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님들의 공덕이 있었기에 외(성경숙, 김미성, 표만열, 신영애)

[입도수기]

조상님들의 공덕이 있었기에 하루하루 뜨거운 감동이


성경숙(여, 56세) / 서울잠실도장 / 도기 146년 음4월 입도

조상님과 관련된 꿈들


저는 50여 년을 무교로 살아왔습니다. 친정이 불교라서 사월 초파일에 몇 번 절에 가고는 했지만 너무나 세속적으로 변해 있는 현대 종교인들의 모습이 실망스러워서인지 종교라는 것이 제 마음속에 크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삶이 고단할 때에 누군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교회를 가야 한다고 했던 말이 불현듯 생각나서 평소 저를 전도하려 했던 지인에게 교회를 가보겠다고 말하고 큰 기대 없이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 간 날 종교를 전혀 모르던 제가 이상하리만큼 하나님을 찾고자하는 마음이 가슴 속에서 간절하고 강력하게 느껴져 하염없이 눈물이 났고 그날로부터 1년 동안 집에서 버스를 4번이나 갈아타야 하는 거리를 힘든 줄도 모르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정작 여호와와 예수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목사님 말씀이 어떤 힘에 의해 제 머리 밖으로 튕겨져 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어째서인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라고 시키는데도 끝까지 예수님이라는 말이 입 밖에 나오질 않고 ‘아버지하나님’이라고 부르라고 시키는데도 ‘하나님 아버지’라고만 말이 나와 이유를 물었지만 모두 하나님에게는 아버지가 없다며 그러면 안 된다고만 했지 답해주지 못했습니다. 이 시기에 저는 잠을 자면 임신한 크고 누런 소가 절벽 아래로 떨어지게 생겨 발버둥 치는 꿈, 텅 빈 소 여물통 등의 조상님과 관련된 꿈, 속리산 미륵불이 나오는 꿈 등을 꾸었고, 현실에서는 거실에 흰옷을 입고 계신 분이 보이곤 했습니다.

개벽기 구원의 참뜻


그러던 어느 날 예배를 끝내고 일어서는데 갑자기 ‘내가 여기 왜 와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교회에 나와서 기도하는 제 모습이 바보짓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일반인들보다 못한 교인들의 세속적인 모습에 혼란스러워졌고 하나님을 찾아야 했기에 정직한 교회를 찾아서 또 1년을 경기도와 서울 일대 교회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때 증산도를 신앙하고 있던 딸이 “교회는 그만 나가고 성경책을 공부하는 성경 대학을 다니면서 상제님 말씀과 비교 분석해서 어떤 분이 참하나님인지 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딸은 증산도가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를 알려주고 그 중심에 우리 조상이 대대로 믿어왔던 조화주 상제님이 계심을 알려준다고 했습니다. 또 지금이 하추교역기의 중대한 시점이고 지금 이때에 참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은 오직 증산도뿐이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반면 『성서의 뿌리』 책에 적혀 있는 성경 내용은 그동안 교회에서 한 번도 들을 수 없던 참으로 믿기 힘든 잔인한 여호와의 모습들이 적혀 있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성경 대학에서 청강한 내용에 대해 딸은 그 내용 중에 왜곡된 것들이 많다며 요한계시록의 구원이 살아있는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오는 동방의 흰 무리에게 있다는 것, 그러면서도 인을 왜 이마에 찍어 살려내는지 모르고 있는 것, 우리 조상들은 대대로 반천무지법이라 해서 인당에 손을 모아 읍배를 올리며 증산도에서는 개벽기에 사람을 살리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 목사들이 성경을 자신들의 생각으로 해석해서 원 내용과 많이 벗어나 오히려 하나님을 찾기 어렵게 되었다는 것 등을 하나하나 비교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상제님 말씀을 전해 듣다 보니 교회에서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방신이고 참하나님은 예수 석가 공자를 비롯한 모든 성자들이 말해왔던 조화주하나님이신 상제님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2016년 7월까지 계획하고 있었던 성경공부는 2개월 만에 중도하차하고 올 초 설날 아침 눈을 뜨자마자 이제부터는 상제님을 신앙하리라! 마음을 굳혔습니다. 딸은 제사를 지내면서 태을주 주문수행을 했고 저는 제사를 마치고 설거지를 하면서 ‘이제부터는 태을주 수행을 하자!’고 마음먹고 21일 정성수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딸과 함께 증산도 잠실도장과 선릉역 ‘더모임’ 강좌에 가서 청강하며 세상 모든 생명체가 우주의 시간대 속에서 성장하기 위해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필연적 원한에 의해 상극의 분열하는 세상이 초래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나 현대과학이 이제야 알아낸 우주법칙이 『환단고기』라는 고서에 이미 기록 되었다는 것 등등의 방대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더욱 쉽고 흥미롭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100일 정성수행에 들어가


잠실도장에서 수행을 하면 마음이 가벼워지고 수행하는 날이 더해 가면 갈수록 날로 몸이 건강해졌습니다. 이전에 교회에 갈 때는 꿈에 황량하고 좁은 겨울길이 보였지만 증산도를 만나고 나서는 새로 만들어 깨끗하고 뻥 뚫려 있는 큰 도로가 나 있는 걸 보았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큰 가마솥에 소 여물을 가득 담고서 끓이기 위해 성냥불을 켜고 준비하고 계시는 꿈 등을 꾸었습니다. 어느 늦은 밤에는 수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교회 다닐 때는 비어 있던 소 여물통에 숟가락 수십 개와 밥풀이 함께 담겨져 소가 먹고 있는 모습과 집안으로 아주 맑은 물이 흐르면서 도적부로 짐작되는 종이가 물에 떠내려오는 모습이 눈앞에 현실로 보였습니다.

상제님 진리와 조상님 공덕의 중요성을 느끼고 나서 행법의 시간대로 들어가 태을주로 포교하라는 종도사님의 말씀을 받들어 일할 때나 밥 먹을 때, 잠자기 전후로 늘 태을주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호사님의 권유로 입도를 마음먹게 되었고, 100일 정성수행 공부에 들어가 100일째 되는 5월 22일에 입도를 하였습니다. 사람 살리는 이 중요한 일을 가족에게 가장 먼저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친언니에게 태을주를 알려주었고 오빠에게 환단고기 책을 전하려고 합니다.

드디어 참하나님을 찾아 하루하루에 감사하며 진실로 가슴 뜨겁게 감동이 밀려오고는 합니다. 조상님들의 공덕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상제님 태모님 태사부님 사부님 조상선령님, 잠실도장 수호사님과 포정님 포감님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리며 천지에 맹세하여 사람 많이 살리는 일심 신앙인이 되어 보답하겠습니다. 보은. ◎


너는 불교보다 도道 줄이다


김미성(여, 53세) / 안산상록수도장 / 도기 146년 음4월 입도

집안 복덩이로 태어나


저는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서 3남 2녀 중 큰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자상하신 부모님을 비롯하여 큰할머니, 작은할머니, 고모님 등 집안의 많은 웃어른들 사랑을 듬뿍 받으면서 자랐습니다. 특히 부모님께서 결혼하여 처음 태어난 아기라 예쁘기도 하였겠지만 제가 태어나면서 집안의 갖은 분란이 해소되어 복덩이라는 말을 듣고 자랐습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막내이셔서 저희 집에는 많은 식구가 같이 살았는데, 제가 태어나면서부터 집안의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해결되고 식구들 간에 서로 화해가 되었기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고 자랐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사월 초파일이나 동지 때가 되면 부모님을 따라서 부안 변산의 내소사나 가까운 두승산에 있는 여러 절에 다니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불교를 신앙한 셈이 됩니다. 그런데 집안의 웃어른이나 부모님이 하셨던 말씀이 상제님 말씀과 거의 비슷한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라북도는 상제님께서 탄강하신 땅이고 천지공사를 보신 곳이라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의 말씀이 상제님 가르침과 많이 닮아 있는데, 저는 그런 말씀들을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듣고 살아왔는지라 저의 뇌리에 박혀 있어서 상제님 말씀을 들으면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런 부모님께서 지금도 건강을 유지하며 절에 다니고 계시니 저는 참으로 복이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앞으로 상제님 진리로 인도할 생각입니다.

불교보다는 도를 닦아야 한다


그러다가 본격적으로 절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제가 결혼하고 첫아들을 낳고 나서부터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4년 전이니까 불교 신앙을 한 지는 24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천태종 단양 구인사에 다녔는데 평소에는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에는 안산에 있는 구인사의 말사에 다니다가 특별한 행사가 있으면 구인사에 가서 기도 수행을 해왔습니다.

특별 행사 기간에는 기도처인 구인사에 가서 몇 박 며칠을 ‘관세음보살’을 외우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절에 가면 왠지 무섭다고 하면서 사뭇 엄숙하게 하는데, 저는 부처님께 죽이든지 살리든지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면서 스님들이 말씀하실 때도 졸리면 그냥 자버리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스님들 하시는 말씀이 별스럽지가 않았고 어떤 때는 시시하게까지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절의 스님이나 역학을 하는 아는 언니가 하는 말들을 들어보면 “너는 도道 줄이다. 불교보다는 도를 닦아야 한다.”는 말을 종종 듣고 살았습니다. 또 한번은 기독교 하는 사람이 찾아와 불교가 안 맞으니까 교회에 나가보자고 해서 교회에 갔는데 너무 잠만 쏟아져서 내내 졸다만 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이렇게 여러 종교를 접하고 중국에서 온 선생을 만나 기수련도 해보고, 또 살아오면서 고생을 많이 했던 인생을 되돌아보면 저를 더욱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저는 증산도에 대한 이미지가 별로 좋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증산도 간판을 보면 고개를 돌려버리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15년 전에 저의 제부의 사연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제부가 아는 수원의 어떤 건물 사장이 자신의 재산 중에 20억을 갖다 바치고 인생을 망쳤다면서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 증산도가 아니라 증산도와 비슷한 다른 단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생방송에서 태상종도사님 말씀에 감명을 받아


제가 증산도를 알게 된 사연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부업으로 일하고 있는 사업체의 사장이 시간만 되면 사무실에서 ‘상생방송’을 틀어놓고 보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처럼 보이는 분의 말씀이 너무도 마음에 와 닿았고,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제 가슴에 감명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또한 제가 어려서부터 어른들에게 들어서 뇌리에 박혀 있던 그런 말씀들이라 이해도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꼭 한번 저 분을 직접 만나서 제 인생의 의문을 풀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사장이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다면서 상록수도장에서 신앙하는 원 수석포감을 저희 사무실에 초대했습니다. 그때도 상생방송을 보고 있었는데, 원 수석포감이 TV 화면을 보더니 저것은 증산도 방송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상생방송에 나오는 그 분을 만나 뵙고 싶다는 제 평소 생각을 말했더니 그 분(태상종도사님)은 이제 돌아가셔서 직접 만나 뵐 수는 없다고 했습니다. 너무 때가 늦어서 이제는 직접 만나 뵐 수가 없다니 너무 아쉽고 허탈한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 후에 도장에 초대를 받아 책임자와 상담을 하고 증산도 진리 교육과 함께 21일 정성공부도 하였습니다. 제가 본 도장의 성도님들은 기운이 맑고 청정했습니다. 다른 종교를 하는 사람들은 탁기가 많고 그렇게까지 맑지는 않았는데, 증산도 신도들은 기운이 매우 맑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에 팔관법 교육을 받고 입도를 하려고 하였으나 저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렇게 미루어지게 되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늦었지만 이번에 다시 7일 동안 아침에 정성공부를 하고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람 노릇을 못하면 사람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으니 보잘것없는 검불 같은 인생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앞으로 상제님 태모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진리를 실천하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를 60년 동안 기도해서 타 내리고, 상제님 진리로 인도해주신 조상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변화된 모습을 가족들에게 보여주면서 가족을 살리고, 또 어디로 가야 할지 방황하는 세상 사람들을 많이 인도하겠습니다. 그래서 꼭 보은하는 신앙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쓰러진 지 15일 지난 아들이 깨어나


표만열(남, 71세) / 용인신갈도장 / 도기 146년 음4월 입도

2016년 5월 4일 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들이 회사에서 쓰러져 응급실에 있다는 겁니다. 18분의 심心정지가 있었고 저체온 치료를 바로 시작해 뇌 손상을 막아보자 하였습니다. 어떤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너무나 충격이 커 아내와 저는 그저 눈물만 흘리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뇌파검사까지 좋지 않게 나와 더욱 희망이 사라져갈 때 증산도를 다니던 큰딸이 도장에 가서 제물치성을 하자고 하였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아내와 저, 큰딸과 작은딸은 도장으로 가서 열심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태을주를 읽는 동안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 안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뇌사는 아니라는 의사의 말에 희망을 갖고 큰딸과 함께 여러 번의 치성을 도장에서 올리며 아들이 깨어날 수 있기를 기도드렸습니다.

큰딸이 알려준 대로 태을주와 운장주를 읽어가며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님, 상제님, 태모님께 기도하던 중 우연히 꿈을 꾸었습니다. 꿈속에서 “기적이 일어난다. 이번 주나 다음 주에 깨어날 거다”라고 어떤 의사가 여러 번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큰딸에게 말하니 곧 깨어날 거 같다며 더욱 열심히 태을주를 읽으라 하였고 좀 더 집중하여 태을주를 읽었습니다. 아들을 살리는 방법은 태을주밖에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아들이 깨어나기만 한다면 증산도에 입도하여 아들에게 더 힘이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그 다음 날 병원에 가니 기적적으로 아들이 눈을 뜨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도 기적이라 하였습니다. 쓰러진 지 15일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정말 그 놀라움과 기쁨은 뭐라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아들을 위해 태을주를 읽어 주었고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아직도 정상생활을 위해서는 가야 할 길이 멀지만 꼭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큰딸이 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조상님 천도식과 입도식을 권했고 입도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했습니다. 아직은 진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아들을 살려준 태을주를 믿고 열심히 신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천지일월 하느님과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


10년 동안의 정성으로 도장에


신영애(여, 58세) / 전주덕진도장 / 도기 146년 음 4월 입도

도전을 읽으면 흰옷 입은 분들이


2006년 봄, 동네 의상실에서 도장 포정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모습이 인자하고 후덕하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가끔 만나서 이런저런 세상사는 얘기를 나누던 중 도전과 개벽실제상황 책들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증산 상제님 말씀을 하셔서 냉큼 『도전』 원전을 사서 1주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밤잠을 설치며 도전을 읽었습니다. 도전을 읽고 있던 어느 날 제가 평상시 알고 지내던 무속인 언니와 전화 통화를 하는데 언니가 하는 말이 “자네와 지금 통화하고 있는데 자네 주변에 흰옷 입으신 분들이 5, 6명이 계시네” 라는 말을 하여 깜짝 놀랐습니다. 도전을 열심히 읽다가 받은 전화여서 그런가 봅니다. 그 후로 생활에 얽매여 살다가 보니 항상 마음은 입도해야지 하면서도 세월은 자꾸 흘러갔습니다.

그러다가 2011년에 『환단고기』를 사서 보았는데 제 마음이 조금씩 조금씩 열려가기 시작하였습니다. 2년 전부터는 상생방송을 시청하게 되었고 그동안 반신반의했던 내용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의 전통신앙이 증산도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포정님께서 수시로 연락을 하여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알려주고 신앙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제가 일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돌아가신 분을 염殮(주검을 널에 넣어 안치하는 일)을 하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수시로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태을주를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동안 포정님께서 자주 입도하기를 권하였으나 저는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5월 초에 전화를 하신 포정님이 “이달에는 입도하셔야죠?” 해서 대답은 “네” 하고서 미루고 있었는데 도장 가기 전날 잠자기 전, 내일 도장에 갈 것인데 꿈을 꾸게 해주시던지 징조를 보여주시던지, 아무튼 그런 마음을 먹고 잠을 잤습니다. 새벽에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 꿈이 입도를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 배지에 명明 자가 한글로 써 있었습니다. 그것을 누군가가 저를 주셔서 조그마한 소반 위에 올려서 서쪽 창문가에 가져다 올려놓았습니다. 서쪽 창문에 비친 햇살은 환하고 따뜻했습니다. 할아버지 존휘尊諱가 ‘명’ 자, ‘균’ 자를 쓰셨습니다. 얼른 도장에 가라는 계시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날 도장에 찾아가서 제가 포정님께 그랬습니다.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10년 동안 저의 손을 놓지 않으시고 여기까지 오게 하시다니, 징그럽네요.” 하며 웃었습니다.

5만년 운수 탄 사람이나 읽을 수 있다는 태을주! 태을주를 읽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 조상님의 음덕으로 증산도에 입도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저는 도전 말씀 중에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에 덕에 합하느니라” 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포정님, 포감님, 모든 분들이 상제님 진리를 공부하는 데 친절하게 열심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공부하여 참 도인이 되고 사람을 많이 살려 보은하겠습니다. 끝으로 5월 23일 제부(여동생 남편)를 도장에 인도하였습니다. 제부는 7년 전 뇌경색으로 왼쪽 팔과 다리 등이 마비 증세로 생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제부도 상제님을 신앙하여 몸도 좋아지고 사람도 많이 살리는 일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