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홈 | 기사목록 | 되돌아가기

    [입도수기]

    참 하느님을 찾아 거쳐 온 여정 외(김미화, 강화용, 안종윤, 정종숙, 송정윤)

    참 하느님을 찾아 거쳐 온 여정


    김미화(45, 여) / 김해내외도장 / 147년 음력 6월 입도

    사실 저는 아주 오래전에 오빠와의 대화를 통해서 증산도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신앙을 위한 대화가 아니었고 강요하는 자리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오래전 일이라서 기억 또한 가물가물한 그런 일이었지만 뭔가 한 곳을 향해 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몇 해가 흐른 뒤 어느 날 저희 어머니께서 오빠를 통해 증산도에 입문, 입도하셔서 열심히 『도전』을 읽으시고 청수를 모시면서 좋지 않았던 건강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입도 후 병원, 한의원을 다니시며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던 아버지 허리가 좋아지셨다는 소식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저희 집에 상제님과 태모님을 모시며 청수를 올리는 천신단이 만들어지게 되었으며 몇 해 전부터는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성음으로 녹음된 주문 소리가 집안에 끊임없이 흘러넘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부모님의 뜻을 거역할 수 없어 도장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번의 천도식과 명절 전 보은치성에도 참석하게 되었지만 그런 생활이 신앙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었고 부모님 속을 썩혀 드렸습니다.

    그렇게 십여 년이 흐른 어느 날부터 어머니 성화에 못 이겨 청수를 모시고 주문 수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선생이 있어야지 혼자서는 못한다고 하시는 어머님 말씀을 뒤로하고 홀로 『도전』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에 『도전』을 읽다가 믿음이 부족하여 덮어 버린 일이 있었고, 이번에는 새로 나온 분권 『도전』을 구입해서 읽었는데, 왠지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이 마음에 들어오고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 말씀대로 혼자 하는 공부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작년 12월 ‘동티모르 돕기 자선행사’를 하는 곳에 지인과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타로를 봐주시는 재능 기부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점이나 타로 같은 것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그 당시 제가 느끼던 아주 큰 고민거리를 정확히 맞춰서 너무 놀랍고 신기했습니다. 그분이 저의 어려움을 제대로 찾아내서 알려 주었는데 해결책은 줄 수 없다고 하면서 “하늘에 매인 바 되어 도와줄 수가 없다”며 하나님께 기도를 하라고 권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하늘에서 쓰기 위해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로 하나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비는 일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고도 하였습니다. 그 만남을 계기로 가족들과 상의 후 다시 청수를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어머니께서 정식으로 제 청수 그릇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날부터 청수를 모시며 상제님께 기도를 올렸습니다. 사실대로 고백하자면 상제님을 부른 것이 아니고 ‘참 하나님’을 부르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내심 상제님이 참 하나님이 맞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상제님, 상제님이 참 하나님 맞으시죠?” 이런 건방진 문답을 건네면서 조금씩 상제님께 다가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지만 입도는 쉽지 않았습니다. 입도해서 공부하라는 어머니 말씀은 듣지도 않고 올해 안에 절대 입도를 안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좀 더 알아보고 공부하고 나서 내년에 입도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성경을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왔습니다.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성경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성경 속에 그렇게 많은 내용들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고 그곳 강사님이 예언과 성취로 이루어진 성구를 구약과 신약을 오가면서 설명하는데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저는 그곳의 많은 학생들 중 강사님이 지칭해 주신 엘리트로 통했고 후에 강의를 해도 좋겠다는 원장님의 말씀도 들었을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우상숭배’에 관해서도 공부를 하게 됐는데 사람을 앞세워 믿게 하는 것은 ‘사이비종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니께 사람을 믿는 건 ‘우상숭배’라던데 증산도도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을 했었습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이유를 알려 달라고 요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연세가 있으시고 논리적으로 설명하기에 부족함을 느끼셨던 어머니께서 저를 김해내외도장 책임자로 계시는 포정님께 인도를 하셨습니다. 당신님은 도저히 딸을 어찌할 수 없으니 포정님이 알아서 교육을 하고 입도를 시켜 달라는 부탁을 하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작된 도장에서의 첫 공부는 2017년 6월 11일이었습니다. 그날 4시간도 넘게 공부를 하며 포정님께서는 조금씩 조금씩 제가 몰랐던 진리를 깨우쳐 주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제게 허락된 시간이 많지 않아서 일주일에 두 번, 하필이면 치성이 있는 수요일과 일요일만 공부가 가능함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수요치성 준비 등으로 분주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제 일정에 맞춰 수렴하느라 힘들었을 포정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되어 너무 죄송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도장에서 진리 공부를 하는 동안에도 성경 공부는 계속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모르게 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뭔지 모를 의문이 자꾸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성경 속 내용으로 풀이를 해 주고 있음은 분명한 듯 보이지만 왠지 주관적인 해석으로 꾸며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믿음의 마음으로 바라보라는 요구가 있었고, 받아들이지 못하거나 의심을 하면 함께하던 영(천사)이 떠났음을 얘기했습니다. 또한 수업 내용을 수긍하지 못하면 신앙심이 모자라는 사람이라며 자기들이 알려 주는 성구의 뜻풀이를 암기하게 해서 세뇌시키는 듯했습니다.

    저는 그런 강요가 너무 싫었습니다. 그저 지식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고자 했었는데 신앙을 강요당하는 것이 제게는 짐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 제 모습을 간파하신 전도사님께서 저를 위해 기도를 해 주시고 나머지 공부도 시켜 주셨지만 제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했으며, 전도사님 또한 그런 제 마음을 알아보셨습니다. 그래서 건방져 보일 수 있었지만 제가 이런 저런 질문을 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과 증산도의 하나님이 같은지 다른지를 여쭸더니 처음에는 제 질문에 펄쩍 뛰시며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거기서 또 한 번 크게 실망을 했었습니다. 찾는 길이 다르고 이름이 다를 뿐 ‘하나님은 한 분’이라는 생각을 해 왔었고 지금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후 또다시 가진 상담 시간에 전도사님이 그러셨습니다. “미화 집사님이 말하는 하나님이 그 하나님 맞아요.”라고요!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간단하게 전도사님께 설명하고 제 생각을 말씀드렸습니다. 우주 변화 원리 속 하추교역기에 일어나는 자연개벽에 관한 내용과 우리가 말하는 영생에 관한 잘못된 이해를 풀어드렸고, 신앙하기 쉬운 곳은 증산도가 아닌 ‘이곳’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자는 대로만 하고 기도 잘하고 믿기만 하면 제사장 나라 삼아 주시고 영생하도록 해 주신다는 데 이 얼마나 쉬운 신앙입니까? 저도 그렇게 쉬운 길 가고 싶었지만 우주의 이치와 변화를 무시한 채 안일하게 기도만 한다고 구원을 받는다는 구원관이 말도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떨쳐 내고 센터 강의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또한 제가 초급 과정을 마무리할 때까지도 강의를 들었던 그곳의 정체를 얘기해 주지 않다가, 제가 신앙 강요를 싫어하고 의심하는 모습을 보이니까 ‘신천지’임을 알려 주었고 그 이후로 저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나와 버렸습니다.

    그리고 7월 중순쯤에 포정님께 신천지 성경 공부를 사실대로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공부했던 노트 세 권과 함께 말입니다. 제가 도장에서 공부하는 한 달 남짓 과정에서 제게 믿음과 진리의 맥을 잡아 주셨고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태사부님과 사부님에 관한 자세한 설명과 천륜으로 연결된 관계 등 무지했던 저를 깨우쳐 주며 공부에 재미를 더해 주셨습니다. 조용해 보이는 모습 속에 꽉 차 있는 진리의 해박함과 자신감을 간직한 포정님의 열의는 올해는 절대 입도 않겠다던 저를 이겼습니다. 입도 날짜를 포정님께서 정해 주셨고 저도 모르게 진리에 순종하는 착한 도생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동안 역사에는 너무 무관심하고 무지했던 저였는데 증산도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 눈을 떠 갔습니다.

    앞으로 진리 공부를 더 확실하고 체계적으로 해서 틀을 잡아가려고 합니다. 어느 누구를 만나더라도 상제님 진리를 전하는 뜨거운 열정과 신앙심으로 무장해서 어떠한 장애가 와도 흔들리지 않는 참 일꾼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부모님을 비롯해서 김해내외도장 식구들께 인사드립니다. 항상 밝게 맞이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지일월 부모님께 보은하는 태을랑이 되어서 육임 완수를 꼭 이루겠습니다. 보은^^ ◎


    조상신단에서 친정 엄마를 뵙고


    강화용(61, 여) / 고양마두도장 / 147년 음력 6월 입도

    저는 서울 독산동에서 태어났습니다. 부모님은 일본 유학을 다녀오시고, 집안도 부유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초등학교 6학년인 13살 때, 갑자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면서 제가 어머니 역할을 대신 맡게 되었습니다. 6남매중 위로 오빠가 한 명 있었지만, 장녀인 제가 동생들을 돌봐야 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 아버지께서는 재혼을 하겠다고 하셨지만, 제가 강하게 반대를 하였습니다.

    당시 막내 여동생이 첫돌을 지난 갓난아기였고 제가 없으면 돌보는 이가 없어서, 학교에 갈 때 업고 다녔습니다. 여동생은 시도 때도 없이 울었고, 대변을 보기도 해서 친구들이 냄새가 난다며 싫어하고 놀림도 받았습니다. 결국 창피하고 부끄럽기도 하여 자연스레 학교를 가지 않게 되면서 초등학교를 중퇴하였습니다. 그 뒤로 세월이 지나 검정고시를 보려고 학원을 다녔지만, 이상하게도 여러 번에 걸쳐 방해하는 일들이 생겨 결국 ‘가방 줄’과의 인연은 짧게 끝났습니다. 어릴 때 꿈은 법관이 되어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이었는데, 이런 꿈을 주변에 말을 하곤 했던 기억이 새삼스레 생각이 납니다.

    스물한 살에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운명의 사슬에 엮여서 결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도 원하지 않았고 집안에서 강하게 반대했던 결혼이 순탄할 수가 없었고 그것을 증명이나 하듯이 제 몸도 마르고 야위어 갔습니다. 결국 이혼을 하게 되었고, 그 뒤로 사업을 하거나 다른 사람의 일을 맡아 해 주기도 했는데, 처음에는 잘 되다가 나중에는 결국 빚만 지게 되는 상황이 반복해서 펼쳐졌습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우연히 5년 전에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종교를 믿어 보았지만, 상생방송에서 나오는 태상종도사님의 말씀들이 무척 소중하게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옥황상제님, 선천후천, 생장염장, 가을개벽, 인간농사, 봄여름가을겨울, 태을주, 천부경, 조상이 우선, 쓸모 있는 자손, 60년 동안 공을 들인다, 태을주를 많이 읽어야 산다, 소원성취 태을주, 태을주는 여의주니라...”

    저는 증산도를 모르는 입장에서도 무작정 태을주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태을주를 읽고 또 읽었습니다. 읽다 보니 점차 횟수가 늘어서 어떤 때는 하루에 1만 독을 읽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꿈에서 마리산 천제단 앞에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예복을 갖추신 분이 저를 불러서 가게 되었습니다. 저도 하얀 한복을 입으라 하셔서 입었고, 제단 앞에 서라고 하시면서 제 뒤에서 절하는 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호랑이 다섯 마리가 줄을 타고 내려와서 깜짝 놀라 꿈에서 깼고, 일어나서는 물 다섯 잔을 떠 놓고 절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장에 가고자 했으나, 그때(2012년)는 이상하게도 도장 주변에 가서도 도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몇 번 그렇게 되니까 아직은 갈 때가 아닌가 하면서 찾는 일을 접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 흘러 비닐하우스 농사를 하며 야채 재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4월부터 농사가 잘 안 되고 몸이 아프기 시작하였습니다. 금전적으로도 손해가 많이 발생하여 빚도 지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상한 선몽을 매일 꾸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힘들어 있을 때, 도장에서 수호사님으로부터 대천제 참석을 권유하는 문자가 왔습니다. 마침 농장도 바쁘지 않고 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연락도 없이 대천제 당일 도장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안 보이면 그냥 다시 오려고 했던 것인데, 이번에는 증산도 간판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다른 분들과 초면인데도 불구하고 편하게 태을궁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대천제에 다녀온 후 돌연 농장에서 키우던 개 두 마리를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면서 보내게 돼서 미안하다는 말을 해 주고 마지막이니 맛있는 것도 사다 주고 쓰다듬어 줬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불현듯 고양마두도장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도 시간이 어떻게 되나 알아나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방문했지만, 사실 뭔가 급히 “가 보아라”는 느낌이 들면서 가게 된 것입니다.

    수호사님과의 면담을 통해서 21일 정성 공부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면담 도중 3일 뒤에 있는 일요일 도공치성에 개를 올리기로 했다는 겁니다. 제사에 개고기가 올려진다는 건 생각을 못했기에 깜짝 놀랐지만, 저도 모르게 “저의 집 개를 제물로 올리세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공이 뭔지도 잘 모르면서 참석한 일요치성에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습니다. 조상신단 쪽에서 친정 엄마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도 몇 분이 더 보였습니다. 저를 살려 주시려고 친정 조상님들과 시댁 조상님들과 인연법에 있는 선령신님들께서 증산 상제님의 무극대도 천지조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것 같아 눈물을 흘리면서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쉼 없이 터져 나왔습니다.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그리고 천지신명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고양마두도장 수호사님을 비롯하여 새벽 수행에 애써 주시는 조 도생님과 저를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다른 도생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환단고기 북 콘서트>에 큰 감명을 받다


    안종윤(545, 남) / 부천도장 / 147년 음력 7월 입도

    증산도란 이름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선도체험기』(김태영 저)라는 책을 통해서였습니다. 그 책에 관련 내용이 소개되어 알고 있었습니다. 대략 ‘증산’이란 분이 하느님인데 인간으로 내려와 천지공사를 하였다는 믿기 힘든 내용이라 이때는 그냥 흘려보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 안산에서 일할 때 알게 된 형님과 이런저런 얘기가 오갈 때 증산도에 대해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참 선도 수련을 하고 있었지만 정체기에 접어들어 돌파구가 없나 찾던 때라 2004년도에 안산상록수도장에 방문하여 『도전』 등 관련 책자를 구매하여 공부할 요량으로 집으로 가지고 갔습니다.

    집에서는 아내부터 부모님까지 듣도 보도 못한 이상한 사이비에 물들었다고 한바탕 난리와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아내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자기와 이혼하고 알아서 하라는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때 증산도에 대한 진리 공부도 접어야 했습니다. 부모님이 걱정하시는 이유는 과거에도 OO진리회에 빠질 뻔한 적이 있어서였습니다.

    직장 생활과 선도 수련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현장으로 발령받아 전국을 돌면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후 TV의 채널을 검색하다 우연히 상생방송에서 방영하는 안경전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북 콘서트>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허락되는 대로 상생방송을 즐겨보는 애청자가 되었습니다. 북 콘서트를 시작으로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의 증산도 진리에 대한 말씀과 “조상이 하나님이다”는 말씀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을 보면서 아침 수행도 따라 해 보고 증산도 진리에 대한 갈증으로 증산도 도장에 방문하여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하루는 머리가 아파 눈을 감고 태을주를 암송하는데 눈앞에서 시커먼 먹구름을 수많은 손바닥이 쳐서 사라지게 하는 걸 보았고, 그 후 머리가 시원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동안 맘먹어 온 대로 부천에 있는 증산도 도장을 방문하여 포정님을 처음 만났습니다. 도장의 첫 느낌은 맑고 포근한 기운과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포정님으로부터 우주1년 도표의 설명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입도에 대한 생각이 커져 갔습니다. 집안의 반대는 심했지만 기회가 닿는 대로 입도할 생각을 품고 있던 중에 포정님의 연락으로 ‘정유년 6.25 천지보은 대천제’에 참석을 한 후 입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증산 상제님의 진리를 공부하면서 긴가민가한 말씀이 점점 확신으로 변하였습니다. 우주의 주재자께서 인간으로 오시어 많은 사람을 살리고자 행한 9년 천지공사와 만유 생명의 어머니인 태모 고수부님의 10년 천지공사를 <오디오 도전>을 통해 들을 때마다 조상님과 천지신명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진리의 바른 종통이라면 제대로 해 보자


    정종숙(58, 여) / 부산동래도장 / 147년 음력 7월 입도

    어느 날 지인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요즘 몸과 마음이 너무 지치고 많이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아는 언니가 증산도에 다니고 있으니 연락해서 도장에 가 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이 가 보자고 하여 함께 도장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장 성전에 들어서면서 머리가 조금 맑아졌다고 했습니다. 도장에서 나오면서 내일 일요치성이 있으니 10시에 도장에서 만나기로 지인과 약속을 하였습니다.

    다음 날 전화를 해보니 지인은 온몸이 아파서 꼼짝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만 치성에 참석하여 수행을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하면서 최형숙 도생님, 김숙임 수석포감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21일 정성수행을 해 보라고 권유를 해서 다음 날부터 21일 도장 정성수행을 시작하였습니다. 과거에 ‘증산법종교’를 다니면서 기본 주문은 외우고 있었기에 매일, 전 주문과 도공 수행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밝아짐을 느끼며 조금씩 진리를 배워 나갔습니다.

    저는 경남 사천에서 5남 1녀 중 딸로 태어나 어린 시절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대가족 속에서 살았습니다. 아버지가 공직 생활로 임지를 따라 부산으로 가게 되었고 형제들도 학교 진학을 위해 부산으로 왔습니다. 저는 중학교 3학년 때 부산에 와서 살게 되었습니다. 나이가 차서 가풍이 있는 집안에 시집을 가게 되어 부족함이 없이 지냈습니다. 시누이 내외가 원불교를 다니고 있어 따라가 보기도 하였는데 저 역시도 살아가면서 무언가 공허하고 가슴이 허전함을 느끼게 되어 가끔씩 절에 기도를 하러 다니기도 했습니다.

    어떤 여자 분이 조상에게 기도를 하라고 해서 가 봤는데 OO진리회였습니다. 그곳에서 상제님 묘소를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다시 어떤 분을 만나 ‘증산법종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남동생이 죽을 고비를 당하게 되었는데, 남동생을 살리려는 마음으로 ‘천리교’ 교육을 받다가 결국 천리교 신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천리교 신앙을 하면서 어머니를 인도하였고 가정을 위해 기도 생활을 계속하였으나 천리교에는 조상을 모시는 천도 문화가 없어서 의아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최형숙 도생님으로부터 증산도는 조상님을 지극히 모시는 천도식 문화가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고 한번 증산도 도장에 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통화를 하다가 조상 문제를 끌러야 한다는 얘기가 나와 증산도에 가 보라고 했는데, 같이 가자고 하여서 증산도 도장에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그 다음 날부터 21일 정성수행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매일 아침 7시에 도장 도생님들과 함께 수행을 하였습니다. 여러 명이 함께 수행을 하면서 시간이 갈수록 마음도 편안해지고 도장 도생님들과 친밀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수호사님께서 주문의 뜻과 함께 증산도가 진법 진리임을 『도전』을 통해 말씀을 해 주셨지만 제가 마음을 열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몸이 가벼워짐을 느끼고 마음이 조금씩 열렸습니다. 21일 정성수행이 끝나갈 무렵에 입도를 결정하라고 해서 당장 하기가 부담이 되어 확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천리교 신앙을 완전히 벗어난 것도 아니어서 정리할 시간을 갖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도장 수행을 하면 할수록 마음이 편해지고 수행을 더 자꾸 하고 싶어졌습니다. 입도 결심을 해야 진리 공부와 수행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생각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상 돌아가는 것을 보면 때가 다 되어 오는 것을 느끼게 되며 개벽이 오는 것이 확실하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또 태을주를 읽어야 개벽을 극복한다는 사실이 확실하게 와닿았습니다. 이곳이 상제님 진리가 올바로 전해져 오는 종통이라면 공부를 제대로 해 보자는 마음이 일어나면서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천리교에 입교를 시킨 사람들을 어떻게 증산도로 다시 오게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제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진리를 배워 가면서 밝고 즐거운 신앙의 기운으로 아들과 딸에게 진리를 전하고 싶으며, 제가 아는 좋은 지인들을 증산도로 인도하고 싶습니다.

    열심히 교육도 시켜 주시고 저를 위해 친절하게 상담을 해 주시면서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도장 수호사님과 매일 아침 수행을 함께 하면서 제가 입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동래도장 성도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제 생명의 뿌리이신 조상님께 늘 감사드리며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이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사부님과 사부님께 보은하는 일심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보은. ◎

    증산법종교甑山法宗敎
    1937년 정수부님의 딸인 강순임이 창시한 종교. 신앙의 대상은 증산미륵 부처님이고 교리는 해원 상생 보은이다. 현재 본부는 전북 김제시 금산면의 금평저수지 근처에 있다.

    천리교天理敎
    19세기 중반에 일본 나라현에서 ‘나카야마 미키中山美伎’에 의해서 창시된 종교. ‘천리왕天理王’이라는 유일신을 믿는데 신들림을 받은 미키가 병을 낫게 해준다는 소문이 돌면서 환자가 오고 추종자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종교의 틀이 형성되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꿔 준 상생방송


    송정윤(53, 여) / 부산온천도장 / 147년 음력 6월 입도

    역사적인 날입니다. 증산도에 입도하였습니다.

    저는 STB상생방송이 아니었다면 입도하기가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보고 가슴과 심장이 두근두근했습니다. 완전히 다른 세상, 후천개벽 세상 등의 내용이 많이 들어 본 것이었습니다. 특히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40년을 역사, 문화를 밝히기 위해서 전 세계로 다니시고 책을 내시고 강의를 하시는 것에 너무나 존경스럽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몇 년 동안 상생방송을 시청했지만 처음에 왜 증산도를 알려는 생각을 못 했을까 후회도 됩니다. 제가 증산도에 입도하는 날 수호사님과 많은 도생님들이 함께했습니다. 두근거림, 설레임과 더불어 축복을 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처음에 OO진리회를 먼저 만났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억지로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조상을 알아야 하고 상등군자가 되어야 한다며 「전경」 책을 읽어 보라고 주는데 도무지 이해도 되지 않고 말도 안 되는 것이 많아 그냥 책장에 꽂아 두고 읽지를 않았습니다. 모임에 참석하라고 해서 가면 제 눈에는 마치 사람들이 리모컨에 조정당하는 로봇 같았습니다. 제가 아니다 싶어 안 나가면 그쪽 사람들이 끝까지 찾아왔고 설득당한 저는 유공을 올리곤 하였습니다.

    이후 세월이 흐르고 보니 많은 사람들이 지치고 가정 파탄, 돈 문제 등 좋지 않은 일들도 일어나고 해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사람이 귀하다고, 인간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해 놓고 월성금을 맞추지 못하면 고함 소리가 나고, 심지어 책망을 듣는 사람이 고개를 숙이고 아무 말도 못한 채 그대로 앉아서 맞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저한테 그랬으면 경찰에 신고를 했을 것입니다.

    결국 OO진리회에서 나오고 난 후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지만 힘든 삶이 이어졌습니다. 말 못할 우여곡절을 겪으며 잃을 것 다 잃고 마치 정신병자가 된 기분으로 삶을 이어 갔으며, 살아 있어도 살아 있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이 모든 것을 가슴에 묻으며 지내다가 우연히 상생방송의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 번 두 번 꾸준히 시청을 하는 가운데 상생방송은 저에게 있어서 절망이 희망과 삶으로 바뀌는 전환점이요 계기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도장에 처음 갔을 때 수호사님과 도생님들이 친절하게 마음 편하게 해 주셨고, 이에 감화가 되어 저도 모르게 그동안 살면서 마음에 묻었던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리 공부, 태을주 수행 등을 하며 입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태을주는 대순과는 많이 다르지만 어렵지 않았습니다. 주문지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었습니다. 한편으로 되돌아보면 조상님 덕이 있어서 참된 상제님 품으로 다시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태을주를 읽음으로써 마음이 편안하고 딴 생각이 들지 않고 정말 좋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리고 열심히 수행해서 소원을 이루고 보은하는 도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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