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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도수기]

    상제님 신앙의 원뿌리를 찾아오다 외(이경숙, 윤정원, 류충옥, 송태균, 신백열, 허순덕)

    상제님 신앙의 원뿌리를 찾아오다


    이경숙(65, 여) / 나주남내도장 / 147년 음력 7월 입도

    제 고향은 나주입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4남 3녀 중 다섯 번째로 태어나 사랑을 많이 받으며 살다 결혼 후 두 딸의 엄마로 살아왔습니다. 교회도 15년째 열심히 다니며 집사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아픔과 시련을 이겨 내지 못하고 가정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두 딸을 데리고 제2의 가정을 갖게 되었고 남편의 뜻을 받들어 불교 신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년기도회, 초파일, 백중 등 중요 행사 때만 참석해서 시주만 하고 법문 공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3년 전 뒷집에 이사 온 위성숙 도생을 만났습니다. 위성숙 도생과 형님 동생 하면서 부부가 함께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 당시 위성숙 도생은 ‘OO진리회’를 다니고 있었는데 광주광역시 송정리에 있는 OO 회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을 다니면서 하라는 대로 다 했지만 제 의도와는 달리 금전적인 요구가 많았습니다. 점점 회의를 느꼈고 좌절도 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OO을 다니던 중 위성숙 도생이 증산도 신앙을 함께 하자며 도장에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형님! 증산도가 원뿌리고 상제님이 참 하나님이에요. 우리가 가지를 믿고 있었어요. 원뿌리를 찾아갑시다!”

    저는 속으로 귀가 솔깃했습니다. 하지만 자존심상 또 옮긴다는 것은 제 자신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자네나 열심히 하게. 나중에 한번 도장에 갈게”하고 거절해 오던 중 포정님과 위성숙 도생이 저를 위해 칠성경을 매일 읽어 주고 기도를 해 준다는 말을 듣고 제 나름대로 증산도에 관해 많은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밤새도록 인터넷을 찾아보다 남편한테 야단도 맞았습니다.

    그러던 중 서울에 살고 있는 친한 동생에게 증산도에 대해 얘기했더니 친분 있는 증산도 신앙인이 있다고 하면서 인천주안도장에서 신앙하는 고원덕 도생님을 소개해 주었습니다. 고원덕 도생님은 『개벽 다이제스트』책과 월간지를 보내 주셨고 위성숙 도생님은 도전과 태상종도사님 말씀 CD와 여러 책자들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책을 열심히 읽고 운전하면서 남편과 함께 태상종도사님 말씀CD를 계속 듣다 보니 진리의 핵심이 ‘생장염장’과 ‘춘생추살’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 좋다. 다들 뿌리에 대해 강조하는데 도장에 가서 상제님 진리 공부를 해 보자” 하고 도장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7월 11일에 도장에 처음 나간 이후 지금까지 거의 매일 도장에 가서 공부하고 도공도 하였습니다. 도공 수행을 하던 중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갑자기 부끄러운 생각이 들어서 주위를 의식하니 눈물이 뚝 그쳤습니다. 도공을 할 때는 주변을 의식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꾸준히 진리 공부를 하던 중 지난 8월 15일 상제님 어천치성에 참석하고 감탄을 하였습니다. 선배 도생님들의 지극하고 정성스런 모습에 온몸이 짜릿하고 뭉클해지며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친정어머니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집안에 걱정거리가 생기면 새벽에 일어나 세수하고 머리를 단정히 다듬은 후 장독대 항아리 위에 놓은 하얀 대접에 청수를 떠 놓고 두 손을 비비면서 천지신명께 비시던 모습을 많이 봐 왔던 터라, 청수 올리고 치성을 드리는 모습을 보고 마음의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는 운전하면서 태상종도사님 말씀을 많이 듣는데 귀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특히 “우리 일은 천지에 공 쌓는 일이고 천지의 이치가 원시반본, 생장염장, 춘생추살”이라는 진리 말씀을 통해 서서히 변해 가는 제 자신을 느끼며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옳은 삶인지 깨닫게 되었고 가르침대로 행동에 옮기려면 많이 배워야 하고 또 깨우쳐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딸들의 비난에도 꿋꿋이 공부하는 제 모습을 보고 남편은 열심히 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OO진리회에서 실망했기에 증산도에 대해서도 반신반의하면서 상제님 진리 속에 발을 들여놓았지만, 팔관법 기본교리 공부를 하면서 진리에 대한 확신이 들었고 종통관을 공부하며 수부님이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순전경」을 세 번이나 필사를 했기에 팔관법 진리 공부를 하면서 더 빨리 이해가 되었습니다. 일꾼관 공부를 마치면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진리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조상님 음덕이 많아야 증산도를 만난다는 태상종도사님 말씀에 도를 만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면서 조상님께 한없이 감사하는 마음이 우러났습니다.

    조상님께 보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진리 공부를 하고 성경신을 다해 정성수행을 하겠습니다. 생장염장의 근본법칙에 따라 가을개벽 인간추수기에 알캥이가 되어 상제님, 태모님 자녀로 거듭나기를 소원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했던 모든 것들을 바탕으로 포교에도 활용하고 우울했던 마음도 버리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살겠습니다.

    저를 진리로 이끌어 주신 나주도장 포정님, 포감님, 위성숙 도생님과 인천주안도장 고원덕 도생님께 감사드리며 세상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해서 개벽기에 사람 많이 살리고 싶습니다. 그런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신앙을 반대하지 않고 격려해 준 남편에게 감사드리며 제 입도식 때 참석하기로 하였는데 언젠가는 남편과 가족들이 함께 신앙해서 가가도장을 꼭 만들 수 있을 것을 믿습니다. 증산도를 사랑합니다. 보은! ◎

    고마움과 안도감을 전해 준 『생존의 비밀』


    윤정원(52, 여) / 안성봉산도장 / 147년 음력 8월 입도

    저는 결혼 전에는 부처님을 믿는 불교 신자였습니다. 남편과 결혼을 하면서 기독교를 믿게 되었는데 처음 제가 접한 기독교는 ‘OOO의 교회’였습니다. 처음 ‘OOO의 교회’ 말씀을 들었을 땐 너무나도 큰 충격이었습니다. 말씀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듣도 보도 못한 달콤한 꿀 같은 말씀으로 다가왔고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5년의 시간을 ‘OOO의 교회’에서 보냈습니다. 처음엔 차로 세 시간이 넘는 교회를 매주 다니다가 교회 가까이 이사를 하고 전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 택한 전도인이라는 자부심과 선택받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늘 가슴이 벅차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PD수첩 방송 프로그램에 이단으로 ‘OOO의 교회’가 전파를 타게 되었습니다. 첫 방송 때에는 하나님 말씀에 무조건 순종이라는 미명 아래 방송을 보지 않았지만 두 번째 방송을 본 후 저는 극심한 배신감과 허탈감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내가 믿던 신앙이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교회에 쫓아가 따졌지만 속 시원한 해답을 끝내 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삶의 의미를 완전히 잃어버릴 정도였습니다. 일주일을 꼬박 앓아누웠었고 결국 저는 그 동네를 떠났습니다.

    그 후 저는 ‘제7일안식일교회’ ‘개척교회’ ‘장로교회’ ‘성결교회’ 등 참 진리를 찾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헤매고 다녔습니다. 그러나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늘 맘 한구석에 ‘내가 왜 사는지’ ‘난 도대체 어디서부터 온 것인지’ ‘내가 누구인지’ ‘나는 어떻게 이 세상에 나왔고 왜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혹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십 대 후반 때부터 늘 풀리지 않던 의문들이었습니다. 새벽기도에 나가 아무리 부르짖어도 저의 삶은 늘 살얼음판을 걷는 것처럼 어떤 일들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불안함과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문득 ‘전생에 내가 뭘 그리 잘못한 걸까? 이러고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살아가야 할 희망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픈 심정으로 무당집을 찾아다녔고 굿도 해 보고 여러 교회도 다녀 보았지만 ‘내가 누구인지’ 알려 주는 곳은 없었습니다.

    이 세상에 나온 이유가 분명 있을 텐데 허송세월만 보내는 것 같아 때로는 조급함이 밀려들곤 했습니다. 그동안 참 힘겨운 삶이었다고밖에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오랜 기간 눈물로 보낸 시간이었기에 이제는 참 하나님, 참 진리를 만나고 싶었습니다. 만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올해 제가 운영하는 식당에 손님으로 온 증산도 진리를 전하는 추유림 도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딸아이의 친구 엄마였습니다. 『생존의 비밀』 책 한 권을 전해 받아 읽기 시작했는데 그 책을 처음 펼쳐 보는 순간 저는 눈이 번쩍 뜨이고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우주1년 이야기’를 보면서 ‘새로운 세상 참 진리가 있었구나’ 하는 고마움과 안도감이 밀려왔습니다. 이건 꼭 알아야 할, 꼭 전해야 할 진리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식당일로 몸은 피곤했지만 도장에 와서 21일 정성수행을 하였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처럼 내가 알지 못하고 깨닫지 않고는 전할 수도 살 수도 없다는 것을 알기에 바쁜 시간을 쪼개가면서 팔관법 진리 교육을 받았습니다. 지금 저는 그 누구보다도 희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결국 이 세상에 온 것은 ‘살릴 생生’, 사람 살리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명쾌한 답을 찾게 되었으니까요. 이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살아갈 용기가 생겼습니다. 일심으로 진리 말씀을 배우고 깨달아 갈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할 것입니다.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이고 필연입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교육해 주시고 도와주신 포정님과 성도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독서 모임을 통해 만난 인연


    류충옥(49, 여) / 청주우암도장 / 147년 음력 7월 입도

    2015년 7월부터 몇몇 지인들이 모여 철학 책 읽는 모임을 매주 가졌습니다. 그 멤버 중에 하민석 과장 부부도 있었습니다. 하민석 과장은 모임 중간중간 폭넓은 지식을 동원하여 부연 설명도 곁들여 줬고 음양오행 등의 동양사상을 강의해 주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동양철학과 동양사상에 관심이 많았기에 재미있게 들었는데 음양오행을 절기로 비유해서 들어 보는 것이 처음인지라 신기하고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게다가 종종 우리들의 사주를 봐 주며 조언을 해 주고, 타로 카드를 통하여 나 자신의 무의식 상태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올 3월 초에도 철학 모임 후 근처 카페에서 타로 카드를 봐 주며 『개벽다이제스트』와 『생존의 비밀』이란 작은 책자를 주었습니다.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는 그동안 가끔 들어 보기는 하였지만 잘 모르는지라 궁금하여 읽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더러 잘 모르겠고 믿기 어려운 부분도 있긴 하였지만 대부분이 우리나라와 관련된 역사와 곧 닥칠 대환란 등에 관한 내용이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환경 재해도 심할 뿐 아니라 급변해 가는 세계 흐름 속에서 후천의 세계로 넘어가는 과도기임을 인식하기에 충분하였습니다.

    10대 청소년기부터 개벽 책을 접하고 다양한 의심과 탐구를 통하여 폭넓은 공부를 한 하민석 인도자는 의심이 중요하다며 의심나는 것은 언제든지 물어보라고 하였고, 매주 1회씩 도장에서 공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는 순발력 있는 재치로 다양한 비유를 섞어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3시간 이상 되는 공부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습니다.

    3월부터 새벽에 일찍 일어나 책 보기를 시작했던 무렵이었는데 봉청수와 배례를 해 보라는 권유를 받아서 집에서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 봉청수 후 배례를 하고 책을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새벽에 책 내용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태을주와 운장주, 시천주주 등 몇 가지 주문을 외우고 암송하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기운 같은 것이 조금 느껴지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새벽 기도를 하는 저를 못마땅한 눈으로 바라보며 급기야 아이들 문제로 싸우기도 하여 마음이 몹시 불편하였습니다. 나는 가족들을 위해서 새벽마다 기도를 하였는데 이해를 못하는 남편 때문에 속상하고 서운했습니다. 그 여파로 두 달 정도 새벽 기도를 못하다가 8월 4일부터 서정숙 도생, 수호사님과 함께 셋이 매일 도장에서 새벽 정성 기도로 105배례와 기도문을 낭송하고 도공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위해 늘 기도와 염려를 해 주시는 인도자는 물론 새벽 기도를 할 때마다 저를 위한 칠성경을 함께 해 주시는 두 분께 너무 감사했습니다.

    도장에 나와서 새벽 기도를 하며 남편에 대한 기도도 정성껏 해서인지 남편은 많이 누그러지고 집안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직은 빙산의 일각 정도만 아는 증산도이지만 저를 이끌어 주시는 분들의 정성과 믿음으로 한 발 한 발 내딛어 보려 합니다. 천주교라는 종교를 선택하여 20여 년 몸담고 있으면서 진리의 주재자이신 하느님과 상제님이 이름만 다를 뿐 동일한 분이시고 다만 각 종교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역할을 할 뿐 달은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해 왔는데, 증산도 진리엔 저의 생각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증산도에 입도하여 진리에 한 발 더 다가가고, 열심히 노력하여 상제님의 개벽기 일꾼으로 후천세계 건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은^^~ ◎

    내 조상을 잘 모셔야지요


    송태균(58, 남) / 원주우산도장 / 147년 음력 8월 입도

    종교? 신앙? 신神?

    늘 당신은 어떤 종교를 믿느냐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자신 있게 “내 자신을 믿는다.”라고 말하며 씩씩하게 살았습니다. 나름대로 부잣집 종손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제사도 꼭 주관이 되어 지냈습니다. 일찍이 고교 3학년 때 부친이 암으로 떠나시며 “나 좀 살려 줘라 너 먹고살 만큼 재산이 있으니 나만 살려 주면...”이라 하시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에게 애원하시는 모습을 보고 죽음의 길은 인간이 막을 수 없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아버님이 안 계신 종갓집에서 철없이 20대, 30대를 보내고 속절없이 뒤돌아볼 시간도 없이 58세가 되었습니다. 지금 나 자신을 돌이켜 보면 왜 살았는지? 무엇을 남겼는지? 지금 이 순간 내가 가진 게 무엇인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50세에 사업이 부도가 나서 스스로 나 자신을 낮추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험하고 천한 일 가리지 않고 살아 봤으나 다시 일어날 수 없었습니다. 8년이라는 세월을 가정도 돌보지 못하고 방황하다 지인을 만나 원주라는 곳까지 내려와 사업을 시작했으나 뜻하지 않게 시련은 계속되었습니다. 여러 사람한테 상처도 받고 인간들이 너무도 이기적이어서 식물로 비유하자면 오염되었다는 표현을 많이 했습니다. 입버릇처럼 “세상이 뒤집어져서 쓸 만한 사람만 남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제 스스로 많이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원주관광호텔에 가끔 일을 하러 오시는 분이 있었습니다. 늘 표정이 편해 보였고 힘든 일을 하면서도 힘들어 보이지가 않아서 ‘저분은 어떤 분인가?’ 하는 생각만 하며 지나치던 어느 날 은은히 주문 소리가 익숙해지면서 저의 귀에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사장님은 불교에 마음을 담고 계십니까?” 하고 물었더니 “아니요, 도를 공부합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다시 “뭐라고요?” 했더니 “증산도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너무도 생소하여 ‘아! 사이비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그분(김선택 포감님)이 “우리 증산도는 내 조상을 잘 모시고 우리의 뿌리를 찾는 공부를 합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종갓집 장손인 저는 내 조상을 잘 모신다는 첫마디 말씀에 마음이 끌렸습니다. 이어서 “한번 우리 도장에 같이 가 보실래요? 세상 사람들이 자연의 이치와 도리를 모르고 살기 때문에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고 하며 사는 것입니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었던 것과 일치했습니다. 그래서 두 번도 망설이지 않고 참여하고 배워 보자 하는 마음에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시간 동안 이인희 포정님의 말씀을 들으니 어렵지도 않고 당연한 일들인데 우리가 실천을 못한 채 살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자연의 이치를 공부하고 나서 미루어 보건대 우리 삶의 이치나 자연의 이치가 똑같구나라는 것을 배웠고 상제님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예수 불교에서는 부처님이라는 것밖에 모르다 증산도에 와서 상제님을 접하니까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이렇게 훌륭하신 우리의 뿌리와 나의 하느님이 기독교나 불교처럼 우리 후손들에게 뿌리내리지 못하고 이제야 마디를 맺고 씨를 뿌리는 것처럼 작은 공간에 작은 식구들이 모여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태을주 주문을 읽으면서 마음이 많이 가라앉는 느낌도 들고 왠지 희망도 있는 듯하고 표현 못할 마음이 움직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김 포감님을 만나서 증산도에 온 것도 다 자연스러운 내 운명의 이치라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보은. ◎

    블로그를 통해 진리를 만나다


    신백열(59, 남) / 언양도장 / 147년 음력 8월 입도

    우연히 10년 전 언양읍사무소에 배치된 『이것이 개벽이다』책을 접하게 되어 증산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호기심에 집에 가지고 와서 책을 읽게 되었는데, 책 내용이 지금까지 스스로 궁금하게 여겨 왔던 ‘이 세상은 어떻게 둥글어 가는가’ 하는 내용과 함께 인간 삶의 목적, 선천 종교의 핵심 등을 다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개벽이 온다는 예지자들의 예언 내용과 하느님이신 상제님이 이 세상에 인간의 몸으로 내려오셨다는 말씀에 많은 감동과 충격을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어느 날 집에서 TV를 시청하다가 언양 지역에 방영되는 STB 상생방송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중에 『환단고기』란 제목으로 잃어버린 역사에 대한 종도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서 흥미롭게 시청하였습니다. 왜곡되고 말살된 역사를 되찾아야 한다는 말씀과 진실이 조작된 한민족의 시원 역사, 그리고 동학혁명과 보천교에 관한 말씀 등을 관심 깊게 시청하였습니다.

    『환단고기』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에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책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며칠 후에 태전선화도장 이은아 집감님을 통해 연락이 왔습니다. 이 집감님께 소책자 신청을 하였고 증산도와 『환단고기』에 대한 소개를 친절하게 안내받았고 지속적으로 전화와 블로그를 통하여 진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우주변화의 원리』와 「천부경」액자를 구입하고 싶다는 요청을 하였는데, 언양에 있는 증산도 도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언양도장 방문 시 여러 도생님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 주었고 증산도 진리를 같이 알아보자고 하여 도장 치성에 참석을 하고 본부에서 열린 대천제 행사에도 참석하였습니다. 본부에서 경청한 종도사님 도훈 말씀에 많은 각성이 되었고 지금까지 살아온 내 자신에 대하여 되돌아보았습니다. 언양도장에서 태을주 수행을 하고 울산에서 개최한 『환단고기』 세미나와 도공 수련 등 여러 형태의 진리 공부에 참여하였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정식으로 상제님 일꾼이 되고자 9월부터 팔관법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광역 수호사님의 면접 교육을 통하여 진리 중심의 신앙과 봉청수와 참회 기도를 통한 정성수행을 꾸준히 해야 상제님 일꾼, 천하사 일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제가 입도하기까지 많은 도움을 주셨던 언양도장 도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증산도 신앙은 천하사 신앙을 해야 한다는 말씀을 통해 신도 5대 수칙을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하면서 상제님의 대행자인 종도사님을 모시고 육임을 완수하여 많은 사람을 살리는 참 일꾼이 되겠습니다. 보은! ◎

    이치와 부합되는 합당한 진리


    허순덕(53, 여) / 태전도안도장 / 147년 음력 8월 입도

    제가 증산도를 처음 접한 건 20여 년 전입니다. 남동생이 대학교 시절부터 증산도를 한다고 해서 알게 되었는데 그때 저는 동생을 “넌 왜 그런 이상한 종교를 하느냐”고 야단도 쳐 보고 뭐라 하기도 해 봤지만 소용없는 일이었습니다. 동생은 항상 굳은 의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상제님을 모시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버지 어머니도 같이 동참해 함께 신앙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가면 매일 청수 모시고 주문을 외우느라 제가 집에 가도 다 끝나야 방에서 나오곤 했습니다. 전 그것이 그 때는 왜 그리 싫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절대로 종교 따윈 믿지 않으리라 다짐도 하곤 했었습니다. 그렇게 53세가 되는 이날까지 생업에 종사하며 지냈습니다. 읍내에서 장사를 할 때면 교회 가자는 사람도 있고 절에 다니자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 권유와 유혹에도 저는 종교는 안 믿는다는 확고함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농사와 장사를 같이 하면서 열심히 돈을 벌고 살림하던 저에게 험난한 시련이 닥쳐왔습니다. 돈도 많이 벌고 쓰기도 많이 써 봐도 제 마음 한구석은 항상 허전했습니다.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공허함과 우울함, 세상의 온갖 편견들, 모든 것이 싫어지고 살기조차 싫어질 정도였습니다. 그로 인해 집안에 불화도 생기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던 중 하루는 대전에 사는 여동생 내외가 집에 와서는 “그렇게 힘들게 있을 바에 잠시 바람도 쐴 겸 대전에 와서 우리 좀 도와주면서 있으라.”는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볼까 싶었는데 왠지 집을 떠나 있는 것이 두렵기도 하고 동생네 집에 있는 것이 불편하기도 해서 망설여졌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제 마음은 더 답답하고 살맛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 달여 전 결심을 하고 무작정 대전행 버스를 타고 동생네 집으로 왔습니다. 와서 보니 동생이 일이 바쁘고 힘들어 보여 밥이나 해 주자 하고 거들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아침에 동생이 회사 2층 방으로 청수를 모신다고 하며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하며 있으려는데 동생이 “언니도 올라와 같이 하자.” 그러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할 것도 없어서 따라 올라가서 동생이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두커니 서서 “저 힘든 걸 왜 하지.” 하며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동생이 청수를 다 모시고 나간 후 혼자 방에 있는데 책이 한 권 있어서 보니 ‘증산도 기본교리’ 책이었습니다. 심심하던 차에 앉아서 그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않은 채로 쉼 없이 읽어 갔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치와 교리가 틀린 것 하나 없고 다 맞는 이야기였습니다.

    “아~! 상제님께서 이 땅에 오셨구나! 인간으로 왜 오셨는지...”에 대해 자꾸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럴 때마다 궁금한 것을 동생에게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동생은 그때마다 잘 설명해 주었습니다.

    하루는 남동생이 대치성이 있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참석을 했는데 괴정동 본부였습니다. 다들 정성 들여 치성을 모시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경건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치성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동생에게 나도 공부를 해 보겠다고 하니 동생이 반가워하며 “잘 생각 했어.”라고 하면서 열심히 해 보라는 말과 함께 정식으로 도장에 가서 공부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주 두 번씩 도장에 나가 진리 공부를 하고 태을주 수행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입도하기는 공부가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배워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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