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증산도대학교 / 청소년포교회 증대 교육 / 어린이포교회 증대 교육

[포토&뉴스]

9월 증산도대학교
동인同人의 정신으로 세상을 구원하라



● 일시: 도기 148년 9월 1일(토) ~ 2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상생관, 제3교육장, 숙소동 5층

148년 9월 증산도대학교(이하 ‘증대’) 교육과 태을랑 종무의회가 9월 1일과 2일 양일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첫날 일정이 시작된 1일 저녁 시간에는 한일 간의 아시안 게임 축구 결승전이 있었다. 참석자 모두가 한마음으로 대형 화면을 통해 경기를 시청하면서 높은 응원의 열기 속에 생동감 있는 시간을 먼저 보냈고, 이어진 종도사님 도훈 말씀으로 교육 일정을 소화했다. 종도사님께서는 이제 도체를 짜야 하는 결정적 시간대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시며 큰 기운을 내려 주셨다.

다음 날은 상생방송에서 방영되었던 김재홍 교수의 강의 중 ‘천화동인괘天火同人卦’에 관한 영상을 시청하였다. 전날 한일 결승전을 응원했던 그 마음처럼 모두가 하나 되는 동인괘. 하나의 음효陰爻와 다섯의 양효陽爻로 구성된 천화동인괘는 천지대업 완수를 향해 나아가는 일꾼들에게 더없이 중요한 가르침을 주는 괘였다. 이어 동인괘에 담긴 정신을 가슴에 새기며 <살릴 생生자 정신으로 인류를 살려라>는 제하로 말씀 내려 주신 태상종도사님의 도훈 말씀 시청과 도훈 정리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종도사님께서 진법 도운을 열어 나가야 하는 지금의 가장 중요한 도정 과제에 대해 현장 도훈을 내려 주셨다. 강력한 기운이 서린 종도사님 말씀에 교육에 참석한 많은 도생들은 시두 대발을 앞두고 도체로서 자기 집을 지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오후 교육은 다시 도체조직으로의 전환 등 굵직한 도정의 주요 과제 수행을 앞두고 태을궁에 참례한 도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내도록 독려하면서 종도사님께서 직접 의견을 수렴하시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도생들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도정 개선 사항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개진했다. 이처럼 일요일 교육 일정은 종도사님과 도생들이 함께 호흡하는 가운데 많은 시간 동안 도훈을 받들면서 올 한 해 반드시 태을랑으로서 우뚝 서야 함을 절감하는 시간이었다. 동인同人의 그 정신을 가슴에 새겨 진정으로 모두가 한마음으로 일어나 무술년에 반드시 도체조직을 완수하는 일꾼이 되기를 서원드린다. [글·김영현(본부도장)]

종도사님 주요 말씀


●서전서문 심법 공부란?
나 홀로 이렇게 깊은 산속 굴속에 들어가서 마음 광명을 얻어 가지고 나 홀로 깨닫는 게 아니고, 세상과 더불어서, 온 천하 이웃과 더불어서, 한 나라의 국민, 옛날 말로 백성과 더불어서 그들에게 무엇을 전하고 어떻게 그 마음을 잃지 않게 하고 진정한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를 열 것이냐? 이것이 서전서문 공부를 통해 배워야 할 것들이다.

●원본 공부의 요체
원본을 읽으면서 그 속에 있는 진리의 골수, 진리의 근본 정신을 자기가 스스로 사무치게 깨져 가지고 어디 어디에는 어떤 기운이 들어 있다는 경계를 볼 줄 알아야 된다. 그래야 그 성인들 말씀의 원 깨달음의 정수, 그 도통 경계에 있는 말씀과 교감을 하고, 소통을 하고, 또 남에게도 그 기운을 그대로 전할 수 있게 된다.

●서전서문 공부의 정법
서전서문은 기본이 만 독 이상이다. 그래야 심지가 강건해지고, 역사를 창업해서 경영한 양반들의 생애에 대해서, 그분들의 원대한 꿈에 대해서 뭔가 같이 동감을 할 수 있다. 상제님 천지공사가 그때부터 제대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괘의 구성과 읽는 법
효爻가 전부 셋으로 돼 있다. 제일 위에 있는 것은 하늘이고, 아래는 땅이고, 중앙에는 있는 그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가 셋으로 드러나야 이 대자연을 표현하는 것이다. 아래와 위에 음양의 관계를 볼 때는 제일 아래부터 일효와 사효, 이효와 오효. 삼효와 육효의 음양 관계를 보는 것이다.

●동인괘의 의미
동인同人이라는 것은 바로 천하를 얻는 것이다. 천하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이다. 천하 사람이 같이 동화되는 것이다. 그 근본은 조직 생활에서도 그렇고 가정에서도 그렇고 부부 관계도 그렇고 부드러워야 된다. 강剛이 유柔에게 패한다.

●도체의 자격 조건
도체는 도통 문화를 생활화하는, 도통 문화를 실제 여는, 현실화하는, 성취하는 바로 그 진리 주인공, 천지의 진리 화신으로서의 도생을 얘기하는 것이다. 진리 화신, 진리의 생명, 진리의 태양과 같은 바로 그것이 도체이다. 지구촌 인류 역사의 중심, 우리 한국 문화사의 중심, 선후천 지구 문명사의 그 중심 속에 내가 서야 되기 때문에, 우리 각자 그런 진리 의식으로서 도체가 된다. 그런 문화 의식, 역사의식으로 도체가 되는 거다.

●선악을 겸해야
진리의 빛만 중요한 게 아니다. 인류의 원한, 그 원한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악심을 가져야 된다. 선과 악을 겸해야 된다.

●우리 일이 되는 이유
이 대우주의 조화주 하나님 아버지가 이 땅에 왔다 가셔서 5만 년 새 역사 판을 다 짜 놓으셨다. 태사부님 말씀대로 우리 일은 이미 되기로 되어 있는 일을 되게 만드는 일이다. 정성만 가지면 누구도 그걸 한다. 이제 봄여름 선천 상극을 문 닫고 이 가을 우주를 여는 바로 이때 이제 천주 아버지가 직접 개입을 하셔 가지고 요 하추교역기에 새로운 진정한 진리 가르침 원본이 나온다. 이제 원판 진리가 나온다.

크게 하나 되는 거. 그 의식, 그런 생각과 마음으로 이 주문을 힘차게 온 우주에 채운다는 생각으로 그렇게 읽어야 이 태을주 기운이 제대로 동한다.
일심은 절대 진리 의식이다. 그건 깨달음을 통해서만 일심법이 이렇게 몸으로 체득이 된다. 가을의 일심이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의 모든 마음을 진리로 정복을 하는 것이다. 그게 무극대도이다.

청소년포교회 증대 교육



청소년포교회(이하 ‘청포) 9월 증대 1일차 첫 교육은 상생관에서의 가가도장 연수 교육으로 시작되었다. 본부 황준호 수호사의 자녀 신앙 교육 사례 발표가 있었는데, 가가도장에서 자녀 양육의 중요성과 함께 진리 의식을 넣어 주는 일이 아주 중요한 것임을 인식할 수 있었다. 특히 자녀들이 초교, 중고교에 진학할 때쯤이면 반드시 만 배례를 시켰다는 점은 무척 인상 깊은 대목이었다.

이어서 본부 청포 최준호 담당이 ‘어린이 청소년 신앙의 이해’에 대해, 대구복현도장 오경미 부포정이 ‘자녀는 상제님 신앙의 동반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담당함으로써 어청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종도사님 도훈을 받들 때는 가가도장과 진리 공부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말씀의 핵심을 따 담아 되새겨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녁 식사 이후 3교육장에서는 본부 손경희 담당의 <영어로 상제관 진리 전하기> 교육이 있었다. 상제님에 관한 영어 문장 발표와 문제 맞추기 위주로 진행되어 청포 도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2일차 아침에는 입공치성 이후 서울강남도장 김은진 수석포감의 예법 교육이 있었다. 예의 의미와 중요성, 그리고 배례와 참회를 하는 것이 왜 중요한 것인가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청포 도생들이 스스로 점검하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진리 책 조별 토의 시간에는 『증산도의 진리』 청소년판을 만들기 위한 조별 토의와 의견 수렴을 통해 진리 책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떻게 구성돼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조별 토의 시간이 끝난 후 진행된 광주상무도장 박기숙 수석포감의 『도전』 교육은 『도전』이 왜 중요한지 실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교육이 되었다.

이번 증산도대학교 교육에서는 기존 교육 때보다 이해하기 쉽고, 얻어 가는 게 많았다는 평을 받았다. 어느 한 청포 도생은 "이제 참여를 하지 않으면 뒤처질 것 같다. 이제는 꼭 안 빠지고 참여해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는 모든 청포 도생들이 증산도대학교 교육에 열심히 참여하여 진리와 말씀 중심으로 성숙된 신앙 생활을 해 나가기를 바란다. [글·김동주(남원도통도장) / 편집·구선옥(전주덕진도장)]

어린이포교회 증대 교육



이번 9월 어린이포교회(이하 ‘어포’) 증대는 주제인 <인간관>과 더불어 <우주관> 기초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다. 첫날은 가가도장 사례 공유와 부모 교육 시간을 가진 후, 종도사님의 도훈을 받들며 가가도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꾸준히 진행되고 있는 <도전 성구 암송대회>에는 초립동들의 참여가 전보다 많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둘째 날은 분반 수업을 통해 학년에 맞는 진리 교육이 진행되었다. 특히 1,2학년은 <뿌리와 나 표현하기>라는 만들기 시간을 통해 원시반본의 뜻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도 가졌다. 또 우주관 기초와 팔괘를 그려 보며 어려운 진리를 쉽게 알아 가는 시간으로 교육 일정이 채워졌다. 초립동들의 열의와 꾸준한 참석으로 나날이 발전해 가는 어포 증대 교육이 더욱 다양하고 풍요로워지기를 희망한다. [글·안시연(태전대덕도장), 황정민(태전대덕도장) / 편집·이상은(본부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