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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도사님 말씀]

    위대한 새 출발, 성공하는 태을랑의 길

    道紀 146년 8월 7일(일), 증산도대학교,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
    [말씀요약] 오늘은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태을랑太乙郞이 나아가야 할 길을 다시 한 번 정리를 해 보려 한다. 인류 새 세상에 대한 진정한 새 출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깜짝 놀랄 소식은 무엇인가? 이는 우리 도생들이 주체 역사,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꼭 이루어야 하는 이 시대의 사명이자 과제인데, 바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의 3대 주제다.

    그것은 첫째,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본래의 천주님, 그 아버지가 동방 땅에 오신다. 바로 이 도솔천의 천주님은 개벽기에 새 진리를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새 부처님이다. 둘째로, 천주님의 도는 종교가 아니고 5만 년 운수를 받는 무극대도 공부다. 무극대도는 가을의 우주생명, 가을의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새로운 마음과 생명의 개벽 질서요 새로운 생활문화다. 이것이 참동학 증산도에서 처음 선언된 것이다. 셋째, 괴질병이 온 지구를 엄습한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지나온 인류의 한 시대에서 새로운 무극시대, 개벽시대를 통과하려면 병란病亂의 관문을 넘어서야 한다. 이 온갖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무극대도를 닦아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상제님이 오셔서 여신 ‘다시 개벽’ 5만 년 후천 세상, 이 선후천관先後天觀에 대해 바르게 알아야 되는데, 이것을 종합해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서 말하는 깨달음의 최종 결론 ‘우주 일 년 이야기’다. 태을랑 일꾼들은 이와 관련된 이신사理神事의 진리 말씀들을 통해 생각이 정리되고 깨져야 하고 천지사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져야 한다.

    상제님의 천지공사에 의해 개벽기에 의통을 집행하는 사령관은 육핵랑을 지휘하는 태을핵랑太乙核郞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육태을랑六太乙郞을 짜서 자신이 인사권을 발동해야 신앙의 보은을 하는 것이다. 우리가 대세를 거꾸러트리는 관건은 태을랑으로서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는 것이다. 태을랑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하루에 3천 독 이상 해야 된다. 그리고 이번 문화는 조상들을 태을랑으로 만드는 것이므로 우리 조상들을 태을랑, 영원불멸의 신선으로 태어나게 해 주는 천도식을 올려야 한다.

    도운의 종통은,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들에게 있다. 그러니까 의통을 집행하는 현장사령관으로서 태을랑 생활을 해야 한다. 시간을 아주 잘 쪼개어서 과학적으로 분주히 서두르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사람을 많이 살려야 한다. 앞으로는 태을랑 법사 문화도 활짝 열려 1만 2천 명 법사, 도통법사들이 나온다.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도는 무극대도요 가을 문화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의 새 역사와 성공의 열쇠를 우리 상제님 태을랑들이 다 쥐고 있다. 태을랑은 우주의 중심이고, 새 역사의 중심이자 주인이며, 통일문화의 유일한 주인공이다. 태을랑은 조화 도통문을 여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워도 아주 강건하게 꿈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집중을 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 생활을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오늘 증산도대학교 교육에서는 새 출발이라는 주제로 태을랑太乙郞이 나아갈 길을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려 한다.

    동양 모든 나라와, 동방의 중심 한반도 남북한과, 지구촌에 살고 있는 전체 8천2백만 한국인조차 모르고 있는, 이 땅에서 실제 선언된 인류 근대문명사의 진정한 새 소식, 위대한 새 출발, 바로 동학이 지금까지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다.

    그때 그 위대한 새 소식이 제대로 해석되지 않았고, 또 그 이전에 왜곡된 시원역사 문화 의식에 따라 잘못 해석이 되었다. 그것이 재탕, 반복되어서 전 세계에 그 왜곡된 동학의 ‘새 출발 선언’이 전해졌다.

    오늘의 인류는 언제 어디서 비극의 죽음의 불덩어리가 폭발할지 모르는 환경에서 살고 있다. 각종 테러, 불행한 사고들, 자연 재앙, 대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 홍수, 말할 수 없는 불볕더위와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한국도 이제 여름철은 열대 지방이 되었다. 지구촌에 매일, 매년 급변사태가 반복되고, 생태계의 가공할 변화가 일어날 뿐만 아니라, 자본주의의 붕괴 소식, 민주주의의 몰락 이야기가 들린다. 최근에는 영국이 유럽 공동체에서 떠난다는 브렉시트Brexit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점, 동학


    인류 새 세상에 대한 진정한 새 출발, 새로운 문명에 대한 깜짝 놀랄 소식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진정한 근대사의 출발점인 동학 이야기다. 동학이란 무엇인가? 동학의 참뜻은 무엇인가? 그것은 언제 어디서 누구에 의해서 선언되었는가?

    지금으로부터 약 155년 전 동서 인류가 태고로부터 받들어 온 천신天神, 이 우주의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새 역사에 대한 개벽을 선언하라. 앞으로 온 인류가 개벽이라는 변화를 맞이한다. 개벽을 대비하라’는 천명天命을 받은 구도자가 있었다. 1860년 음력 4월 5일 날, 옛 신라 왕조의 수도 경주에서 태어난 최수운崔水雲(1824~1864) 대신사가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도통을 받은 것이다.

    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의 명령, 천명을 받아서 새 세상을 선언한 것이 바로 동녘 동東 자, 배울 학學 자 동학Eastern Learning이다. 동학은 종교가 아니다. 동학은 앞으로 오는 동서양 인류 문화의 진정한 통일문화 시대를 선언했다. 그것은 단순히 문화통일, 동서 문명의 융합 통일이 아니라 하늘과 땅, 천상의 모든 신과 지상의 모든 인간의 진정한 합일의 통일세계이다. 그것은 신인합일神人合一,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놀라운 세상이다.

    그 세상이 오면 천상의 모든 조상들이 지상의 자손을 찾아서 내려온다. 앞으로 지상에서 완성되는 천국, 신선낙원이 바로 불교에서 말하는 미륵님의 용화낙원이다. 이 지상천국이 우주사의 궁극의 낙원이요 궁극의 천국이다. 이것이 동학에서 선포한 무극대도의 새 소식이다.

    그때를 위해 상제님이, 주문을 지어서 세상 사람을 가르치라고 하셨다. 그것이 바로 열석 자 시천주 주문이다. 문자 그대로 천주님을 모시는, 가을철의 조화 생명을 받아 내리는 성스러운 글, 주문mantra이다. 시천주, 천주를 모시는, 인간 세상에 오시는 천지 주인, 즉 상제님을 모시는 주문이다. 상제님을 모시면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상제님을 모심으로써 인류는 어떤 세상을 맞이하는가? 지상에 오신 상제님을 모시는 큰 은혜와 새로운 깨달음의 마음, 열린 마음을 가지고 어떤 세상을 건설해야 하는가?

    지금의 과학문명으로는 실제 앞으로 오는 진정한 새 세상의 경계를 감당할 수 없는, 상상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 후천 조화선경 낙원의 새 세상은 단순히 오늘의 첨단 과학문명의 이상으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과학으로는 자연의 아주 긴박한 대개벽의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가 없다. 대지진이 폭발할 때 그것을 실제로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자연현상의 일부 변화도 제대로 예측을 못 하는데 우주의 이상세계를 과학만 가지고 건설할 수 있겠는가.

    인간으로 오시는 천주님, 석가 공자 예수를 내려 보내시고, 각 종교에서 앞으로 오신다고 말하는 그분은, 이 우주의 통치자, 우주정치를 행하시는 상제님, 옥황상제님, 불가에서 말해 온 새 부처님, 미륵불이다. 새로운 도법으로 인간의 마음세계를 진정으로 대혁신하는, 진정으로 모든 인간의 마음의 조화 문을 열어주는 미륵부처님이다. 그 천상 도솔천의 미륵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열어주시는 새 세상이 용화낙원龍華樂園이다.

    용화龍華Dragon flower란, 용이 상징하듯이 미륵불의 조화, 조화 세상을 뜻한다. 미륵님의 조화 도권으로 열리는 조화 지상낙원이다. 그것은 시천주 주문에서 말하는 ‘조화정造化定’ 문명이다. 각자 닦은 대로 조화 방망이를 휘두르는 조화 도술 문명이다.

    자신이 일심을 더 갖는 만큼, 더 순수한 성경신으로 생활하는 만큼, 앞으로 오는 상제님의 새 세상의 대도, 무극대도無極大道를 다양하게 깨달음의 정서와 언어로 표현을 하면 그중에서 최상의 멋진 표현들이 나올 것이다. 무극대도 하면 만유의 근원이자 성숙을 이루는 궁극의 도, 최상의 조화의 도이다.

    아무튼 사람들이 말하기 쉽고, 전하기 쉽고, 느끼기 쉬운 언어로 무극대도를 잘 표현해야 된다. 조화가 무궁무궁한 도, 우주만유가 진정한 한 몸뚱어리, 하나가 되는 가을철의 통일의 도, 조화의 도, 무궁한 생명의 도, 무궁한 창조의 도, 최상의 도이다.

    이 동학은 조선 왕조 말에 나온 새로운 종교들, 신흥종교들의 모체이다. 당시 동서양의 제국주의를 크게 열두 나라로 말하는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명치유신(1868) 이후 일본 제국주의가 일어났다. 영국은 중국을 아편으로 병들게 했다. 청나라 왕조가 총체적으로 병들어서 무너질 때 마침내 동아시아에서 천자국 청조淸朝의 천자권天子權이 무너졌다(1912). 국민들을 병들게 한 아편무역을 막지 못하고, 천자의 위상이 송두리째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크고 작은 반란, 혁명이 벌떼처럼 일어나고, 마침내 청조가 무너졌다. 또 북쪽에 있는 러시아는 러일전쟁(1904)에서 패하고 로마노프 왕조가 멸망당하고, 러시아 사회주의 혁명(1917)이 일어났다.

    동서 제국주의의 최후의 거점, 그것이 바로 동북아 문화의 원래 중심지인 조선이었다. 나라 이름을 1897년에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었지만, 1910년에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겼다. 그러고서 35년 동안 8백만 명 이상이 무참하게 희생되었다. 원자폭탄 세례를 받은 일본의 무조건 항복에 의해서 1945년 8월 15일, 2차 대전이 종결되고 광복이 되었다. 3년 뒤에 남북이 분단되는 정부 수립을 하고 불과 2년 후, 남북 대전쟁이 벌어졌다. 1950년 6월 25일 날 ‘폭풍’이라는 암호를 가지고 북쪽에서 새벽에 쳐들어오면서 불과 며칠 만에 서울을 뺏기고, 또 며칠 사이에 부산까지 후퇴했다.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땅이 되느냐 마느냐 하는 절체절명 위기에서 맥아더 장군이 인천 상륙작전을 단독 명령으로 감행했다. 월미도 등대에 불이 들어오면서, 서울을 수복하고 북진으로 밀고 올라갔다. 그런데 그때 중공군 대군이 들어왔다.

    본래 러시아의 스탈린을 김일성이 직접 가서 설득을 했으나, 스탈린은 미국의 개입을 염려하여 남침을 승낙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재차 만나서 설득하고, 또 모택동을 설득해서 자신감을 얻어 그렇게 폭풍처럼 밀어붙여서 ‘남진南進 무력통일’을 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북쪽에서 밀고 내려와서 만 3년 동안 남북이 완전 초토화되고, 수많은 민간인과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미군 병사만 해도 4만 5천 명이 숨졌다. 남북전쟁은 세계 대전쟁이다. 3차 세계 대전쟁이 여기 동북아 한국 땅에서 벌어진 것이다.

    1953년에 휴전 협정을 맺어서 지금 전쟁을 쉬는 상태가 6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내년이면 8·8 / 64년이다. 남북 분단의 역사는 70년이 넘었다. 우주 법도의 근원적인 변화의 상수, 60이나 64, 72 또는 81, 더 갈 수 없는 변화수의 어떤 종점의 시간 경계선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동서의 모든 전략가, 지도자, 또 우리 한반도 남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도 ‘통일은 멀지 않았다, 도적같이 불원간에 한순간에 올 수도 있다, 통일을 대비해야 된다’고 말한다. 그런데 무엇으로 대비하는가? 무엇으로 통일을 하는가? 무력으로, 전쟁으로? 또 한 차례 전쟁을 해서 다 초토화하고 부숴 버리고서 통일이 된들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역사를 후퇴시키는 통일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미래적으로 밝고 희망찬, 새로운 비전을 가지고, 새로운 가치를 가지고 통일이 돼야 한다.

    바로 여기에 상제님의 오늘의 우리 도꾼들, 도생들의 진정한 시대적 역사적 사명, 문화적 사명이 있다. 문화 역사 정신이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개벽을 생각하기 이전에 그 개벽을 성립시키는, 개벽의 문을 열고 들어갈 수 있는 주체 역사, 새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꼭 이루어야 되는 과제가 있다. 이 시대의 대사명이 있다.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인류의 새로운 희망의 세상이 온다고 하는 근대사의 첫 출발점 동학 선언의 3대 주제다.

    천주님이 동방 땅에 오신다


    첫째, 공자 석가 예수를 내려 보내신 본래의 천주님, 그 아버지가 동방 땅에 오신다.

    그분을 기독교에서는 아버지로 불러왔으나 초월신으로 믿고 있다. 누구도 볼 수 없는 형상이 없는 신, 인간으로 올 수 없는 신으로 믿어 왔다. 그러나 동방에서는 과거 성자들이 도를 통하여, 유가에서는 우주 정치를 행하시는 천상 궁전에 계신 이분을, 신과 인간, 천지의 역사를 다스리는 인격신으로 모셔 왔다. 상제님은 천상 옥좌에서 면류관을 쓰시고 만신萬神을 거느리고 천상 조정에서 하늘, 땅, 인간과 신명계를 다스리는 주신으로서 통치자이시다. 도교도 이 우주의 통치자 인식이 똑같다. 이 대우주 자연계에는 자연 법칙의 도가 있고, 그 도를 다스리는 제帝가 계신다. 이것이 하나님 제, 우주 통치자 제 자의 뜻이다.

    유교와 도교와 같이 불가에서도 도솔천 천주님이 바로 이 우주의 원 진리의 주인이시다. 도솔천의 천주님은 조화권을 쥐고 계신다. 그분의 궁전은 여의전如意殿이라 불린다. 모든 것을 뜻대로 행하시는 조화권을 쓰신다.

    신라시대 때 전라도 김제에는 진표眞表 스님이 미륵님의 명을 받아, 도통을 직접 받고(746) 지은 금산사金山寺가 있다. 이 금산사에는 세계에서 실내불로는 가장 큰 미륵불의 조화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상징물이 있다. 왼손에 여의주를 쥐고 계신다.

    바로 인간으로 오시는 이 도솔천의 천주님은 개벽기에 새 진리를 가지고 오시는 구원의 새 부처님이다. 부처가 궁극으로는 미륵불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부처님은 하나님의 마음이다.

    9천 년 동방문화, 역사문화의 원 근원에는 한국인의 본래의 시원 역사, 즉 창세역사로서 한국의 황금시절의 소중한 문화정신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중국의 황하문명 중심으로 그려지고, 해석되고, 심각하게 왜곡이 되어 왔다. 그래서 동양문명은 인도와 그 동쪽의 중국 황하문명이 대표적으로 언급되어 왔다. 한국은 중국에 종속되어서 기껏 한 2천여 년의 역사이다. 국가 성립의 기준이 되는 청동기를 적용해도 2천8백 년, 3천 년도 안 된다.

    이렇게 잘못 해석된 왜곡의 역사를 전 지구촌에 퍼트린 지금의 강단사학자들은 누구인가? 우리 한국의 역사 근원을 조각내고, 시원 역사와 뿌리 문화를 잘라낸 일본 제국주의자들 밑에서 역사를 배운 이병도李丙燾 박사가 해방 후 서울대 역사 주임교수가 되었고, 그의 식민주의 역사관을 배운 후세들이 지금 3대째 뿌리를 내렸다. 이 땅에 살고 있는 한국인은 물론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한국인, 한국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이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여기에 감염이 되었다. 그래서 우리 한국 역사는 한 2천여 년에 불과하고, 중국 역사에 종속되어 지배를 받았고, 근대사는 일본에게 지배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동양을 간다면 인도 아니면 중국 또는 일본을 가고 싶다는 이야기들이 80년대, 90년대 이후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어느 날 한국을 주시하게 되었다. 88올림픽 이후 한국은 신비의 나라다. 분명히 중국문화도 아니고 일본문화도 아니다. 분명히 독자적인 문화의 고유정신, 전통문화가 있지만 이것을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한국의 예술, 영화, 연극, 난타 공연에서 즐거움을 느낀다. 한글이라는 언어는 중국말, 일본말하고 다르다.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 하는 것은 신교문화에서 천지와 더불어 놀던 옛날 가락이다. 천지와 더불어서 모든 신명을 모시고, 조상신을 모시고, 하나님을 모시고 천지 제례, 즉 천제天祭를 올리고 온 국민이 왕과 더불어서 즐겁게 신명풀이 놀이를 했다. 술 마시고, 노래 부르고, 북치고 해서 그 정서가 표출하는 신명 가락이다. 그것이 소위 한류문화이다. 그런데 오늘날 한류문화는 그 문화의 근원 정신이 없다. 한국인 본래의 역사문화 정신이 결여되었다.

    역사를 만드는 힘, 영성, 창조력, 문화를 만드는 역사 원동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한국과 세계 인류를 인도할 수 없는 것이다. 여기서 한류문화에 제동이 걸렸다. 한류문화의 생명력을 회복하려면 역사문화 근원을 찾아야 하고 역사문화의 근원정신을 깨달아야 한다. 그래야 진정한 한국인이 될 수 있다.

    새 문화의 진정한 일꾼, 한국인이 나와야


    오늘날 한국인의 문화는 여러 가지 요소가 혼합되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유교, 불교도 있고 기독교, 천주교도 있고 이슬람교도 섞여 있다. 뿐만 아니라 보통 샤머니즘으로 왜곡되어 있는 무교巫敎도 있다. 이처럼 한국 문화에는 근대와 현대, 동서고금의 모든 정신문화가 융합되어 있다. 뿌리 역사를 잃어버린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근본으로 해서 크게, 오늘의 이러한 ‘잡탕 문화’를 조화롭게 융합할 수 있는 문화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그러한 문화 통일의 대도 정신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 있다. 새 문화를 열어 나가는 진정한 일꾼, 한국인이 절실히 필요하다.

    동학이 창도(1860)된 지 34년 뒤에 한국의 당시 농민들이 중심이 된 동학 혁명군이 일어났다. 당시 조정이 부패하고, 외세가 들어와서 조선 왕조가 패망할 위기에서 보국안민輔國安民과 척양척왜斥洋斥倭의 기치를 들고 갑오동학혁명이 일어난 것이다. 잘못된 정치, 유가의 불평등한 신분 질서, 민생 경제의 파탄, 이 모든 것을 극복하고 자력갱생할 수 있는 근본개혁을 갈구한 갑오경장甲午更張도 동학혁명이 일어난 그해에 있었다.

    그러나 조선 왕조와 일본 제국주의가 군대를 동원해서 무참하게 패망시켜 버렸다. 공주 우금치에서 패망을 당하고 무너졌다. 그때 동학혁명의 발원지 고부古阜에서 나오신 강증산姜甑山 상제님께서 “동학란은 준비가 안 됐기 때문에 겨울에 이르러서 패망을 당한다. 너희들은 따르지 말라.”라고 엄중히 경계하셨다. 동학군의 전쟁 방식으로는 새 세상을 열 수가 없다는 말씀이다.

    그 후 조선의 국모國母가 무참하게 일본 사무라이들에게 난자질 당해서 불에 태워져서 시해되었다. 이후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고종은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꾸고 광무개혁光武改革(1897)을 추진했다. 하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일본에게 조선 왕조가 패망 당했다. 그러나 동학혁명이 일어난 지 한 세대 만에 그 이상을 다시 들고 나온 참동학 증산도 구도자 6백만 명이 일어났다.

    새 세상은 조화문명 시대


    동학의 세 가지 주요 선언 가운데 그 첫째가 무엇이라고 했는가? 이것을 문화사적으로 완전히 뚫어 꿰어야 된다. 시천주侍天主 조화정造化定. 천지 주인이 오신다. 인간 세상에 오시는 천주님의 새 세상은 바로 조화문명 시대이다. 사람의 몸과 마음과 영 속에는 무궁한 신의 조화, 무궁한 생명이 담겨 있다. 이것을 인간이 자기 생각대로 자유자재로 쓰는 그런 조화 세상이 온다는 것이다.

    새로운 수행법, 새로운 영성문화, 새로운 생명문화를 천주님이 직접 오셔서 선언하셨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열석 자다. 앞으로 이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구도 다 알게 된다. 만사지 문화가 온다. 지금 AI 인공지능 시대를 이야기하지만 그것보다 더 지혜로운 최상의 우주적인 정보 문화가 펼쳐진다. 대국적으로 볼 때, 인간이 조화 도통문화를 열어서 모든 인간이 다 나름대로 도통을 한다. 모든 인간이 천지와 한마음, 한 몸뚱어리가 되어서 사는 진정한 우주인간 태일太一 문명 시대로 세상이 바뀐다.

    무극대도는 새로운 생명, 질서, 가을 우주의 생활문화


    둘째로, 천주님의 도는 종교가 아니다. 근대사의 출발점인 19세기 후반, 1860년에 이미 선천의 종교시대는 끝났다. 이 세상의 종교로는 세상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다. 앞으로 우주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 문제를 알아차릴 수도 없다.

    ‘무극대도 닦아내니 5만 년 운수로다.’ 5만 년 운수를 받는 공부다. 앞으로 우주광명의 새로운 문명시대, 5만 년 새 세상이 열린다. 무극대도는 종교문화가 아니다. 가을 천지의 새로운 생활문화다.

    모든 종교인들, 동서고금의 모든 인간, 죽은 사람들, 인류의 조상, 천상의 신들이 이제 인간으로 오시는 하늘의 원 주인 상제님의 도법을 받아서 새로운 미래 가을 문명의 새 진리로 생활해 나간다. 이것이 무극대도無極大道이다. 무극대도는 가을의 우주생명, 가을의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들의 새로운 마음과 생명의 개벽 질서다. 이것은 참동학 증산도에서 처음 선언된 것이다. 선천은 균형과 조화가 깨진 상극 중심의 질서로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무극대도의 후천 우주의 상생의 새 질서가 한순간에 열린다.

    병란을 통과해서 새 세상을 맞는다


    그런데 지나온 인류의 한 시대에서 새로운 무극시대, 가을철의 개벽시대를 통과하려면 무엇을 넘어서야 하는가?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 셋째 메시지인 괴질병이 온 지구를 엄습한다. 온갖 이름을 알 수 없는 병란病亂을 통과해서 새 세상을 맞는 것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개벽의 궁극은 병란이다. 이 온갖 병을 극복할 수 있도록 상제님의 무극대도를 닦아야 된다. 그러지 않으면 병란에서 한순간에 인생의 모든 것이 다 무너져 버린다. 나도 무너지고, 가정도 망하고 동시에 조상도 일순간에 패망 당한다. 따라서 내가 강건해야 된다.

    지금 인류는 어떤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가? 앞으로 오는 자연과 인간 문명 역사의 새로운 변환은 무엇인가? 오직 개벽이다. 열 개開 자, 열 벽闢 자로 원래 개벽이 천지개벽아닌가. 하늘과 땅의 질서가 바뀌면서 인간의 새로운 삶, 인류 문명의 새로운 삶의 질서, 새로운 역사 질서가 열린다. 이 세 가지를 알아야 동학의 대의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동학과 참동학은 종교가 아니다. 무극대도다. 이것은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되는 새 역사의 근본 명제이다.

    그런데 이 동학의 새 시대 역사 선언이 왜곡되었다. 시천주侍天主가 인내천人乃天으로 바뀌었다. 한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일반 교과서, 윤리 책, 사상서,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소개한 책자에 어떻게 되어 있는가? 동학을 신흥종교, 신종교라 하고 있다. 조선 왕조의 유교 문화에서 서양 기독교를 서학西學이라 하는데, 그 서학이 동양으로 몰려오자 서학에 대응하여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새로운 가르침으로 동학이라는 종교가 나왔다는 것이다. 동학을 모독하는 이 따위 잘못된 엉터리 역사 해석이 지금도 지속되고 있다.

    동학이란 무엇인가? 서학, 기독교의 관점에서 말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천국, 아버지의 왕국이 가까워 왔다는 것이다. 그러한 천국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시기 위해서 아버지가 직접 조선 땅에 오신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서학의 꿈, 기독교의 꿈을 완성해 주는 것이 동학이다. 상제님께서 최수운 대신사로 하여금 동방으로 몰려오는 서학의 전도 세력에 대해서 선언을 하게 하셨다. ‘너희들 진리를 가지고는 안 된다, 기독교 시대는 끝났다. 뿐만 아니라 불교 시대도 끝나고 유교 시대도 끝났다’는 것이다. 모든 종교 시대는 끝났다는 선언은 기존 선천 종교에 대한 완전한 사망선고다. 하나님 아버지가 직접 오셔서 개벽 세상, 새 우주를 여시기 때문에 꿈을 깨라는 것이다.

    여기서 그냥 정신이 확 열려야 된다. 우주가 완전히 새 질서로 들어간다. 믿고 말고 할 그런 문제가 아니다. 우주 이법으로 오는 개벽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한 번 더. 이것이 개벽이다! (복창)

    황하문명 중심으로 왜곡된 시원 역사


    중국은 1949년에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나서 등소평鄧小平 개혁 이후, 후계자 강택민江澤民이 나오면서 개혁 개방을 더 강력하게 추진하였다. 그리하여 중국이 이제 자신감을 얻었다. 정치체제는 공산 일당독재인데 경제는 자본주의 체제다. 상해 푸동 항의 밤 풍광은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엘에이보다 더 밝다. 아마 전 세계에서 밤이 가장 밝은 도시일 것이다.

    그동안 동방의 시원 역사를 중국의 황하문명 중심으로 보았기 때문에 창세 문명의 이야기들은 대개 신화와 전설로 포장되어 있다. 이른바 삼황오제三皇五帝 시대가 그것이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우리 중국문명의 근원은 무엇인가? 우리들의 원 뿌리는 어디냐?’ 해서 중화문명 탐원공정中華文明探源工程을 추진했다.

    그리하여 하상주夏商周, 하나라, 상나라, 주나라와 그 이전의 요임금, 순임금(당요 우순) 시대를 실제 역사로 인정하게 되었으나, 그것으로 만족하지 못했다. 사마천의 『사기史記』에 보면 중국 한족의 역사 시조는 4천7백 년 전의 황제 헌원黃帝軒轅이다. 그런데 그 이전, 5백 년 전 인물인 의학의 아버지, 농사의 아버지 염제 신농씨炎帝神農氏를 한족 문화의 조상이라 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3백 년 더 올라가서 5천 4, 5백 년 전 바로 철학, 음양론, 주역 문화의 아버지, 우주원리 팔괘를 그리신 태호 복희씨太昊伏羲氏까지도 자기들 조상이라 한다. 중국 한족은 이렇게 일단계로 ‘염황자손炎黃子孫’이라 해서 황제 헌원과 그보다 7, 8백 년 전 농경문화의 원 주인공인 신농씨의 후손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런데 20세기 초부터 중국 동북방 만리장성 밖에서 지난 백 년 동안 홍산紅山 문화 유물이 발굴되었다. 1979년 동산취에서 원형 제단原型祭壇이 나오고, 1983년에 내몽골 동남쪽 붉은 산, 홍산에서 150미터에 걸쳐 원시 피라밋인 천제단天祭壇, 여신묘女神廟, 무덤이 발굴되었다. 이렇게 총묘단塚廟壇이 나오자 삼황오제三皇五帝는 신화, 전설이 아니라 ‘실제 역사로 보아야 한다’고 중국은 물론 세계 고고학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이러한 유물 발굴 소식을 중국과 한국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발굴이 계속되자 중국에서 5천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보던 용龍 문화가 이미 7천 년, 8천 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소급되었다. 중국 동북부에 있는 공업도시, 천만 명이 넘게 사는 심양瀋陽에서는 7천 년이 넘게 오래된 봉황 조각도 나왔다. 7천 년이 넘는 봉황문화를 기념하기 위해서 거기에다 봉황각이라는 호텔을 세웠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이 봉황 유물에 큰 관심을 보이자 호텔에서 그것을 옮겨 버렸다. 이 용봉龍鳳 문화는 중국 한족 문화가 아니다.

    만리장성 밖은 고대에 한족이 살던 곳이 아니기 때문에 중국의 역사문화 경계를 넘어선다. 만리장성 밖의 북방문화는 남방문화와 그 성격이 다르다. 고고학의 아버지 북경대 소병기蘇秉琦의 말대로 중국 고대 문화의 남북 경계는 Y자 벨트로, 북쪽에서 아래로 내려갔다. 중국 박물관을 가보면 중국의 서쪽, 동쪽, 남쪽, 중부에 용봉문화가 다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북쪽의 삼수三數 문화가 중국 대륙에 거반 다 들어가 있다. 유전자 염색체를 비교해 보면 남쪽 사람들과 북쪽 몽골계는 상당히 다르다고 한다.

    그러니까 동방문화, 동북아 문화는 결코 중국문명이 아니다. 중국 황하문명과는 다른, 문화역사 정신이 독특한 소위 삼신三神 문화다. 신 앞에다 3수를 붙이는 것은 신의 창조의 근본원리가 성수聖數 3으로 구성되기 때문이다. 이 대우주 극대세계와 가장 작은 원자세계, 인간의 무형의 마음세계, 의식의 구조까지도 3수로 구성된다. 이 삼신을 알 때 우주와 인간 생명의 구조, 인간의 마음 세계까지 알 수 있다. 역사의 전체 과정, 변화과정과 궁극의 목적지도 알 수 있는 것이다.

    동방 원형문화의 주인공, 동이는 우리 민족


    신을 삼신으로 섬긴 주인공, 세 가지 창조의 속성과 변화이법으로 신의 손길을 깨달아서 신의 가르침으로 생활하고 나라를 다스린 주인공들은 누구인가? 그 주인공을 중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하나같이 동방의 큰 활을 쏘는 사람, 동이東夷라 했다. 동이는 동방의 어진 군자 나라 사람들이다. 동방의 원형문화, 뿌리 문화의 주인공이다.

    동이는 누구인가? 바로 오늘의 우리 한민족의 조상들이다. 중국 유교에서 말하는, 도덕으로 나라를 다스려 덕치德治의 모범이 되는 가장 이상적인 성왕聖王이 있었다. 요임금과 같은 때, 제왕이면서 제사장인 단군왕검이 계셨다. 단군조선시대와 그 이전에 배달 환웅시대가 있었다. 이 환웅시대와 단군시대, 이때 사람들을 동이라고 하는 것이다. 중국문명사에서 동이를 지배하려고 침략해 들어왔다가 늘 패배했기 때문에 중국 역사가들이 그 역사를 지워 버렸다. 나라 이름도 기록하지 않아서 배달이라는 나라 이름이 남아 있지 않다. 조선, 단군이라는 말도 거의 쓰지 않고 지워 버렸다.

    공자는, 춘추시대에 세상이 어지럽고 정사가 제대로 안 되니까 물 건너 구이九夷의 나라, 동이의 나라에 가서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제자가, ‘거기는 오랑캐 땅인데 누추하지 않을까요?’ 하고 말하는 기막힌 문답이 『논어論語』에 나온다. 그 선생에 그 제자로, 역사를 그렇게 왜곡한 것이다.

    폐일언하고 2천5백 년 전 공자 때도 엄연히 단군조선이 있었다. 단군조선은 삼수 원리에 따라 나라도 셋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초기에는 삼한이었으나, 중간에 22세 색불루 단군 때 삼조선 체제가 되었다.

    오늘날 중국은 조금 있으면 미국을 능가할 수 있다는 경제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전 세계 패권을 잡기 위해서, 문화의 힘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소위 말하는 홍산문화도 중국문명이라 주장하고 있다. 동북공정의 마지막 단계로서 작년 공산당대회에서 선언한 선전공정宣傳工程을 2020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추진해서 지금 발굴되고 있는 만리장성 밖에 있는 문화, 크게 보면 만주 전역과 그 북부에 있었던 상고문화를 완전히 중국문화로 만들려 한다.

    소위 말하는 구석기, 신석기 때 인간은 돌, 토기만 가지고 생활한 것이 아니다. 옥기玉器 문화가 있었다. 사람들은 1만 년 전부터 우주의 삼신의 조화를 깨닫고, 수행을 하고, 무병장수 문화를 누렸다. 3단으로 천단을 쌓아놓고 하늘의 천신, 상제님께 제를 올리고, 동시에 천지신명에게 제를 지내고 조상신을 받들었다. 이처럼 유일신과 다신이 융합된 문화권이 있었다.

    실제 발굴 현장에는 ‘신비의 왕국’이라 쓴 플래카드를 걸었다. 그런데도 홍산문화를 중국문명의 조상이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 5천5백 년 전부터 9천 년 전까지 광역 홍산문화는 소하서 문화(BCE 7000년~BCE 6500년), 흥륭와 문화(BCE 6200년~BCE 5200년), 사해 문화(BCE 5600년~?) 등 여러 문화로 이루어져 있다. 그 문화권을 중국문화권이라고 우기지만 실제로 그 문화를 설명할 수 있는 문헌이 종이 한 장도 안 나온다.

    순임금 때 나온 문헌인 『산해경山海經』을 보면 동이 문화에 대한 기록이 있다. 동쪽에 백색 광명의 성산聖山이 있고 흰옷 입은 사람들이 사는데 거기에는 웅상雄常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 이 순간에도 이 웅상을 해석할 수 있는 중국 지식인, 역사학자가 없다. 어떤 일류 고고학자, 대학자, 문화 전문가도 이 웅상이 무엇인지 해석을 하지 못한다. 이 웅은 환웅 웅雄 자다. 단군조선 이전의 통치자, 배달국의 제사장이면서 제왕인 환웅을 가리킨다. 그분의 문화의 원형 정신은 결코 사라질 수가 없다. 우주광명과 삼신의 조화, 이 우주광명의 신도를 깨달은 동방의 진정한 최초의 왕, 대제사장의 은혜는 영원히 없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우리의 삶 속에 임재해 있다는 것이다.

    중국에도, 한국에도, 일본에도, 몽골에도 이 동방 문화에는 환웅의 삼신의 도, 그 가르침이 살아 있다. 1만 년 전부터 내려온 인류 통치의 으뜸 사상, 환국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재세이화在世理化 정신은 우리의 삶 중심에 항상 살아 있다. 그래서 가장 큰 산, 가장 큰 나무를 바로 환웅의 거룩한 성령이 감응하는 통로로 삼아서 웅상이라 한다. 웅상 뜻을 아는 인간이 지구촌 어디에 있는가? 대한민국 사람도 99.9%가 모르고 있다. 중국 기록에 분명히 있는데 중국 사람도 모르고 한국 사람도 모른다. 한국의 시원 역사문화를 송두리째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내 몸과 마음이, 웅상이 내려오는 우주의 생명의 중심 나무 신단수神壇樹가 될 때, 잃어버린 역사문화를 다 찾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새 역사를 여는 진정한 개벽의 일꾼, 가을 우주의 문을 활짝 열어젖힐 수 있는 도생道生이 될 수가 있다.

    중국은 그동안 동북아 동방의 창세 역사를 신화로 보고 부정하는 쪽으로 가다가 지금은 그것을 인정해서 자기들 것이라 우기고 있다. 그리고 그 역사 문화의 진실을 지우기 위해서 공정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사실 알고 보면 이것은 역사의 주인공을 바꿔치는 전략이다. 동북공정은 동방 한국인의 조상의 역사를, 중국 한족의 조상들의 역사로 바꿔치는 계략計略이다. 그동안 서남공정, 서북공정 등 여러 공정을 했지만 그 마지막은 선전공정宣傳工程이다. 선전공정은 무엇인가? 동방의 원 한국 조상의 역사, 환국·배달·조선 역사를 중국 역사로 만드는 것이다. 완전히 등기를 옮기는 작업이다.

    이런 역사전쟁에 무관심하고, 뒷짐 지고 기다려보겠다는 위인들 때문에 이번 역사전쟁에서 한국인이 때를 놓쳐서 결정적 패망을 당한다. 개벽을 당해서 씨종자만 살아남는다.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관


    마침내 오신 천지의 원 주인을 유가, 도가의 노자, 장자, 동방의 도 닦은 이들이 상제님이라 불러 왔다. 높고 높으신 천상의 지존至尊 하나님이라는 뜻이다. 상제님은 원 우주의 조물주, 눈에 보이지 않는 천지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과 한 몸이 되어 삼신의 창조 신권을 직접 우주 통치자로서 쓰신다. 이렇게 삼신과 한 몸이 되신 상제님을 삼신일체상제三神一體上帝님, 줄여서 삼신상제三神上帝님, 한마디로 상제님이라 한다.

    이번 개벽 세상에 참동학 증산도에서 완전히 새로운 가르침이 나온다. 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무극대도 닦아내니 5만 년 운수로다’,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라는 것이다. ‘다시 개벽’에 대한 진정한 우주론적 진리 정의는 무엇인가? 앞으로 닥쳐오는 운수, 새 세상의 개벽 시간대가 5만 년이다, 개벽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지구 문명이 5만 년 동안 지속된다는 말씀이다.

    참동학에서 상제님이 오셔서 열어 주신, 앞으로 오는 ‘다시 개벽’ 5만 년 세상이 바로 후천세계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세상은 선천이다. 선천 세상이 열리는 것을 선천개벽이라 한다. 전 지구촌 인류가 상극으로 병든 하늘땅 안에서 사는 선천 세상이 끝나고, 새로운 우주질서가 열리는 바로 그 경계가 후천개벽이다. 이것을 말할 때 사회학자, 경제전문가, 문명비평가 들이 예를 들면, 임계점critical point, 임팩트 존impact zone이라는 표현을 쓴다. 온 인류가 강력한 충격을 받는 어떤 시간 경계선이 온다는 것이다.

    하여간 이 선후천관先後天觀을 바르게 알아야 된다. 철저히 깨져야 한다. 선천과 후천, 우주의 두 가지 다른 시간의 세계가 있다. 선후천 시간대, 선천과 후천의 역사문명 시대, 선천과 후천의 우주 운행 질서가 서로 다르다.

    이 선후천 개벽관을, 상제님의 가르침을 종합해서 그림 한 장으로 정리한 것이 바로 참동학 증산도에서 말하는 ‘우주 일 년 이야기’다. 우주 일 년 이야기는 지난 1만 년 인류문명사의 모든 종교, 도학 사상가, 철인, 과학자 들의 깨달음의 최종 결론이다.

    증산도 문화의 큰 스승, 우리 문화의 할아버지 조상 되시는 태상종도사님이 우주 일 년으로 정리해 주셨다. 이 우주 일 년을 통해서 이 세상 문제가 다 풀린다. 정치, 종교, 문화, 경제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의 사상, 깨달음의 과정, 기도수행 생활, 역사문화의 진화의 궁극 목적지도 알 수 있다. 이 ‘우주 일 년 선후천 개벽 이야기’는 그 연원이 굉장히 깊다.

    잃어버린 동방 창세역사 이야기


    잃어버린 동방 창세역사 이야기가 고려 때 일연一然 스님이 쓴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나온다. 이 책은 세계에 소개된 한국 정통 사서로서, 『삼국사기三國史記』와 짝이 된다. 이 책 첫 부분에 고기古記를 인용하여 쓴 「고조선古朝鮮」 기記가 있다. 거기에 단군조선이 있고, 그전에 단군의 역사 문화의 뿌리가 되는 환국桓國과 배달 신시倍達神市가 있다. 환인과 환웅이 다스린 역사시대가 실존했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 왕조를 패망시키고 나라를 빼앗아 영구히 지배하기 위해서, 장구한 한국의 역사 문화, 환국·배달·조선의 시원 역사 시대를 다 신화로 만들어서 날려버리려 했다. 그래서 동방 조선 왕조의 역사 파괴 작업을 할 특수 팀을 발동시켰다. 이른바 조선사편수회朝鮮史編修會가 1925년에 일왕 특명으로 독립된 관청으로 승격이 되었다. 이 조선사편수회의 일본 학자들이 환국이라는 인류사의 원 뿌리 출발점을 없애버렸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배달 환웅과, 조선 단군도 자동적으로 존재하지 않은 신화 인물로 만들었다. 시원 역사를 모두 신화시대로 만든 것이다.

    일연 스님은 역사의 뿌리를 잘 몰랐기 때문에 주석을 잘못 붙였다. ‘위제석야謂帝釋也’, 환국은 제석신의 나라다, 인도 신화에 나오는 천상의 인드라 신의 나라다, 이렇게 주석을 붙인 것이다. 이것을 일본 학자 이마니시 류今西龍가 악용하여 ‘이분이 이렇게 해석했으니까 나도 동조한다. 조선인들도 원 저자와 내 논리를 따르라’ 하고 환국을 신화시대로 만들어 버렸다. 그래서 한국의 역사 뿌리를 싹 부정하는 논리를 일연 스님이 제공한 셈이 되었다.

    이병도가 이러한 식민사학에 세뇌되어서 한국인의 가슴 속에 잘못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지금도 일부 강단사학자들이 이 허망한 마취에서 전혀 깨어나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고 있다. 역사를 올바르게 밝혀야 할 학자들이, 역사를 왜곡한 단군신화, ‘곰과 호랑이 이야기’를 지금도 거침없이 하고 있다. 가을은 뿌리를 찾아야 살고, 뿌리를 모셔야 살고, 뿌리와 하나 되어야 생존해서 열매가 되는데, 조상을 부정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가 있겠는가.

    오늘날 한국의 문화역사 정신이 이렇게 잘못되고, 비뚤어지고, 타락했다. 한국에는 지구촌의 종교, 사상, 놀이문화가 거반 다 들어와 있다. 좋은 문화도 있지만, 오염된 저질문화도 상당히 있다. 우리는 상제님의 도생으로서 이것을 극복해야 된다.

    하도는 우주 창조 설계도


    과거 창세 시원문화로부터 깨달음의 족적, 깨달음의 과정에서 보면 환국 때 이미 인류 최초의 경전 천부경天符經이 상제님의 계시로 나왔다. 그다음에 환웅의 배달 왕조시대 5천5백 년 전에 5세 태우의太虞儀 환웅천황의 막내 왕자인 태호 복희太昊伏羲가 하도河圖를 받아 내렸다.

    우주는 수의 체계로 둥글어 간다. 1에서 열 개의 숫자로 우주가 열려 있고, 변화해 간다. 이 우주가 어떻게 만물과 인간을 낳아서 길러내는지 알 수 있는, 우주 진리의 기초 틀, 기본 원리를 알 수 있는 체계가 자연수 열 개로 이루어졌다. 이 하도는 천하天河에서 나온 우주 창조의 설계도다. 중국에서는 물 하河 자를 쓰면 대부분 황하黃河로 보려 하지만, 그게 아니다. 이것은 천하天河다.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도 천하, 하늘 물이라 하여 송화강松花江 정도로 말하고 있다. 때로는 바이칼 호로도 말한다.

    하도를 알려면 우선 동서남북이라는 우주의 공간 구성을 알아야 된다. 1이라는 수는 제일 아래쪽 북쪽에 있고, 2는 정반대 남방에 있다. 3은 왼쪽 동방에 있고, 4는 서방에 있다. 그다음 중앙에 5가 있다. 인간의 마음, 우주의 신비, 우주의 궁극의 조화세계, 도통의 세계를 아는 진리 해석 문제가 바로 수의 정신을 아는 데에 있다. 1, 2, 3, 4, 5. 이것을 우주의 생명의 이치, 소위 오행五行이라고 한다. 이 우주를 구성하고 움직이는 다섯 가지 요소, 조화 에너지가 있는 것이다. 이 오행을 서양 사람들이 The five agents 또는 The five elements라고 한다.

    그 첫째는 1이다. 이것을 수水, 물이라고 한다. 둘째는 2인데 화火다, 불이다. 이 물과 불이 바로 정남북 중심축이다. 반대로 동서에는 무엇이 있는가? 남북을 종縱이라 하면 동서는 횡橫이고, 남북을 경經이라 하면 동서는 위緯다. 3은 목木이고, 4는 금金이다. 그래서 수, 화, 목, 금, 중앙에 5토. 오행은 이런 동방의 우주 수학의 법칙에 의해서 탄생한 것이다.

    수, 화, 목, 금, 토. (복창) 이것을 정확하게 알아야 된다. 수, 화, 목, 금, 토. (복창)

    수, 화, 목, 금, 토. 1, 2, 3, 4, 5. 그리고 5를 중심으로 해서, 다시 짝이 만들어져서 1수는 5가 거기에 투입되어서 6, 그다음 2는 7화, 3은 8목, 4는 9금이다. 5는 자화自化, 스스로 조화를 일으켜서 10토가 이루어진다.

    10토가 이루어질 때 우주가 개벽을 한다


    우리가 사는 이 현상계에 10토가 활짝 열릴 때 우주가 새로 태어난다. 이것은 실로 너무도 엄청난 대사건이다. 우주가 새로 태어나기 위해 개벽을 하기 때문이다.

    토의 작용, 토의 힘이 완전한 10토로 커진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갱생, 재생, 새로운 창조, 완전한 재탄생이 이뤄지는 것이다. 완전한 갱생complete rebirth이 일어난다.

    우리가 진정으로 새로 태어나는 삶을 살고 싶다면, 단순히 기도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우주 이법을 알아서 어떻게 해야 되겠는가? 내 몸속에 토 기운을 축적해야 된다. 이게 쉽지만 어려운 것이고 깨달음과 건강, 활력의 관건이다. 이것은 천지의 진리 비밀이다. 토 기운을 축적하는 일은 한두 가지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음식만 잘 먹어서, 기도와 수행만 잘해서 토가 온전하게 축적되는 것이 아니다.

    5토가 10토로 전환될 때 ‘아, 후천개벽, 가을개벽으로 우주가 발칵 뒤집어지는구나’ 하는 것을 안다. 그러면 그때는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가? 5토가 후천 10토가 되는 것은 자연 자체만 변화되는 것이 아니다. 이 토 자리의 원 주관자, 아버지 하나님이 오신다.

    그러니까 개벽의 묘미는 무엇인가? 우주의 원 주인 상제님이 인간 세상에 오셔서 인간의 삶을 살면서 서른한 살 되시던 해에 어머니 산, 가을 하늘의 어머니 산인 모악산母岳山에 있는 대원사大願寺 칠성각七星閣에서 7월 7일 날 가을 우주 도통문을 여셨다. 그 순간에 우주가 10토 세계로 열린 것이다. 우주의 궁극의 이법적 경계에서 상제님의 성도절成道節을 이렇게 해석하는 것이 얼마나 멋있는가? 이런 이야기는 상제님 대학교 교육 수준에 걸맞은 것이다.

    잃어버린 우리 한국의 역사 문화를 보면, 중앙아시아 동방에 동서 인류의 최초의 나라, 문명의 나라 환국桓國이 있었다. 그 환국 환인천제로부터 천부天符와 인印, 세 가지 종통 성물을 받으신 환웅천황이 백두산으로 3천 명 개척단을 거느리고 오셨다. 그것이 한국인들의 최초의 동방 역사다. 지금의 저 북녘 하늘에 있는 백두산, 태백산이라고도 하는데, 큰 광명의 산에 오신 그 개척자 조상들을 핵랑군이라 한다. 제세핵랑군濟世核郞軍, 동방 세상을 건지러 온, 바로 새로운 문화정신을 가지고 온 핵심적 문화 영웅의 존재, 제세핵랑군이다.

    그리고 이제 근대사의 문턱에서 동학이 나오고, 마침내 천주님이 동방 한국 땅에 오셨다. 환국과 배달, 조선 7천 년 문화 역사에서 섬겨오던 그 상제님이 동방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이 동방 땅에서 상제님의 도를 받은 도생들이 이제 핵랑군 문화를 다시 열어나간다. 후천 개벽 세상을 열어나가는 창세 황금시절 문화의 기초 자산이 천부경과 하도, 그리고 단군조선 왕조에서 나온 낙서다.

    하도河圖를 보면 시계바늘 쪽으로 둥글어 간다. 우선右旋, 오른쪽으로 둥글어 간다. 북방의 수에서 겨울에서, 봄으로 동방 목으로 해서 수생목水生木, 동방 봄에서 남방의 여름으로 목생화木生火로 변화를 한다. 그런데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직접 가지 못한다. 여름의 불과 가을의 음 기운 금金이 상충, 부딪치기 때문에 넘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금 기운이 불, 화火 기운을 둘러싸서 가을을 성립하는 계절의 변혁이 일어나는 개벽이라는 대변혁의 손길이 온다.

    그러니까 이 개벽이라는 것은 충돌, 모순이 일어난다. 여기서 세상이 같은 질서로 지속되지 못하고 새로운 질서로 뒤집어져 버린다. 그러면 만물의 새 질서가 어떻게 열리느냐? 바로 여름철 불에서 중앙에 있는 토, 그것을 긴 여름, 장하長夏라 하고 불이라 한다. 그래서 화생토火生土 해서, 여름의 극기에 바로 이 군화君火가 10토를 열어 놓는다. 그동안 봄여름 선천은 5토 시대였지만 이 10토가 발동되어서 이 토 기운으로 완전히 다른 새 세상이 열린다. 쉽게 말하면 그 토의 원 주인, 우주 조화의 밑자리, 천상옥좌에 계시는 천주님이 오셔서 당신님의 10토 조화권을 쓰시고 새 세상을 선언하신다. ‘이런 주문을 읽어라, 이렇게 수도를 하라, 나의 이 법으로 살라’ 하신다. 온 인류는 이제 무극대도 가르침을 받아서, 토생금土生金 이치로 가을철 조화 세상을 열게 된다.

    물론 이것은 자연의 법칙을 기본으로 열리는 인간 문명, 새로운 인문 질서, 가을의 후천 인류 문명 질서를 말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늘 들으면서 생각이 정리되고 깨져야 한다. ‘내가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겠다, 나도 성직자로 뛰어야겠다, 나도 적어도 도장 하나는 개척해야 되겠다, 지구촌 70억 인류 가운데 몇 만 명 정도는 건져내고 싶다’는 의지가 강력하게 일어나야 한다. 세상 사람을 건져내는 살릴 생生 자 큰 공부를 해야 가을 문화의 참 정신을 가지고 사는 일꾼이다. 누구를 살린다, 진리를 전해 준다는 생각도 없이, 너는 너대로 살다가 떨어지든 말든 나는 증산도 만났으니까 나 한 사람은 살 것이다 하는 그런 개인주의 낡은 정신 갖고는 개벽기를 넘어갈 수 없다. 그 마음으로는 시두時痘조차 극복하기 어렵다.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


    배달 왕국 시대 초기에 하도를 받아 내린 복희 왕자님이 천지의 음양의 이치를 팔괘八卦로 부호화했다. 양은 작대기로, 음은 작대기를 둘로 나눠서 부호를 그렸다. 그래서 하늘은 순수 양이다 해서 양효陽爻, 작대기 세 개(☰)를 그렸다. 어머니는 하늘의 기운과 그 생명의 씨를 받아서 인간을 낳고 만물을 길러내는데, 그것을 상징해서 음효陰爻 세 개(☷)를 그렸다. 이것이 바로 하늘 건乾, 어머니 땅 곤坤, 건곤천지乾坤天地다.

    천지를 근본으로 해서 천지 대행자가 또 둘이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아버지의 순수 양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감괘坎卦(☵)다. 아버지의 심법과 생명력을 상징하는 순수 양이 중앙에 딱 있다. 그리고 우주의 현상세계를 상징하는 외현은 음으로 되어 있다. 이것이 쉽게 예를 들면 물(水)이다. 천체에서는 달이다. 보름달을 보면 그 환하고 밝은 아버지의, 조물주의 밝은 마음이 달빛에 나타나지 않는가. 상제님이 주신 미륵불 주문에 보면, ‘천지만월天地滿月 광명석光明晳 오만극락五萬極樂’이라 해서 5만 년 광명, 달빛을 상징하는 내용이 있다. 그다음에 어머니 지구의 음을 상징하는 이괘離卦(☲)는, 순수 음의 생명력을 중앙에다 딱 놓고, 밖에는 양을 놓았다. 밖의 현상은 밝은 양이다. 그것이 불이다.

    물과 불, 달과 해, 이것이 무엇인가? 바로 감괘坎卦, 이괘離卦다. 하늘과 땅, 그다음 달과 태양, 이것이 건곤감리乾坤坎離, 천지일월이다. 건곤감리 천지일월. 이것을 우주의 진리 사체四體라고 하고 이것을 바탕으로 해서 60괘가 나온다. 그래서 모두 64괘다.

    『주역周易』을 보면 처음에 건곤, 아버지 · 어머니 괘를 머리로 해서 감괘, 이괘로 끝난다. 이것을 상경上經이라 한다. 다음에 하경下經은 서른한 번째부터이다. 상경은 천지의 원리를 상징한다. 앞으로 오는 후천 세상을 상징하는 것은 하경부터이다.

    후천은 어떻게 되는가? 감괘, 이괘가 아니고 막내 간소남艮少男하고 태소녀兌少女가 합쳐져서 여기에서 함괘咸卦가 나온다. 만인이 기뻐한다는 이 함괘를 택산함괘澤山咸卦(䷞)라고 한다. 이것은 백두산을 생각하면 된다. 백두산에 물이 고여 있다. 위에 태괘兌卦가 있고 아래에 간괘艮卦가 있다. 거대한 이 성산 위에 천지天池의 못물이 있다. 그다음에 항괘恒卦가 있다. 영원불변을 상징한다. 이 기쁨의 새로운 음양질서 세계가 영원히 변치 않고 지속된다는 것이다. 정역正易의 창시자 김일부金一夫(1826~1898) 대철인의 이름이 이 항상 항恒 자이다.

    『주역周易』 하경은 함괘, 항괘를 머리로 해서 수화 괘水火卦로 끝난다. 예순세 번째 괘는 수화기제水火旣濟(䷾)이고 마지막은 화수미제火水未濟(䷿)다.

    이것이 상제님 진리가 도성덕립하는 천지 비밀이다. “『주역』을 보면 내 일을 알리라.”(5:248) (복창)

    요순시대와 9년 홍수


    단군조선의 왕조가 문을 열 때, 얼마 후 대홍수가 나고 이어서 중국에서도 대홍수가 났다. 홍수가 일어난 원인은, 초대 단군왕검과 같은 때에 요堯임금이 대권 장악을 할 때 백성을 많이 죽이고 정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자기 이복형 지摯의 정권을 빼앗고, 반대하는 자는 무조건 다 죽여 버렸다. 그래서 그 천고의 원한으로, 저주를 받아서 9년 대홍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런데 당시 요임금은 물을 다스릴 방법이 없었다. 그때 동방의 천자 단군왕검께서 아들 사형제 중에서 맏아들 부루 태자를 보내어서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을 전수하셨다.

    『서경書經』을 자세히 보면 요임금이 28년 동안 순舜을 시험하고, 순이 즉위한 후 몇 년 만에 홍수 다스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요임금이 즉위한 지 50년에 순을 만났는데, 효성이 있고 덕이 있다고 순에게 나라를 넘겼다고 되어 있다. 그러나 상제님 말씀에 따르면 그 역사는 반 이상 조작된 것이다. 인간 형벌제도가 동방에서는 순임금 때부터 나왔다. 요복要服, 황복荒服의 구별과 오랑캐의 구분도 순임금 때부터 본격 성립되었다.

    요임금은, 자기 아들 단주丹朱가 동방족과 서방족은 한 형제, 한 문화권이므로 같이 가야 된다는 동방주의 정치 철학을 주장했으나 그 말을 듣지 않았다. 요임금은, 4대조 황제 헌원黃帝軒轅이 동방 천자 치우 천황蚩尤天皇에게 당했기 때문에 서방에서 강력한 독립정권을 세워야 된다는 확고한 믿음을 견지하고 있었다. 당요唐堯는 이처럼 정치철학이 달라서 아들을 내쫓았다. 그리하여 단주는 불효한 자의 상징 인물로 낙인이 찍혀 어둠 속에 묻혀 버렸다.

    그런데 삼묘족三苗族은, 단주를 복원해서 모셔야 문화의 근원인 동방족과 한마음으로 조화되어 살 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자 요임금이 삼묘족도 역적이라며 남부로 내쫓아 버렸다. 우주 광명의 삼신 의식을 가지고 있는 삼묘족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면 거대한 치우천황 동상이 있고, 집에 들어가면 치우천황의 소머리 같은 투구가 걸려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 개벽이 온다


    낙서洛書는 4천2백 년 전에, 우禹임금이 천지 일심 정성으로 물난리를 다스리자, 하늘에서 이렇게 고난을 주는 섭리를 상징하는 상극의 법칙을 일깨워 준 것이다. 낙서의 원리는 상극相克이지만, 하도는 낙서와 달리 상생相生의 법칙이다. 수에서 목, 목에서 화, 화에서 토, 토에서 금, 금에서 수로, 이렇게 낳는 이치, 순환하는 상생의 이치를 보여준다. 자연의 기본적인 순환 현상, 하루 낮과 밤, 지구 일 년 사계절 바뀌는 대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순환 이치다.

    이처럼 천지일월 자연계에는 상극, 극의 이치가 있다. 물과 불은 무엇인가? 물에서 불, 불에서 물이 나오지만 물과 불은 현상적으로 상극이다. 나무와 쇳덩어리는 전체로 크게 보면 상생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상극이다. 톱으로 나무를 자르고, 도끼로 나무를 쪼개고, 못을 나무에다 박는 이치다. 상극의 깊은 이치를 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 낙서다. 낙서를 알아야 성장과정의 자연계와 인간의 역사과정을 알고, 인간의 변화 세계를 알고, 우주 자연의 묘미를 안다.

    낙서에서 중앙을 보면 무엇이 있는가? 중앙에 5가 있다. 북방을 보면 1이 있고, 동방에 3이 그대로 있다. 1, 3, 5는 그대로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남방과 서방은 뒤집어져 있다. 서쪽에 있던 4와 9가 남쪽에 와 있다. 남방에 있던 2와 7은 서방으로 가 있다. 이것은 무엇을 상징하는가?

    이것을 크게 깨달으면, 결론적으로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는 우주 질서가 뒤집어지는구나, 자연의 질서가 바뀌는 개벽이 오는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는 언제나 똑같이 개벽이 일어난다. 지구 일 년에서도 여름철이 되면 풍성하던 이파리들이 다 떨어지고 형체가 바뀐다. 그리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선천 여름철의 분열의 극기에서 가을을 맞으며 열매를 맺는다.

    또 봄의 변화는 춘생春生, 여름은 하장夏長, 한참 컸다가, 가을이 되면 수렴, 거두어서 한해를 마무리 짓는 완전히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봄여름은 단순하게 변화change하지만, 가을 겨울에는 형태가 바뀌는 변화transformation가 온다. 이처럼 형태가 바뀌는 가을 문턱의 변화가 개벽이다.

    인간도 이와 같이 내적 외적으로 형태가 바뀌는, 내 몸과 마음의 생명의식을 혁신하는 생활을 해야 된다.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나쁜 습관은 하나하나 철저하게 바꿔야 한다. 저녁에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담배 같은 것도 과감하게 끊고, 술은 남과 더불어 몇 잔만 마셔라. 맑은 정신으로 정공, 동공 수행을 잘해야 한다.

    우주 여름철의 이법, 문왕팔괘


    이렇게 환국, 배달, 조선, 인류 동방의 창세문화에서 천부경天符經, 하도河圖, 낙서洛書가 나왔다. 하도에서 복희 왕자님이 음양 팔괘八卦를 그렸다. 팔괘가 나온 다음에 낙서를 근본으로 해서, 중국의 요순시대 다음 하상주夏商周 왕조에서 마지막 주나라를 창건한 문왕文王이 유리에 귀양을 가서 64괘를 해석하고 새로운 팔괘, 여름철 문화의 문왕팔괘文王八卦를 지어 내었다.

    봄철은 복희팔괘에 천지부모가 정남북에 딱 자리를 잡고 있다. 아버지는 남쪽에, 어머니는 북쪽에. 그다음에 동쪽은 이괘離卦가, 서쪽은 감괘坎卦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여름철에는 감괘, 이괘가 정중앙에 남북에 있고, 동방에는 진괘震卦, 장남이 있고, 서방에는 태괘兌卦, 막내딸이 있다. 그리고 건괘乾卦, 하나님 아버지는 서북방에 있다. 십이지지로 말하면 술방戌方에 있는 것이다. 술방은 하나님의 아들, 대행자, 대두목 자리다. 원래 술방은 태극의 자리인데, 아버지 무극이 태극의 자리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태극을 내보내는 자리에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좀 성숙이 되면 그런 해석이 된다.

    그러면 어머니는 어디에 가 있는가? 어머니는 지금 선천의 여름철에, 본래 아버지 자리에 가 있다.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바로 미방未方, 서남방에 있다. 이것이 굉장히 재미있다. 서남쪽과 서북쪽에 바로 천지의 아버지 · 어머니 괘가 자리 잡고 있다. 곤괘坤卦는 서남쪽, 건괘乾卦는 서북쪽에 있다. 십이지지로 말하면 미토未土 자리와 술戌 방위에 어머니와 아버지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인류의 여름철 문명 시대에는 왜 이렇게 전쟁을 하고, 상극, 패륜이 만연하느냐? 그것도 우주 여름철의 천지이법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가을이 되면 천지개벽을 해서 어떻게 되는가? 어머니는 정남방으로 오고, 아버지는 정북방으로 가 버린다. 이것을 밝힌 문서가 정역正易이다. 그리고 정동방에는 막내아들 간소남艮少男이, 정서방에는 막내딸 태소녀兌少女가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다.

    천부경을 근원으로 하도낙서가 나오고, 이로부터 복희팔괘가 나왔다. 문왕팔괘가 나오고, 그다음에 상제님이 오신다는 동학이 나올 때 우주의 질서가 바뀌어서 주역시대에서 정역시대로 넘어간다. 그래서 상제님이 오시는 정역팔괘正易八卦를 알아야 된다.

    천간지지를 제대로 알아야


    그다음에 천지 음양 운동의 간지干支(10天干, 12地支)는 환국 때부터 있었다. 환웅천황이 천간지지天干地支의 이치를 가지고 개척 군대를 조직해서 환국에서 동방 태백산으로 올 때, 반고盤固라는 인물은 십간십이지十干十二支 신장神將을 데리고 삼위산三危山으로 갔다.

    은殷나라 갑골甲骨을 보면 60갑자가 그대로 나온다. 갑자 을축 병인 정묘... 60갑자가 그대로 쓰여 있다. 60갑자는 은나라 이전, 크게 보면 환국, 배달, 조선 때 있었다. 은나라는 동방 배달, 조선의 문화를 그대로 계승한 나라다. 동방의 음양문화는 천지天地문화고, 천지문화는 바로 태극문화, 간지문화다. 간지干支, 줄기 간 자, 가지 지 자.

    간干은 무엇인가? 하늘은 변화의 큰 줄거리를 주장하여 변화의 법칙을 열 개로 형성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동쪽은 무엇인가? 동쪽은 갑을甲乙 동방 3.8목이다. 병정丙丁은 남방 7.2화, 중앙은 무기戊己 5.10토. 가을은 바로 경신庚辛 서방 9.4금이다. 보통 3.8목, 2.7화, 중앙 5.10토, 4.9금, 1.6수라고 한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일음일양一陰一陽이다.

    1, 3, 5, 7, 9는 양이요 2, 4, 6, 8, 10은 음이다. 그러니까 목이 양목, 음목 두 가지다. 3목, 8목으로 3은 양이고 8은 음이다. 갑을甲乙 다음에 병정丙丁, 병은 7화, 양화이고 태양을 상징한다. 정은 2화, 음화. 그다음 무기戊己 5토 10토. 다음에 경신庚辛, 경은 9금, 강력한 기운이요, 날카로운 쇳덩어리 경금이다. 신금은 음금, 4금이다. 열매 맺는 음 기운이다.

    이 9천 년 역사문화 우주론을 바탕으로 해서 천문天文, 지리地理, 인사人事가 나왔다. 천문은 하늘의 별자리와 인간관계를 보는 것이다. 이것은 동양 문화에서는 학문에서도 만학萬學의 근원이 되고 매우 중요하다. 양택, 음택 보는 지리에서도 천문이 근원이 되어 인정을 받는다. 그리고 인사의 원 중심은 천지의 신도 기운을 타고 온 연월일시 기틀을 보는 명리命理다. 그런데 명리를 점으로, 미신으로 알고 있다.

    이 천간지지에서 십이지지十二地支,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이것을 잘 알아야 된다.

    북쪽은 무엇인가? 북방 겨울 해자축亥子丑이다. 동방 봄철 인묘진寅卯辰, 남방 여름 사오미巳午未, 서방 가을 신유술申酉戌이다. 옛날에는 이것을 하루를 열두 시간으로 보았다. 인시寅時 하면 새벽 3시에서 5시, 정반대인 신시申時는 오후 3시에서 5시. 오시午時 하면 낮 11시에서 1시이고, 밤 11시에서 새벽 1시는 자시子時다. 자오子午에다 바를 정 자를 놓아서 정오正午는 낮 12시이고, 자정子正은 밤 12시다. 이것은 지금도 우리 생활 속에서 다 쓰는 것이고, 어려울 게 아무것도 없다. 이것을 오늘날에는 낮 12시간, 밤 12시간 해서 24시간으로 쓰는 것이다.

    십이지지는 어머니 땅 지구의 음양 기운, 구체적으로 다섯 개 오행五行 기운이다. 오행이 다시 음양 짝이 있으니까 물도 두 개로 1수, 6수다. 지지地支로 말하면 해자亥子가 북방 물이다. 자子는 정북방이니까 1수, 1태극수다. 그리고 해亥는 6수다. 정남방에 오午는 7화고 오른쪽 옆에 사巳는 2화다. 오른쪽에 인묘寅卯는 3.8목인데 인은 3목, 묘는 8목이다. 그다음에 진술축미辰戌丑未 토가 네 개 있다. 그런데 천간, 하늘에는 토가 두 개다. 중앙 무기戊己 5.10토. 태모님도 그러시잖은가, 천지에서 무기 5.10토는 정해 놓은 것이다. 그래서 상제님은 기토己土, 10토이고, 태모님은 무토戊土, 5토로 비정比定을 할 수 있다.

    겨울에서 봄으로 들어갈 때는 해자축 해서 축토丑土가 다리를 놓는다. 다음으로 봄에서 여름으로 들어갈 때는 어떻게 되는가? 진토辰土가 다리를 놓는다. 봄의 인묘에서 진辰으로, 진에서 여름으로 들어간다. 그다음 사오미에서, 사오巳午 불의 시간대에는 미未에서 10토가 다리를 놓아서 신유 금으로 간다. 신유술, 술戌에서 가을을 마무리 짓고, 북방 해자축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데 축丑을 중심에 놓고 읽기도 한다. 어떻게 읽는가? 자축인. 이것은 수생목, 축토丑土가 다리를 놓는다. 자축인, 묘진사, 오미신, 유술해 이렇게 읽는다. 이것은 오행의 상생의 순환 관계를 보는 것이다. 수생목, 목생화, 화생토, 전부 토가 다리를 놓는다. 각 계절마다 토신土神이 18일씩 용사用事를 한다. 그렇게 해서 사계절에 72일이 토용土用, 토 기운을 쓴다. “내가 이제 72둔遁을 다 써서 화둔火遁을 트리라. 나는 곧 남방 삼리화三離火로다.”(4:146)라는 상제님 말씀, 72 천지 상수象數가 얼마나 중요한 말씀인가? 72둔. 8·9 / 72. 잘 생각해 보라.

    건곤 괘를 잘 알아야


    이 우주원리에서 우리가 알아야 되는 것은, 하늘의 음양 기운, 땅의 음양 기운, 인간 몸속의 음양 기운이 근원은 같지만 그 성격이 다르니까 이름을 달리 붙이게 된 것이다. 하늘의 정서와 본성을 건乾이라 한다. 형상적인 하늘은 천天이다. 건곤 할 때 건은 하늘의 성정, 하늘의 본성과 순수 양의 생명의 정서를 나타낸다. 건은 양효 세 개로, 순수 양으로 충만해 있다, 꽉 차 있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하늘 아버지의 마음과 그 생명의 본성을 본받아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주역』 건괘에서 뭐라고 하는가? 강건중정순수剛健中正純粹 자강불식自彊不息, 스스로 강건해서 쉬지 않는다는 말이다. 중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변법자강운동變法自强運動이 일어났다. ‘우리 스스로 강건해지고 우리나라를 강건하게 하자!’ 하고 자강불식을 외쳤던 것이다. 이 자강불식은 심법을 닦을 때도 워낙 중요한 것이다. 내가 무너지면 모든 게 무너진다! 모든 것은 내 몸과 마음이 강건해야 된다.

    자강불식. (복창)

    건곤 괘乾坤卦에 도통을 해야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해서 잘 알아야 진정한 효를 행할 수 있고 충을 행할 수가 있다. 이 효충孝忠, 충효 정신의 원 뿌리가 무엇인가? 바로 천지부모天地父母다. 천지부모를 잘 알아야 도를 닦아서 심법 전수를 받을 수가 있다. 때가 되면 그냥 먹을 줄 알고 잠을 자고, 그렇게만 사는 것은 인간이 아니다. 천지의 진리를 깨달아야 된다. 몸에서 밝은 의식이 확 열리면서 ‘아, 그렇구나!’ 하는 큰 깨달음 속에서 생명을 얻어야 된다는 말이다.

    깨달음을 얻으면 밥을 굶어도 기분이 좋다. 물만 마셔 가며서 ‘오늘 밤에 한번 철야를 해 보자’ 하고 때로는 금식하면서 기도도 하고 철야 수행도 해 보라.

    불가의 심법 공부


    불가에 교종敎宗과 선종禪宗이 있다. 경전 공부를 근본으로 하는 것은 교종이다. 선종은 수행 중심으로 심법 체득을 목적으로 한다. 몸으로 직접 도를 닦아 오직 일념 수행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선교禪敎는 둘이냐 하나냐, 거기에 대해서 고려시대에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이 해답을 내렸다. 그런데 근래에 성철性徹(1912~1993) 스님이 여기에 대해 반격을 가한 적이 있다.

    성철 스님이 20대 후반에 깨달음을 얻었다. 파계사 성전 안에서 10년 동안 가시철망을 치고 정진을 계속했다. 어느 불자가 평생 모은 불교 경전 5천 권을 선물로 줬다고 하는데 이것을 정리하고 나서 백일 법문을 하고, 『선문정로禪門正路』 등의 책을 냈다. 그 책에 보면 원래 선의 근본정신은 돈오돈수頓悟頓修라는 것이다. 한 번 그냥 근본을 확연히 깨치면 더 닦을 것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보조국사 지눌이 돈오점수頓悟漸修를 주장함으로써 선의 원천적인 절대 근본정신을 파괴했다는 것이다.

    그 후 ‘돈점 논쟁頓漸論爭’이 붙어서 많은 학자들이 글을 쓰고 송광사 등 여러 곳에서 세미나를 했다. 옛날 성철 스님 밑에서 중 생활도 한 뉴욕의 박성배 교수가 양쪽 주장을 정리했다.

    달마 조사達磨祖師가 왜 인도에서 왔는가? 남인도의 왕자님인 달마의 스승이 여자였는데, “그대는 이제 중국으로 가서 불법을 전하라.” 했다고 한다. 달마가 중국에 와서 도를 전해 줄 사람을 만나려고 10년 동안 면벽面壁을 했다. 어느 날 혜가慧可가 찾아와서 ‘한마디만 가르쳐 주옵소서’ 하고 간청을 하는데 달마가 대꾸를 안 했다. 그래서 눈이 깊이 쌓인 날 도끼로 팔뚝을 잘라서 바쳤다. 그래서 거기서 심법 전수心法傳授를 했다. 우리 증산도에, ‘나는 증산도를 하고 싶어요’ 해서 팔뚝 끊고서 신앙하겠다는 사람 있겠어? 혜가는 과감하고 영웅적인 구도자의 모델이다.

    절을 수백 개, 천 개를 지은 양梁나라 무제武帝가 어느 날 달마에게 물었다. ‘대사님, 제 공덕이 얼마나 됩니까?’ 달마가 뭐라고 그랬는가? 한마디로 ‘무無!’라고 했다. 오직 마음을 닦아야 된다, 마음이 부처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무슨 공덕을 많이 쌓아도, 근본은 심법을 닦는 것이다. 심법을 안 닦으면 다 천지 도둑놈 되고 마는 것이다. 상제님의 천지일심天地一心, 가을 우주의 심법을 닦아야 한다.

    불가에도 그런 원형적인 심법 닦는 도통 전수의 계보가 있다. 그래서 육조六祖 혜능慧能(638~713)까지 오는데, 혜능 스님이 원래 떠꺼머리총각 나무꾼이라고 한다. 오조五祖 홍인弘忍의 제자 가운데 신수神秀가 있는데 어느 날 게송이라고 시를 딱 써 놓았다. 보리가 어떻고 명경이 어떻고. 그런데 혜능이 들어보니까 웃기지도 않거든. 그래서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시를 써 붙이게 했다.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요 명경역비대明鏡亦非臺라’, 보리는 본래 나무가 없고, 밝은 거울 또한 대가 아니다.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하니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리오’, 이 우주의 법계에는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느 곳에 티끌과 먼지가 끼겠는가.

    오조 스님이 보고 혜능이 견성見性, 깨달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불러서 가사와 바릿대를 주고, ‘저들이 너를 죽이려고 할 것이니 이날 밤에 떠나라’고 했다. 그래서 도망을 가는데 그 소식을 알고 신수 패가 사람을 보냈다. 혜능이 계속 피하다가 바위에 앉아 있는데, 쫓아온 사람이 ‘스님을 해치려는 것이 아니니 공부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그때 혜능이 말하기를, ‘막사선莫思善하고 막사악莫思惡하라’, 선한 것도 생각하지 말고 악한 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수행을 할 때는 뭘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다. 무념무상無念無想, 어떤 생각이 없어야 한다. 『금강경金剛經』에, 어떤 상相이 없으면 거기서 그대로 부처의 경계에 들어간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어떤 생각, 망념을 가지면 안 된다.

    성철이 한 말은, 오매불망寤寐不忘, 잠잘 때나 깨어 있을 때나 한결같이 구해야 되고, 몽중일여夢中一如, 꿈속에서도 일여, 똑같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순수의식 경계다. 쉬운 말로 머릿속에 망념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공부가 안 된다. 욕심, 뭘 생각하는 것, 탐하는 것을 철저하게 부숴야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이 우주의 불성佛性의 무궁한 조화세계에 들어간다. 우리나라에 근래에 공부가 된 사람이 몇 있다. 청화淸華(1924~2003) 스님이 공부가 된 사람이다. 제자들이 『성인의 도』라고 해서 화보집도 멋있게 내고 기념사업도 했는데, 청화는 염불선念佛禪이다. 하루에 일종식一種食을 하고 때로는 허리띠를 기둥에 묶어놓고서 일심정진을 했다. 청화 스님은 대중설법도 자주 했는데, 영이 밝은 제자들이 보면 머리에서 광채가 막 나온다고 한다. 법사가 된 사람이다.

    태모님이, 너희들 가운데 진실한 마음을 가지면, 일심一心을 갖고 마음을 속이지 않으면 앞으로 법사法師들이 많이 나온다고 하셨다. 또 상제님이, 내 문하에서 앞으로 여인네들이 도통군자가 많이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

    올바른 수행, 혼원일기의 발동과 축적


    도통을 하려면 이법理法을 알아야 한다. 이신사理神事다. 진리의 3박자, 천지이법과 신도와 인사, 이것을 융합을 해서 도통문을 연다. 가을 우주의 도통문을 여는 근본 주제가 상제님이 내려주신 천부경에서 말하는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다.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하나에서 모든 것이 나왔다. 하늘땅과 인간과 만물, 이 우주만유가 다 하나에서 나왔다. 삶의 목적은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나에서 나와서 궁극의 하나(太一)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 하나를 하늘도 가지고 있고, 땅도 가지고 있고, 사람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이것을 여러 가지로 표현하는데 네 글자로 혼원일기混元一氣라고 한다. 이 대우주가 생겨난 본래의 혼원일기를 우리 몸에 그대로 다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어디서 발동되는가? 바로 삼원단전三元丹田이다. 세 개의 근원이 되는 단전으로, 상단 중단 하단이 있다.

    배꼽 아래에 있는 하단下丹에서 혼원일기가 발동이 된다. 우리가 호흡을 하면 나와 우주가 연결되기 시작한다. 평안하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내쉬고 들이쉬면 가장 행복하다고 느낀다. 가장 순수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때, 그것이 바로 이 하단전으로 삼원단전이 열리는 공부를 하는 때다. 누워서 해도 좋지만 앉아서 하는 것이 정법이다. 우주의 음 기운이 열리는 회음會陰은 몸의 제일 하부, 항문과 성기 사이이고 거기가 북쪽이다. 정수리가 남창이궁南昌離宮인데 오방午方, 남쪽이다. 이 자오선이 일직선이 되게 반듯이 앉아야 한다.

    수행을 하면 몸의 하부 즉 북방에 있는 태극수太極水가 동해서 올라온다. 그것이 수승화강水昇火降이다. 위에 있는 불기운은 내려가고 아래에 있는 수기는 올라오는 것이다. 우주의 혼원일기를 발동을 하는 것이 호흡이다. 하단전으로 호흡을 하면서 몸에 있는 기운을 독맥督脈과 임맥任脈으로 순환시킨다. 이 순환이 소주천小周天, 대주천大周天이다. 등 뒤 하부에서 미골尾骨을 통해서 들숨(吸氣)으로 쭉 머리 위 남창이궁으로, 내쉬는 호흡(呼氣)을 통해서 다시 배꼽 아래로 내려가게 한다. 깊은 밤이나 묵송을 할 때는, 들이쉴 때 미골 위로 쭉 올려서 머리 위쪽으로 올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주문을 읽는다. 내쉴 때는 아래로 기운이 쭉 내려간다는 생각을 하고 읽는다. 들이마실 때는 조금 길게 빼고, 내쉴 때는 좀 빠르게 해서 호흡을 내뱉는다. 독송讀誦할 때는 이런 호흡이 무시된다.

    수행법은 정공靜功이 근본이다. 호흡을 근본으로 자연스럽게 하는데, 시간이 가면서 하단전에 기운을 넣고 좀 더 자연스럽게 한다. 그러면 호흡이 조금씩 점점 길어진다. 호흡이 길어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혼원일기가 발동이 되고 축적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맑은 기운이 올라오고 몸이 따듯해진다. 따뜻한 몸은 건강과 활력의 지표가 된다.

    몸을 차게 하는 것은 죽음으로 가는 것이다. 냉장고 얼음, 아이스크림, 차가운 맥주는 먹지 말아야 한다. 원래 옛날 양반들, 진짜 공부한 사람들은 아주 더운 날에도 청주 같은 것을 마실 때 따뜻하게 데워서 마셨다. 몸 관리를 잘해야 건강이 무너져도 회복이 빨리 되고 정서가 안정된다. 앞으로 ‘나도 백 세 넘게 살아야지’ 하는 장수건강의 꿈을 가지고 멋있게, 빛나게 늙어가야 한다.

    태을랑은 대신선이다! (복창)
    가을 우주의 신선 문화다
    .

    앞으로 선천 우주론, 깨달음 문화, 선천 유불선과 동서고금의 문명에서 정수를 뽑는다.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 10토를 축적해야


    상제님의 천지공사로 천상의 상제님 조화정부에서 세운과 도운이 전개된다. 바둑판 도수로 단주 해원도수가 나오고 애기판 총각판을 거쳐 남북 마지막 상씨름판 역사전쟁으로 개벽이 온다. 여기서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이 출세하는 것이다.

    의통을 집행하는 사령관은 육핵랑을 지휘하는 사람, 태을핵랑太乙核郞이다. 그래서 육태을랑六太核郞을 짜서 자신이 지휘관 인사권을 발동해야 원시반본, 개벽 신앙의 보은을 한다. 반드시 육태을랑을 짜야 한다. 누구도 육임을 짜라, 육태을랑을 짜는 길이 도성덕립道成德立의 기반이다. 우리가 SNS를 활용하면 몇 백 명 인맥人脈도 어렵잖게 확보할 수 있다.

    성공은 인맥이다. (복창)

    인맥 확보, 인맥 확충, 여기에 모든 관건이 있다. 인맥을 늘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좋은 방법이 교육될 것이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앞으로 하루에도 여러 가지 새로운 고급 문화 정보도 올라올 것이다.

    우주관에 대한 인식이 빈약해서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해자축 인묘진 사오미 신유술도 모르는 일꾼이 있다. 천지의 음과 양에서, 하늘은 천간 토가 두 개밖에 없다. 어머니 지구는 사계절이 있고 만물을 낳아서 열매를 맺고 떨궈내고 쉰다. 그것이 사토四土다. 축토丑土는 겨울에서 봄, 진토辰土는 봄에서 여름으로 갈 때 다리를 놓는다. 가을에서 겨울로 갈 때는 미토未土, 10토十土가 열린다. 우주 일 년에서는 하나님 아버지, 10토가 오시는 것이다.

    우주 가을의 생명 인간이 되려면, 이 10토를 내 몸에 축적해야 한다. 그래서 아침과 자기 전에 청수 올리고, 기도를 성심껏 잘해야 한다. 결론은 태을주를 잘 읽는 것이 관건이다. 상제님 성구를 암송하고 상제님 진리를 선포하고 포교하면서, 진리가 크게 깨지는 체험을 해도 토기土氣가 축적된다. 이것을 전체적으로 잘해야 우주의 조화기운이 몸에 축적되는 것이다. 저 혼자 도장이나 왔다 갔다 하고 혼자 살려고 집에서 청수 올리고, 그래 가지고 10토가 열리겠는가?

    앞으로 3차 태을랑 발대식 때는 재정비가 된다. 오늘 우리는 가을 우주의 조화도통 문을 여는 남북통일의 원 상제님의 대행자, 주역으로서 태을랑 문화를 뿌리내려 간다.

    대세의 관건은 태을랑으로서 태을주를 많이 읽는 것이다.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는 단순하다. 누구도 계수기를 꽂고 다니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각성 효과도 있고 집중해서 읽기도 쉽다. ‘내가 오전에 아침 먹기 전에 5백 번을 읽는다. 오늘은 시간 있으니까 천 번을 읽고서 하루 생활을 시작한다’ 하고, 주문을 매우 빨리 읽을 수도 있다. 한 5분, 10분 사이에 백 번, 2백 번까지 막 올리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나이 든 할아버지, 할머니 신도들은 뇌신경이 살아서 치매 같은 것도 없어진다. ‘지기금지 원위대강’을 번개처럼, 눈감고 마음으로 읽고, 욕탕에 앉아서도 물 뿌려가면서 읽고 하면 뇌세포가 활성화 되고 기억력이 좋아지고, 건강해진다.

    태을랑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으려면 하루에 3천 독 이상 해야 된다.

    조상이 태을랑으로, 신선으로 태어나는 길


    이번 문화는 천상의 조상들도 태을랑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도식 위패가 다 바뀐다. 나의 할아버지 · 할머니가, 천도식薦道式을 해 드리면 그것을 안다. ‘야, 하나님 성전에서 제를 지내 준다. 천도식 해 준다’ 하고. 내가 천도식을 올리겠다고 생각만 해도 조상이 마음으로 안다. 이것이 신의 세계의 비밀이다. 밤에 불 끄고 누워서 ‘내가 죽은 동생 밥을 한번 해 줘야겠다’고 생각하면 그것을 그 애가 안다. 마음과 몸과 영에서 소통되는 이런 마음의 소통 비밀이 얼마나 무서운가? 인간의 마음이 조물주다. 인간은 살아있는 조물주의 신도神道 영역에 있다는 말이다.

    다음으로 진법주眞法呪를 정리해 보기로 한다. 구천하감지위九天下鑑之位 증산상제하감지위甑山上帝下鑑之位. 원래 주문에는 석가여래하감지위釋迦如來下鑑之位가 있다. 석가여래 다음에, 불교 후천 종장 진묵 대사가 도통 줄을 쥐고 있으니까 원래는 진묵대사하감지위震黙大師下鑑之位라고 해야 된다. 천지 어머니, 태모님이 도통을 받으실 때 왜 대원사에 가셔서 백 일 동안 진법주를 읽으셨는가? 그 이유가 있다. 진법주를 통해야, 조상을 제대로 모시고 내가 신도와 강력하게 하나가 되는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이야기다.

    구천하감지위니까 얼마나 무서운가? 구천에서 나를 다 보고 있다. 증산상제하감지위, 하나님이 우리를 직접 보신다. 창생들을 보시고 나를 보고 계신다.

    그다음에 중종조하감지위衆宗祖下鑑之位, 내 모든 조상이 다 보고 있다. 하감지위라는 것은, 단순히 예법으로 모신다는 것이 아니라 천상에서 다 하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감鑑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거울처럼 비추고 보고, 감독하고 보살핀다는 뜻이 들어 있다. 중종조, 모든 조상이 응감을 하고 돌보고 지켜본다. 다음에 명부시왕응감지위冥府十王應感之位, 명부시왕이 응감을 하고, 오악산왕응감지위五岳山王應感之位, 오악산왕이 응감을 한다. 사해용왕四海龍王이 응감하고, 사시토왕四時土王이 응감한다. 그 뒤에 명부사자冥府使者가 나온다. 그러니까 모든 바다, 산하에서, 천상의 명부에서 다 하감한다. 그러니 진법주가 참으로 경외스러운 것이다. 진법주를 통하면 조상과 내가 하나 되고 신도와 하나 되는 그런 심법을 얻는다.

    중요한 것은, 언젠가는 우리 조상들을 태을랑, 영원불멸의 신선으로 태어나게 하는 천도식薦道式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진법주에서는, 내 몸 하나가 이 세상에 나오는 데에 직선조, 외선조, 처선조, 처외선조 사선령四先靈이 작용한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니다. 왜냐하면 나를 낳아준 아버지, 어머니가 계시는데, 아버지의 외가인 진외가陳外家에 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고, 어머니의 외가인 외외가外外家에도 외할머니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계시기 때문이다.

    조상을 어느 정도까지 태을랑으로 들어오시게 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의 정성과 경제력과도 연관이 되지만, 지금은 단순한 천도식이 아니다. 지금 태을랑 문화에서는 최종적으로는 조상을 전부 우주 불멸의 태을랑, 신선으로 인도하는 것이다.

    앞으로 대세를 몰고 모든 도장의 재정을 끄르고 가가도장家家道場을 건설하는 것은, 조상들을 태을랑으로 인도하는 천도식의 의의를 크게 깨달아 꾸준히 계획을 잘 세워서 사선령 천도식, 태을랑 천도식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과 연관된다.

    1만 2천 도통법사가 나온다


    도운의 종통은, 의통을 집행하는 태을랑들에게 있다. 그러므로 의통을 집행하는 현장사령관으로서 태을랑 생활을 해야 한다. 시간을 아주 잘 쪼개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자. 특히 어린이, 청소년, 젊은 사람을 많이 살리자. 그리고 음악으로, 율동으로 어린이 청소년 문화를 열어야 된다.

    앞으로 천 배례도 하고, 기도도 많이 해서 자기 영혼 속에서 신교를 받아 어떤 한마디를 시적으로 읊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을 개벽지에 싣고 지구촌 도생들의 수기를 다 모아서 후천의 새로운 『도전』의 시편에 또는 별책으로 넣을 것이다. 앞으로 우리 태을랑들이 도통 조화권을 받고 1만 2천 태을랑 조화 도통의 법사 자리에 간다. 법사들이 깨닫고 기도한, 문학적이고 시적인 내용을 묶으면 몇 권이 나올 것이다. 5만 년 동안 인류가 그것을 읽고 생활화하고 감사할 것이다.

    앞으로 1만 2천 명 법사法師, 도통법사들이 나온다. 태을랑 법사가 나온다. 법사 문화를 활짝 연다. 그러니까 때를 놓치지 말고 남에게 뒤떨어지지 말고, 앞서서 육태을랑을 구성해야 한다. ‘너희들이 육태을랑을 짜면 내가 천 명 일꾼의 열매를 맺게 해 주마’ 하고 상제님이 선언하셨다. 책을 읽히고 같이 주문을 읽고 천지에 맹세하고 입도시키고, 후속 교육을 재빨리 진행해서 제대로 된 육태을랑六太乙郞을 짜라.

    모든 진리 공부는 책자, 교재를 가지고 해야 한다. ‘나는 개벽 책을 20번 정도 읽고 50번, 백 번을 반복해서 떼 줬다. 나는 진리 책을 열 번 정도 읽고 한 30번 정도 학습을 시켜 줬다’ 해야 그 사람들이 진리 화신이 되고 법사가 될 수 있다.

    늦게 들어온 사람이 상등 사람이 된다. 상생방송 몇 년 보고 증산도 책 사서 다 읽고, 자기 생각과 인생을 정리하고 들어와서 기운을 폭발시키니까 10년, 20년, 30년 한 사람을 이겨 버린다. 그렇게 내쫓기고 후퇴하는 패배자 신앙을 하지 말라.

    깨달음의 힘으로 천지사업에 최선을 다하라


    증산도는 종교가 아니다. 증산도는 무극대도다. 증산도는 가을 문화다. 앞으로 이루어질 희망의 새 역사, 백 가지, 천 가지 성공의 열쇠를 우리 상제님 태을랑들이 다 쥐고 있다.

    태을랑은 우주사의 중심이다.
    인류 새 역사의 중심이다.
    새 역사의 주인이다.
    머잖은 통일문화의 유일한 주인공이다.
    자, 우리 도생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태을랑으로 들어와야 한다. 늦게 들어오면 나중에 거기에 대한 결격 사유를 다 첨부하게 된다. 태을랑은 조화 도통문을 여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상제님의 대학교는 태을랑 대학교다. 도정의 모든 분야의 질서가 빠르게 잡혀져 나간다. 도장에서 쓰는 방석도 제대로 품격을 갖춰서 태을랑답게, 천지신명도 와서 같이 앉을 수 있게 크기도 좀 키워야 한다. 태을랑 수호사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는가. 희망을 잃지 말고 어려워도 아주 강건하게 꿈과 용기를 가져야 한다. 어청대포 문화를 크게 열고, 복식을 만들어서 태을랑 소년단부터 먼저 입혀보려고 한다.

    상제님 문화는 칠성의 도에 뿌라를 두고 있으니까 별을 달고, 개벽이 될 때 태을랑의 도군 군복을 입고 역사 현장에 나간다. 도품계 가지고 칠성 별을 다는 것이다. 앞으로 일정한 시간이 되면 별을 달고 위계질서도 바로 세운다. 그래야 경쟁이 붙는다. 도판에서도 살릴 생 자 공부 경쟁의식이 강력해져야 한다. 좋은 사람 만나면 거기서 수천 명이 벌어지고 새 역사가 열리는 것이다.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2:44)

    상제님의 준엄한 말씀이다. 지금은 천지에서 씨종자를 추리는 때다. 아무나 끌어들이고 받아들인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상제님이 차경석 성도를 처음 만나셨을 때 뭐라고 하셨는가? 벌 한 마리가 닭국에 딱 빠지니까, ‘벌은 규모 있는 벌레니라’라고 하셨다. 벌은 조직 기강과 질서가 잡혀 있고 왕벌을 모실 줄 안다는 말이다. 차경석 성도가 ‘어떻게 하면 사람을 많이 모을 수 있나이까?’ 하고 여쭈니까 ‘사람 기르기가 누에 기르기와 같아서 일찍 내이나 늦게 내이나 먹이만 제 도수에 맞으면 다 같이 오른다’고 하셨다.

    어떻게 하면 태을랑을 크게 기를 수 있는가? 구도자의 먹이, 진리만 잘 넣어주면 영웅도 되고 천지의 큰 사역자, 위대한 태을랑도 되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 진리 전수를 잘 해야 된다. 그것은 깨달음의 힘이다. 집중을 해야 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 생활을 상제님 천지사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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