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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

    상제님 성탄치성 / 11월 증산도대학교 / 대학생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청소년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후천어린이날 기념행사 / 세계환단학회

    상제님 성탄절에 열린 『도전』 강해 콘서트
    도전道典은 새 세상을 공부하는 진리의 선물



    ● 일시: 도기 147년 11월 7일(음 9월 19일) 오후 8~12시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도기 147년 11월 7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는 제147주 증산상제님 성탄절(음력 9월 19일) 천지보은 대천제 및 제3차 『도전』강해 콘서트가 열렸다. 증산상제님의 탄강을 기리고 증산도 『도전』을 통해 상제님의 진법 문화를 세상에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먼저 종도사님의 집전으로 거행된 대천제는 정성을 쏟아 정갈하게 준비된 제물을 천신단에 봉헌한 후, 선천의 병든 천지를 개벽하여 인간과 신명을 널리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상제님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는 치성으로 엄숙히 봉행되었다. 대천제 이후에는 『도전』성구 암송대회가 열렸다. 여러 계층의 출연자들이 각기 준비한 성구를 유려하게 암송하면서 태을궁에 참석한 많은 도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잠시 동안의 휴식 시간을 가진 후 제3차 『도전』강해 콘서트가 이어졌다.

    종도사님께서는 도전 강해 도훈을 통해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진리의 근본 문제와 천지성공의 관계, 근현대사의 출발점 동학이 선언한 시천주 문화, 그리고 인존 천주님이 이 시천주 주문을 완성해서 인류에게 내려주신 진리의 새 선물인 오주(진액주)에 대한 강독 말씀이 있었다. 또한 동학의 꿈을 완성하는 의미의 참동학 증산도와 그 진리의 원전인 도전 공부가 곧 신천지 새 세상 공부라는 점을 강조하셨고, 도전 제1편 제1장 총론에 대한 진리 말씀을 언급하시면서 이번 도전 강해가 마무리되었다. ◎


    [종도사님 도훈]


    ● 모든 문제의 그 중심에는 바로 세상을 사는 우리 자신, 즉 인간의 문제가 있다. 이 인간의 영원한 진리의 근본문제, 우리 증산도에서 인간이 꼭 이루어야 하는 그 마지막 성공의 관문이 천지성공이다. 천지성공은 천지에서 인정을 해 주는, 천지의 꿈과 뜻을 이루고 완성하는, 천지의 목적을 이루는 성공이다. 우리는 이 천지성공에 제대로 깨어있어야 되고 느낄 수 있어야 된다. 실제 천지성공을 향해서 행동할 줄 아는, 진정한 새 세상 희망의 문을 여는 그런 주역자로 살아야 된다.

    ● 우리가 진리의 눈을 뜰 때, 진리 세계에 들어갈 때는 바로 오늘의 이 지구촌 문화시대에서는 무엇보다 ‘문화’가 중요하다. 문화를 볼 줄 알아야 된다. 문화를 보는 눈이 있어야 된다.

    ● 오늘 우리 삶의 근본문제, 인간의 문제, 진정한 우리 인간의 삶의 도가 뭐냐? 인간은 오직 진리를 깨치기 위해서 도를 닦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온 것이다. 그 진리를 깨침으로서만 진정한 인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 동서 지구촌 역사를 놓고 볼 때는 진정한 근현대사의 출발점은 동방문화의 주역의 나라 이 땅에서 일어난 동학의 대선언 시천주이다. 이제 종교시대는 막을 내리고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을 만나야 되는 때다. 그런데 이게 인내천으로 왜곡이 돼 있다. 동학은 종교가 아닌 무극대도다!

    ● 마침내 인간 세상에 오신, 이 땅에 오신 그 천주님이 이 시천주 주문을 완성해서 인류에게 내려주신 진리의 새 선물이 바로 천지의 진액주 오주다. 이 천지 속에 진리의 근본 주제, 우리들의 삶과 생존의 근본 과제가 바로 이 다섯 구 주문 속에 다 들어있다.

    ● 이제는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기이기 때문에 오직 길은 하나뿐이다. 인류가 사는 구원의 길, 새 역사의 길은 바로 이 우주의 아버지 천주님이 직접 인간 세상에 내려가시는 것이다. 아버지의 도, 아버지의 강세, 아버지 문화시대를 맞이하는 것이다.

    ● 동학의 꿈을 완성하는 참동학 증산도는 이 가을철의 생활 문화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도는 무극대도이며 천지와 함께한 천지의 역사다. 증산도 역사는 선후천 역사, 우주의 역사라 할 수 있다. 증산도 진리의 원전 『도전』 공부는 신천지 새 세상 공부다. 『도전』을 읽고 그 진리맛으로 내가 세상을 산다. 뭐 이런 정도가 돼야 한다.

    ● 모든 진리의 그 주제, 진리 관문이 인제 이 『도전』 총론장 1장 제1구 1절에 있다. 홀연히 열리는 우주의 광명 이것을 보는 것이 우리들의 삶의 목적인데,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신다. 신은 유일신이면서 동시에 현상 세계에서는 다신으로 있다, 이게 참 중요한 것이다. 그러고서 3절에서 5절로 가면서 삼신과 상제님, 진짜 우주를 다스리는 참 하나님에 대한 정의가 나오는데 이것은 다음 동지 때 정리를 해서 좀 더 깊이 있게 『도전』 문화 강독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올바른 구도자의 인간상을 그리며
    무극대도의 도법과 심법을 깨닫다



    ● 일시: 도기 147년 11월 5일(일요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및 전국 증산도 도장

    도기 147년 양력 11월 5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서 11월 증산도대학교 교육이 인터넷 생방송으로 전국 도장에 송출되었다. 이날 교육은 ‘후천 오만년 문화의 틀 보은’이라는 제하의 태상종도사님 도훈을 받든 이후 부산광안도장 임성호 수호사의 『증산도의 진리』 제5장 근본이념 첫 번째 부분에 대한 강독이 있었다. 이어서 역사의 대세와 문화 정신을 통해 올바른 구도자로서의 인간상을 갖추고 심법 공부를 통해 참된 일꾼으로 성공하기를 당부하신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이 있었으며, 도훈 이후에는 지역 도장별로 ‘살릴 생生 자’ 실천 공부 시간을 가지며 전체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


    [종도사님 도훈 주요 말씀]


    ● 모든 인류 문화사의 정보 내용이라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나의 심법을 닦는 양식에 불과하다. 우리가 역사의 대세를 모르면 진리의 문화 정신, 진리의 성숙 과정을 도저히 알 수가 없다. 또한 뿌리를 모르면 그 뿌리에서 생성된 인류 문화사 전 과정의 체계를 알 수가 없는 것이다.

    ● 지구촌 동서남북 중앙 어디에 살든지 진리의 원천적 근원은 하나다. 동서 인류를 화해시키고 하나 되게 할 수 있는, 지구 문명을 통일할 수 있는 그 문화 정신, 그 역사 대세를 한국인의 역사 맥으로 볼 때는 국통이라고 그런다.

    ● 천지 공부가 진리 공부의 근원이 되고, 첫 출발점이 되고, 최종적인 목적지가 된다. 그 천지 공부의 원 첫걸음이 천부경인데, 천부경에서 하늘·땅·인간 공부를 전해 주고 있다.

    ● 상제님의 도를 받는 올바른 구도자의 마음가짐에 대한 최종 결론은 먼저 그 인간상으로 성과 웅을 합해야 된다. 성인의 심법과 영웅의 의지를 갖고 상제님의 사업을 제대로 해야 한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의 결론은 심법이다. 근본은 나는 상제님을 어떻게 체험하느냐, 상제님을 어떻게 모시고 있느냐, 어떤 마음으로 상제님 도업에 최선을 다해서 성심껏 하려고 하느냐 이것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 지금의 태을랑 문화는 이번 동지치성을 기점으로 인류 역사 창업의 중심 주체들, 삶과 그 죽음을 초극해 천주님의 대행자로서 자기의 진리 주군을 참되게 진실된 마음으로 모시는 코미타투스Comitatus 조직 정신을 바탕으로 가야 한다. 상제님의 공사로 우리 증산도에서 혈식천추 도덕군자 1만 2천명의 미래적인 코미타투스가 이번에 탄생을 하는 거다.

    ● 태전은 상제님 천지 도업을 이루는 후천 5만년 우주의 메카요 텃밭이다. 우리 증산도 일꾼들은 가을 개벽기에 살아 있는 일꾼의 화신, 상제님의 분신, 증산도의 화신으로서 무극대도의 도법과 심법을 열어 나가는 그런 참된 일꾼이 되기 바란다.

    종통의 도맥과 인사의 과정을 배우며
    진리의 은혜와 역사 정신을 되새기다



    ● 일시: 도기 147년 10월 14일(토)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지난 10월 14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에서는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 증산도대학교 교육이 있었다. 이번 교육 일정은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도훈 말씀과 함께 『증산도의 진리』 제8장 도운공사에 대한 강독이 진행되었고, 대포 도생들의 진리 발표 시간을 통해 증산도 신앙의 핵심인 종통맥과 도운의 변천사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태상종도사님 VOD 도훈으로 연 첫 시간에는 “수대조 할아버지로부터 7,000년을 내려오면서 역대 조상들이 이번에 자기 자손 하나라도 살리려고 한다. 오로지 상제님 영향권 안에 있어야 살고 역사적인 골인을 한다.”라는 말씀을 통해 가을 개벽기에 자손들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하는 조상님들과 일꾼으로서 사람을 살리는 사명을 실천하는 자손들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다음 일정으로 진행된 『증산도의 진리』 제8장 1~2절 교육에서는 상제님의 종통 도맥과 도운의 개시, 보천교의 흥망성쇠와 관련된 제1변 도운 개창사를 살펴보면서 선배 신앙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신앙심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고, 제8장 3~4절의 교육에서는 도운 개창사와 상제님의 종통 도맥, 천지대업을 완수하는 3변 마무리 추수 도운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바로 이어서 진행된 「천부경」 발표 시간에는 개벽문화콘서트에서 천부경天符經에 대해 정리해 주신 종도사님 말씀을 영상을 통해 시청하고 「천부경」의 뜻을 하나하나 풀어보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시간에는 종도사님의 VOD 도훈을 받들었다. 147년 9월 종무의회 시 내려 주신 도훈으로 서전서문의 심법 공부와 『도전』 5편 303장 금도수에 대한 강독 말씀을 통해 상제님을 바르게 잘 모시는 시천주 정신과 선천 상극의 질서가 무너지는 파탄도수에 대한 진리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전체적으로 이번 증산도대학교 교육은 1변~3변 도운의 개창사와 종통 도맥 전수 등 올바른 증산도의 도맥과 인사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하고 도업에 평생을 바치신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헌신 및 은혜에 대해 깊이 자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 증산도 소초동 도수의 주역이 될 초립동이, 대포 도생들이 일꾼으로써 크게 도약하길 희망한다. ◎

    『천지성공』 집중 공부를 통해
    진리의 안목과 성장을 이룬 초립동들



    ● 일시: 도기 147년 10월 28(토)~29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

    10월 28일(토)~29일(일) 양일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제3교육장에서는 청소년포교회(이하 ‘청포’) 증산도대학교 교육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 일정은 입공치성 봉행 후 종도사님의 VOD 도훈 말씀을 받들면서 시작되었다. 종도사님께서는 5편 303장 금도수에 대한 말씀과 함께 “도전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하시면서 도전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셨다. 도훈 후에는 말씀을 정리하는 시간을 별도로 가졌다.

    이번 증산도대학교 교육에서는 『천지성공』 강독을 가진 후 조별로 정리해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교육에 앞서 먼저 『천지성공』 해당 부분에 대한 요약 정리를 하고 교육자의 강독 교육을 들은 후 최종적으로 다시 정리해서 발표를 하는 과정을 거치며 교육의 집중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천지성공』 1장 교육 및 정리 발표를 마치고 저녁 시간에 이어진 ‘글로벌 태을랑 잉글리시 스터디’ 교육 시간에는 이달의 주제 성구를 영어로 읽고 신명관을 주제로 진리를 전하는 내용을 영어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다시 진행된 『천지성공』 2장 교육에서는 고등부와 중등부로 나눠서 분반 교육을 한 후 각기 조별로 정리 및 발표를 가졌다. 이어 진행된 ‘세계역사문화여행 카자흐스탄 현장을 가다’라는 교육에서는 카자흐스탄 환단고기 북콘서트 행사와 관련된 역사 문화 정보를 공유하며 도생들의 안목을 키우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2일차 일정에서 『천지성공』 3장 교육은 1일차와 같이 교육 이후 정리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4장 교육은 1~3장 교육과 달리 진리 주제를 정해서 연극으로 표현하는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어 마지막 순서인 ‘나만의 알찬 도전 만들기’ 교육에서는 도전을 읽고 나서 정리를 잘하는 방법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방법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진행되어 청포 도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청포 증산도대학교 교육은 진리 교육에 집중하고 발표 능력을 함양하며 진리를 보는 안목을 넓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운영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 도생들이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통해 더욱 성숙한 일꾼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 ◎

    김호연 성도의 수행 공부를 본받아
    후천 선 문화의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다



    ● 일시: 도기 147년 10월 28일(음 9월 9일)
    ● 장소: 전국 지역 증산도 도장

    음력 9월 9일은 상제님께서 전주 흑석골에 움막을 짓게 하시고 이듬해 정월 보름까지 김호연 성도로 하여금 125일간 수행 공부를 하게 하심으로써 후천의 선 문화를 열도록 하신 역사적인 날이다. 이날을 맞아 전국 도장에서는 김호연 성도를 본받아 제2, 제3의 호연 성도가 되어 후천 5만년 새 역사의 선 문명을 여는 주역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천 어린이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역 곳곳에 있는 상제님과 태모님의 성지를 방문하거나 각 도장에서 초립동이 합동수도회를 개최하는 등의 여러 활동이 펼쳐졌는데, 이를 통해 상제님 천지공사의 대의를 깨닫고 후천 조화 선경 세계를 여는 주역으로서 초립동이의 역할과 사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미래의 희망 초립동이 도생들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

    고려인 이주 80주년에 알마티에서 울려 퍼진
    카자흐스탄 환단고기 북 콘서트



    ● 일시: 도기 147년 10월 19일(목) 오후 1:00(현지 시각)
    ● 장소: 알마티 카자흐스탄 호텔 그랜드볼룸

    한국과 인류의 시원 역사와 문화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 온 세계환단학회가 러시아에 이어 동서 문명 교류의 중심지 역할을 하였던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고려인 이주 80주년을 기념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지난 10월 19일 오후 1시(한국 시각 4시) 알마티 카자흐스탄 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환단학회의 새로운 한국학과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카자흐스탄에 소개하고 카자흐스탄 역사학계와 한국학 연구학계의 활발한 교류를 위해 중앙아시아의 중심인 카자흐스탄 옛 수도 알마티에서 개최된 매우 뜻깊은 행사라 할 수 있다.

    비단길 고려인 동포 합창단의 심금을 울리는 아리랑 노래로 문을 연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수메르와 중앙아시아, 한민족과의 관계성’, ‘중앙아시아 탱그리즘과 한민족 고대 사상’, ‘중앙아시아 고려인 이주사’를 통해서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려 있는 단군과 탱그리 문화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초청특강 시간에는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단군 조선과 아사달 문명’이라는 주제로 카자흐스탄의 역사와 문화의 정수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셨다. 그동안 중앙아시아 전역을 답사하며 수집하신 각종 사진과 동영상 자료들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시원 역사와 문명의 본질을 입체적으로 밝히고 새 시대의 비전을 전하신 것은 매우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학술대회 종료 후 가진 만찬에서는 고려인들이 불러 주는 우리나라 노랫가락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카자흐스탄 동포들과 화합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마치 오래된 친구나 가족처럼 서로 어깨를 감싸 안으며 어울리는 모습은 『환단고기』에서 전하는 ‘우리는 같은 형제요 한 뿌리’라는 메시지가 온전히 드러난 감동적인 장면이 되기도 했다. ◎


    고려인 이주 80주년


    생활고에 시달려 한반도를 떠나 연해주 지역으로 이주한 조선인들이 중앙아시아 땅에 뿌리를 내린지 어언 80년이 되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만주와 연해주가 독립 운동의 중심지였던 탓에 당시 소련의 입장에서는 일본과 직접적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조선인들을 국경 근처에 두는 것이 마땅치 않았다. 일본과의 긴장이 고조되자 소련의 스탈린 정권은 억압적인 소수민족 정책의 일환으로 1937년 가을에 한인의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를 단행했다.

    “고려인들은 19세기 말에는 가난 때문에, 20세기 초에는 자유를 찾아서 조국을 떠났고, 러시아 10월 혁명, 적군과 백군의 내전,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열악한 자연환경 등 모두를 이겨내고 비로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시기인 1930년대를 채 넘기기도 전에, 1937년에는 강제로 황무지에 버려졌다.”(: 권영훈, 『고려인이 사는 나라 까자흐스딴』에서 인용)

    이와 같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내쳐진 고려인들의 고통을 카자흐스탄 사람들은 따뜻하게 품어 주었다. 중앙아시아 초원의 신비의 나라, 실크로드의 나라 카자흐스탄은 이제 고려인들의 나라이기도 하다. 그곳에서 우리 동포 고려인들은 피맺힌 한을 가슴 깊은 곳에 남몰래 묻어 둔 채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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