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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B하이라이트]

    STB다시보기 | STB 청소년 특강 마음자리 (도가와 노장사상)

    강의자: 전광수 교수 (경성대학교 창의인재대학 교양학부)

    노장사상老莊思想
    도가의 중심인물인 노자老子와 장자莊子에 의하여 형성된 사상


    1. 시대적 배경(춘추전국시대)


    - 제후들의 권력 다툼과 이민족의 침략으로 극도의 혼란기
    - 주나라 봉건제도의 혼란
    - 혼란기의 사상적 자유를 통해 제자백가 사상의 대두

    도가 사상이 유가 사상과 다른 점은 자신의 이익만을 탐하는 지배층의 무절제한 낭비를 비판하였고, 유교 윤리의 추상적 도덕주의와 형식적인 예의에 바탕을 두고 있는 사회적 행동주의를 비판했습니다.


    2. 노자의 사상


    노자 (? ~ ?)
    중국 춘추시대 도가를 창시하였으며 열자와 장자에게 사상을 계승하였다. 도덕경을 지었으며, 생애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1) 무위자연無爲自然
    : 꾸밈이 없이 자연의 순리에 따른 삶을 살아가는 태도를 말한다.

    “인법지人法地 지법천地法天 천법도天法道 도법자연道法自然” -『도덕경 25장』
    -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자연을 본받는다.

    (2) 상선약수上善若水
    : 유가에서는 최고의 선을 지선至善이라고 합니다. 도가에서는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상선약수上善若水 수선이만물이부쟁水善利萬物而不爭 처중인지소오處衆人之所惡 고기어도故幾於道” -『도덕경 8장』

    - 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물며 만물과 조화를 이루기에 물은 도道에 가깝다.

    (3) 소국과민小國寡民
    : 많은 영토와 많은 백성을 가진 국가는 수水의 도道에 이르는 데 방해가 되기에 노자는 소국과민을 주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장자의 사상


    장자 (BCE 369 ~ BCE 269년경)
    전국시대 말기 송나라 출생이며, 제자백가 중 도가의 대표자. 장자를 저술하였다.

    (1) 제물론齊物論
    ① 모든 사물과 가치의 배후에는 근원적인 도道가 있음을 전제함
    ② 도의 관점에서 선악, 미추美醜, 자타自他의 구별은 무의미
    → 만물의 상대적 차이를 부정
    ③ 사회 혼란의 원인은 편견과 차별 의식에서 오기 때문에 제물론의 인식을 통해 극복

    (2) 물아일체物我一體
    ① 자연과 내가 하나가 되는 절대 자유의 경지
    ② 도에 자신을 합치하여 인간의 유한한 한계를 극복

    (3) 양행론
    : 밖의 만물과 자신이 충돌 없이 원만하게 어울려 무슨 일에나 잘 통하는 것. 즉 시비를 조화시켜 자연의 균형에 자신을 맡기는 것을 의미함.

    장자는 만물이 하나라는 주장을 했습니다. 크고 작음, 옳고 그름에 대한 차별은 물론 삶과 죽음에 관한 차별까지 우리들이 생각하는 모든 차별은 잘못된 것이며 무의미하다고 보았습니다. 또 인간의 삶과 죽음이란 낮과 밤이 바뀌는 것과 같으며, 여름과 겨울이 반복되는 것과 같기에 세상 모든 것은 변하며 삶과 죽음 또한 변화 과정의 일부로 보았습니다.

    4. 유불선 사상에서 살펴보는 인간론


    (1) 윤리적 각성 중시: 자율적인 도덕적 주체자
    ①유학(수기치인修己治人, 자신의 몸과 마음을 닦은 후에 남을 다스림) - 군자, 대인, 성인
    ②도가(무위자연無爲自然,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또는 그런 이상적인 경지) - 절대 자유로운 자
    ③불교(전미개오轉迷開悟, 어지러운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의 깨달음에 이름) - 깨달은 자

    (2) 내면적인 윤리적 품성, 덕성을 보다 중시
    ①유학 - 내면적인 자율과 도덕에 많은 주의를 기울임
    ②도가 - 쓸데없는 외부로부터의 강제를 더욱 거부
    ③불교 - 내가 소중하듯 남도 소중함을 깨달아야 함을 강조

    (3) 이론적 탐구보다는 실천을 중시
    ①유학 - 도덕적 문제를 삶의 현실에서 실천할 것을 역설
    ②도가 - 인간도 자연의 한 개체임을 깨달아, 인간 본래의 자연적 본능을 회복해야 함을 주장
    ③불교 - 도덕적 책임을 자각하고 자비慈悲의 윤리를 강조

    (4)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갖고 있음
    ①유학 - 선한 본성의 회복으로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②도가 - 참된 자연의 원리인 도道를 깨달을 때 ‘절대 자유로운 자’가 될 수 있다.
    ③불교 -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는 바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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