조선을 제외하면 아시아 역사는 이해할 수 없다. 그만큼 단군조선은 아시아 고대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런데 한국은 어째서 그처럼 중요한 고대사를 부인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일본이나 중국은 없는 역사도 만들어 내는데 한국인은 어째서 있는 역사도 없다고 하는가? 도대체 알 수 없는 나라이다.”

키예프 공국 시대의 러시아
러시아 역사는 키예프 루시부터 이야기합니다. 러시아 역사가 처음 시작된 지금의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에 ‘세 왕자의 언덕’이라 불리는 그곳을 가 보면 원형 신전이 있어요. 신전 터를 보면 세 겹의 원圓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원의 중심에는 천심석이라고 하는 하늘의 마음을 상징하는 돌이 있습니다.

8세기에서 11세기까지의 유럽 서북단 스칸디나비아의 바이킹을 그리스와 중동 사람들이 ‘루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지금 러시아라는 국호는 루시라는 단어에 근원을 두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원십자 문화 - 우주 원십자의 상징성
러시아 문화를 보면, 그 문화 정신을 공경할 수 있는 신비스러운 큰 상징성이 있습니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류 문화사에서 모든 인간의 깨달음을 상징하는 우주의 원십자가 있다는 것입니다. ‘우주의 원십자’ original cross of the universe가 있다는 겁니다.

이 우주 원십자는 우리 인간이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상징합니다. 자연의 본성, 인간과 신의 마음, 균형, 조화, 행복감, 평화로움 그리고 이 우주 생명의 궁극의 신비, 존재의 문제 이런 깨달음의 주제들과 긍정적 가치의 모든 상징이 바로 이 우주 원십자에 있습니다.

쌍두 독수리 문장의 뜻
쌍두 독수리 문화가 이반 3세 때 들어옵니다. 러시아의 옛 로마노프 왕조, 그 이전의 류리크 왕조 후반에 나타나는 이 쌍두 독수리 문장紋章의 뜻은 무엇인가? 이것은 동서의 창세문화 환국으로부터 내려오는 천지일월, 우주 광명, 음양 광명문화의 상징이며, 신의 아들을 상징하는 용봉龍鳳 문양입니다. 그것이 로마에 전해진 것을 러시아가 가져왔는데 여기서 용은 제쳐 버리고 봉황을 중심으로 한 문화로 간 것입니다.

2부 러시아 대륙에 잠들어 있는 환국 문화


바이칼 옆 몰타에서 발굴된 놀라운 유물
2만 7천 년 전, 바이칼 옆 몰타Malta에서 남매의 무덤이 발굴되었어요. 이 남매의 무덤을 보면 각각 약 1만 개의 구슬이 나왔습니다. 그 구슬을 가공하는 데 6천 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것은 사회조직이 분업화된 시스템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일본 오사카 의과대학 마쓰모토 히데오 교수의 ‘동아시아 유전자 분포 지도’를 보면, 바이칼을 중심으로 해서 한국과 일본, 브리야트, 중국 북부 쪽은 유전자가 거의 비슷하다고 합니다. 한민족의 근원도 바이칼에 매우 가깝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인류 문화의 원형, 환국의 신교
러시아에 살아 있는 환국 문화는 인류 원형문화 신교가 있었습니다. 신교는 인류 최초의 종교이며, 동서고금 문화의 모체, 인류 문화의 근원입니다. 인류 문화의 영원한 원상, 바로 이 신교를 이해할 수 있는 경전이 있어요. 그것이 인류 최초의 경전인 「천부경」입니다.

신교神敎는 문자 그대로 신의 가르침입니다. 신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 만큼 밝은 마음을 가졌다는 말입니다. 신교는 인류의 원형문화입니다. 인류 최초의 종교입니다. 인류 영성문화의 근원입니다. 원형을 안다는 것은 인간의 자기 회복, 인간사의 고난과 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원천적인 문화 동력원을 얻는 것입니다.

이 환국 문화가 우리에게 전해 주는 가르침의 최종 결론은 무엇인가? 제가 『환단고기』를 읽으면서 이것은 너무도 일상적인 이야기지만, 1만 년 전 환국 사람들의 삶의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 ‘개처중지법盖處衆之法이 무비유환無備有患이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라는 구절이 「환국본기」에 나옵니다. 사자성어로 바로 ‘유비무환’입니다. 환국의 사람들이 그런 경건주의로 깨어 있었다는 겁니다. ‘언제 어디서나 깨어 있다!’ 이것이 아버지 안파견 환인의 국가 통치 이념입니다.

천지광명 문화 시대, 환국
환국시절에는 사람들이 환인桓仁의 가르침으로 ‘환桓’을 체득하는 삶을 가장 영광스런 삶의 목적으로 삼았기 때문에 스스로를 ‘인개자호위환人皆自號爲桓’. 사람들이 저마다 ‘나는 환이 되었다, 나는 밝은 사람이 되었노라.’고 그랬다는 겁니다. 그래서 동서 인류문화의 고향인 환국 문명, 그때를 황금시절Golden Age이라 합니다. 그 황금시절은 ‘하늘의 광명과 내가 하나가 되어서, 하늘과 하나 된 인간의 삶을 산 고도의 영성문화 시대였다.’ 한마디로 ‘천지광명天地光明 문화 시대였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환단고기 문화 정신, ‘환’ 한 글자
『환단고기』 문화의 정신은 무엇인가? 한마디로 환桓, 밝을 환 한 글자입니다. 인류 문화의 영원한 주제, 모든 종교의 주제, 우리들의 삶의 목적, 행복의 궁극적 목적지, 깨달음의 주제가 바로 환입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인류 창세문화 역사관, 우주관, 인간관, 신관, 깨달음, 도통과 인간 마음 속에 내재돼 있는 이 우주의 영원한 생명, 신성, 우주광명을 ‘환’ 한 글자로 말합니다. 『환단고기』의 환, 우주광명 문화를 상징하는 것이 바로 ‘태일太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