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 / 대학생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청소년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세계환단학회 춘계학술대회

[포토&뉴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신라 역사의 비밀을 밝히다



● 일시: 도기 146년 6월 12일(일) 오후 2시
● 장소: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근 일천 년 역사 동안 신라의 왕도였던 경주慶州! 지난 6월 12일 이 천년 고도 경주에서 신라 역사의 비밀을 밝혀준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가 성대하게 열렸다. 그 어느 도시보다도 많은 유적지가 함께 숨 쉬고 있는 만큼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바른 역사를 찾는 ‘환단고기 북콘서트’의 대장정에서도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다.

포항 취타대의 공연으로 시작된 북콘서트는 대구 정종섭 국회의원의 축사와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자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 협의회’ 상임대표의 축사로 이어졌다. 올바른 역사를 되찾아 뿌리정신을 회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관심들이 날로 높아져 감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진 종도사님의 본 강연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신선하고 놀라운 깨달음을 안겨주었다.

신라는 진한辰韓이다! 강연 첫머리에서 선언하신 이 말씀은 신라의 역사를 한번에 정리하는 놀라운 메시지였다. 고구려, 신라, 백제가 모두 단군조선의 정신과 맥을 이어받은 한 형제이자 한 뿌리라는 것, 신라의 전신은 바로 단군조선의 북삼한北三韓 중 진한이었다는 사실, 그리고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의 어머니 ‘파소’는 북부여 5세 단군인 고두막한의 딸임을 『환단고기桓檀古記』를 통해 밝혀주셨다. 또한 신라를 단순한 불교국으로 알고 있지만 그 원형정신은 신교의 낭가사상이며 경주는 미륵불의 성지로서 신라 통일의 원동력인 된 ‘화랑’ 역시 삼신을 수호한 신궁의 제사장이자 미륵불의 화신들로서 살아갔음을 알려주셨다. 그리고 최수운 대신사가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은 용담정이 경주에 위치한 만큼 고대사와 근대사의 성지인 이곳에서 참동학의 메시지를 통해 무극대도와 다시 개벽의 진리를 전해주시며 이날 말씀을 매듭지으셨다.

이번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는 고대사와 근대사의 성지, 천년 고도 경주에서 참동학의 소식과 신라의 천년 역사 속에 담긴 진면모가 드러난 소중한 시간이었다. <경주 환단고기 북콘서트>를 참석하고 돌아간 많은 분들이 우리의 뿌리역사와 신교의 원형정신을 가슴속에 각인하고, 무극대도에 눈을 떠 다가올 가을 개벽에 대비하는 ‘태을랑’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

대학생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뜨거운 용기로 패기있게 진군하자



● 일시: 도기 146년 6월 4일(토)~5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도기 146년 6월 4~5일 양일간 태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에서는 전국 대학생포교회(이하 대포)의 증산도 대학교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은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교양을 얻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첫 시간에는 「서전서문」의 영문번역본 자료를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다. 「서전서문」의 역사와 의의, 구체적인 뜻을 영어로 함께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역대 제왕의 심법을 느껴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서전서문」 속 내용이 워낙 방대해서 이번부터 몇 개월에 걸쳐 교육이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으로 진행된 ‘나는 법사다’ 진리맥 발표 시간에는 김기정 포감이 『한민족과 증산도』 3장 내용을 바탕으로 조화신, 교화신, 치화신 등 삼신에 대한 개념을 잘 정리해 설명해주었다. ‘살릴 생生자 이야기 좌담회’ 시간에는 베테랑 대포 간부들이 나와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주옥같은 내용들을 많이 전수해주었는데, 참여한 대포 일꾼들에게 큰 자긍심과 용기를 불러일으켰다는 후문이다.

좌담회 이후에는 조별로 대학가 활동 전략 토의 시간을 가졌다. 방학 중 활동과 포교사례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저녁식사 후 조별 토의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달에는 여성 일꾼들의 당찬 발표가 이어져 참여 일꾼들의 분위기가 한층 고취되었다. 이어 진리의 체를 잡는 우주관 공부로서 종도사님의 우주변화원리 VOD 시청 시간을 가졌고, 시청 이후에는 교육 내용을 바탕으로 조별로 과제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 오전에도 우주변화원리 VOD 도훈 말씀을 받들고, 전국 인터넷 증산도 대학교 교육에 맞춰 종도사님의 현장 도훈 말씀을 다 함께 받들었다. 현장 교육을 통해 신앙의식을 굳게 다지는 도훈과 함께 강력한 도공을 내려 받는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과제를 정리 발표하고, 상반기 활동력이 우수한 대포 태을랑 신도들에게 포상을 하는 시간도 가졌다. ‘하면 된다! 하면 꼭 된다!’ 하신 종도사님의 말씀을 따라 모든 대포 도생들이 상제님의 천지사업에 패기있게 진군하는 큰 일꾼들로 도약하기 바란다. ◎


청소년포교회 증산도대학교 | 포덕천하의 꿈을 펼칠 푸른 일꾼들



● 일시: 도기 146년 6월 4일(토)~5일(일)
● 장소: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상생관

146년 6월 4~5일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3교육장에서는 청소년포교회 증산도대학교(이하 청포증대) 교육이 진행되었다. 먼저 첫 일정으로 STB상생방송 프로그램인 ‘식민사관은 해방 후 어떻게 주류사학이 되었나’ 영상을 다 함께 시청하였고, ‘태을주는 여의주’와 ‘바람의 빛깔’ 두 곡을 율동과 함께 불러보는 ‘다함께 노래 부르기’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청포증대부터는 『개벽실제상황』 책을 바탕으로 중고등부 분반교육 시간을 가졌는데, 각기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라 집중도와 몰입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되었다.

저녁식사 후에는 매달 청포 증대 교육의 하이라이트인 집중수행이 있었으며, 수행 후에는 청포들이 진리를 자신 있게 전하는 ‘포덕천하 나는 법사다’가 진행되었다. 먼저 조별로 다함께 성구를 암송을 하고, 중등부 도생의 성구암송과 고등부 도생의 상제관 발표가 이어졌다.

1일차 마지막 일정으로는 수석수호사의 태을랑 교육이 진행되었다. 청소년들이 태을랑으로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이 구성되었고, 청포 도생들도 많은 관심과 반응을 보였던 시간이었다.
2일차에는 인터넷 증산도대학교 교육에 참석하여 종도사님의 말씀을 받들며 청포 증대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다음 달에는 청포 증대가 아닌 청포 여름수련회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청포 도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

세계환단학회 | 인류 원형역사 복원의 기치를 드높이다



● 일시: 도기 146년 6월 2일 오전 10시
● 장소: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요즘 사회 각 분야의 여러 계층에서 식민사학을 타파하고 올바른 뿌리역사를 공부하고자 하는 관심과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한 역할을 선도하는 중심체 중 하나인 <세계환단학회>는 우리의 참역사문화를 되찾아 본래의 원형정신을 복원하여 광명한 인간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노력들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6월 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는 장소가 가진 의미만큼이나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나라의 독립을 위해 한평생 헌신하신 백범 김구 선생의 묘가 모셔져 있고 여러 호국열사들의 영령이 서린 곳에서 환단의 역사를 복원하고자 많은 학자들이 모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2016년 세계환단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이 날, 이덕일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의 기조연설과 허성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자 ‘미래로 가는 바른 역사 협의회’ 상임대표의 축사까지 의미 있는 연설과 발표들이 줄을 이었다.

1부에서는 ‘행촌이암의 사상과 문화 활동’이라는 주제로 두 분의 강연이 있었다. 특히 성균관석전교육원 한문수 교수는 ‘「단군세기」에 기록된 경당과 천문역사 고찰’이란 연제의 발표에서 제천단이 있는 성스러운 성역, 소도 옆에 경당을 두어 젊은이들의 교육과 연마에 힘썼다는 말씀을 포함하여 경당의 기원과 의의, 역사 속에서 살펴보는 경당의 모습 등을 잘 정리하여 참석한 이들에게 『환단고기』와 인류의 원형정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었다.

2부 학술발표에서는 ‘『환단고기』의 재조명’이라는 주제 아래 홍윤기 교수의 ‘환단고기를 모작한 일본서기의 실상 비교분석론’ 발표와 더불어 상생문화연구소 노종상 연구원이 「북부여기」 저자인 ‘복애 범장’에 대한 발표를 하였다. 마지막 3부 초청특강에서는 심백강 박사의 ‘치우에 관한 새로운 고찰’과 카자흐스탄 국립대학교 김게르만 교수의 ‘홍범도의 형상과 고려 사람-고려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마지막 순서로 ‘동북아 신선문화의 도통과 신선 발귀리의 신교철학 사상’의 연제 아래 환단고기 완역본 저자인 안경전 종도사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종도사님께서는 신선 발귀리가 우주관, 신관, 인간관이 무르익은 도통의 경계에서 단군의 제천행사를 보고 지은 송가를 신교의 철학사상으로 풀어주시며 과학, 종교, 철학의 한 가지 시대는 끝났음을 선포하셨다. 종교, 철학, 과학이 융합된 궁극의 영성적 깨달음으로 우주를 바라보고,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경계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알려주신 이번 특강은 참석한 내외빈을 포함해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3부까지의 일정이 끝난 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홍범 박사가 제2대 세계환단학회 회장으로 취임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늘 깊은 깨달음을 던져주는 세계환단학회, 이홍범 회장의 새로운 임기와 더불어 세계 곳곳에서 역사의 원형정신을 복원하기 위한 참여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