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두레박의 물을 쏟아주시다 외 (한영대역)

[태을주천지조화문화를연다]

상제님께서 두레박의 물을 쏟아주시다


장원모(54세, 남) / 교무녹사장, 인천주안도장

‘행법 중심, 태을주 조화 체험신앙 중심으로 도정을 대혁신한다’는 종도사님의 최근 말씀을 받들어, 작년 동지치성 이후로 신유술 3년 천일기도와 금요철야 수행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오랜만의 태을궁 수행이라서 기대했던 것만큼 수행이 잘 되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비우면서 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종도사님의 도공 주문을 따라 하면서 종도사님과 심법을 같이 한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도공을 하였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신단 아래에서 조상님들이 군데군데 모여 도공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신명님들이 단체로 도공을 하였습니다. 그 모습이 질서 정연하고 너무 흥겹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신단 쪽에는 큰북이 여섯 개가 나란히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북채도 북 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큰 우물이 보였습니다. 그 때 상제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옷은 흰 한복을 입고 계셨습니다. 상제님께서 큰 두레박으로 우물에서 물을 퍼 올리시더니, 태을궁 지붕 위로 올라가셔서 수행하는 신도들 머리 위로 쏟아부으셨습니다. 그 물로 신단 바닥이 흥건이 젖었고 신단 밑으로도 흘러내렸습니다. 그 광경을 보고 ‘상제님께서 우리 신도들에게 기운을 주시려고 무던히 애를 쓰고 계시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감사했습니다.

도공이 끝난 후 태을주 각송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신단 쪽에는 금보살 같은 형상을 한 분들이 여덟 분 정도 앉아계셨습니다. 신도들 뒤쪽에는 신선 모습을 한 신명님이 실이 달린 막대를 손에 드시고 신도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에 큰 갓을 쓰시고 도포를 입으신 안내성 성도님께서 서 계신 모습이 보였습니다. 도전에서 뵌 형모와 꼭 같았습니다. 모습은 온화했고 눈에서는 서기가 뻗쳐 나왔습니다. 약 10분 정도 우리들을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다시 수행에 집중하였습니다. 한순간 청수그릇이 세수대야보다 크게 보이더니 청수그릇 안에 물고기가 보였습니다. 큰 잉어였습니다. 잉어가 헤엄을 치고 있었는데, 몸속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투명해 보였습니다. 마치 도를 닦고 있는 듯 눈빛이 신비롭고 투명해 보였습니다.

한참이 지나자 인당에 환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계속하다 보니 처음에는 오색영롱한 빛이 보이더니 다시 황금색으로 변했습니다. 태을주를 계속해서 읽다 보니 밝아졌다 흐려졌다 하였습니다. 집중해서 읽으면 더 밝아지고, 집중력이 약해지면 흐려졌습니다.

그 후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서 하늘에 성단星團이 보였습니다. 오색영롱하고 찬란한 색이었습니다. 과학잡지 사이언스(Science)지에서 보던 사진과 같았습니다. 태을주를 읽다 보니 그 성단에서 환한 광명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마치 성단이 숨을 쉬듯 태을주를 읽을 때마다 빛이 발사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하늘에서 황금빛이 가루처럼 내려오더니 뭉쳐져서 큰 금수저로 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금수저 머리 안쪽 부분에 ‘훔치훔치’라고 음각되어 있었습니다. 태을주를 읽는 것이 영원한 금수저를 얻는 것이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을궁 수행이 끝난 후 제주 순방 도훈 말씀을 받들려고 상생관 교육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종도사님께서 상씨름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대목에서 전날 철야수행의 피로가 밀려와 잠시 졸았습니다. 그 때 꿈속에서 갑자기 서울 남산 타워가 보였습니다. 타워 주위에서 검은 연기가 여기저기 피어올라왔습니다. 순간 ‘저것은 북한에서 포를 쏜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섬뜩한 기분에 잠이 깼습니다.

다음은 4월 15일(태을궁 수행 5일 후) 도장에서 금요철야수행을 할 때였습니다. 많은 조상님들이 갓을 쓰고 흰색 옷을 입고 계셨고, 또 알 수 없는 신명님들이 큰 공간에 모여 웅성웅성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했습니다.

잠시 후 누군가 “온다”라고 외쳤습니다. 그러자 모든 시선이 그쪽으로 쏠렸습니다. 누군가 가마를 타고 오셨는데 자세히 보니 안내성 성도님이었습니다. 옷은 흰색 계통의 옛날 신선 복장이었습니다. 머리와 수염은 하얗고 온화한 기운을 머금고 있었고 피부 역시 하얗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군중 사이를 서서히 지나가시자 조상님들과 신명님들이 안내성 성도님을 자세히 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마치 오늘날 대중들이 인기 스타를 보려고 몰려드는 것처럼 부러움과 존경심을 품고 좀 더 가까이 보려고 애를 쓰셨습니다. 가마는 그 사이를 유유히 지나며 어디론가 급히 가고 있었습니다.

이런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천지일월 사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저의 조상님과 천지신명님들 그리고 도장의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Sangjenim poured water from a well bucket


Jang, Wonmo (54, Male) / Gyomu-Noksajang, Incheon Juan Dojang

Striving to act upon the new guideline to, 'Innovate all of our dao affairs on the basis of practicing and experiencing blessings of Creation-Transformation through the Taeeulju mantra,' which was recently announced by His Holiness the Jongdosanim, I have participated in an all-night vigil every Friday in my dojang as a part of my 'Devotion for a Thousand Days' extending over 3 years from 2016 to 2018.

I had last visited the Taeeulgung Palace for the purpose of meditation a long time ago, so my meditation progressed well, as I had expected. I concentrated on meditation by trying to calm and empty my mind. Following His Holiness the Jongdosanim's chanting of dynamic meditation mantras, and intending to shape my mind like His, I did my best in the dynamic meditation.

A while later I could see our ancestors starting to practice dynamic meditation while sitting under the sacred altar. Soon I could see them practicing dynamic meditation in a group. They looked so exhilarated, yet stayed in good order. There were also six large drums near the altar, but I couldn't see any drumsticks or drummers.

Then suddenly, a large well came into my sight and Sangjenim appeared. He was wearing a white hanbok, traditional Korean attire. He hauled up a bucketful of water from the well, ascended to the roof of the Taeeulgung Palace with the bucket, then poured the water down toward the heads of our practitioners. The floor of the altar became soaked with water and the water ran down the alter. This experience led me to think that Sangjenim was making a lot of effort to grant us as much good energy as he could. I couldn't be more grateful.

After the dynamic mediation, we started to chant the Taeeulju mantra individually. There were eight figures looking similar to golden Bodhisattva statues near the altar. Behind the practitioners stood a spiritual being watching the practitioners who looked like an immortal and had a stick with a thread.

A while later, Ahn Nae-seong, one of the Holy Disciples of Sangjenim in His time on earth, came into my sight. He was wearing a large g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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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 do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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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 looked just like his portrait in Dojeon. He was warm and gentle and his gleaming eyes were radiating auspicious qi. He kept watching us for about 10 minutes.

I concentrated on my meditation again. At a certain point, a bowl even bigger than a wash basin appeared, and I found a big carp swimming in the water in the bowl. Its scales were so transparent that I could see inside its body. Its eyes looked mysterious and crystal clear as if it had been cultivating itself with dao.

After a while, a bright light started to appear around my third-eye chakra. I kept chanting mantras and could see a multi-colored radiant light around the chakra which later turned gold. The light kept changing into bright or dim colors according to the state of my meditation. The more I concentrated on chanting, the brighter it turned. However, when I got a little distracted, the light went dark.

Not long after that, I saw a constellation shining resplendently in the sky which was just like the one that I had admired in the famous journal Science in the past. Every time I chanted the Taeeulju mantra, the constellation emitted brilliant radiance as if it was breathing and alive.

A certain period of time passed and a powder-like golden light descended upon us. The light then turned into a golden spoon. Surprisingly, on the surface of the spoon head were engraved letters 'Hoom-chi Hoom-chi'. This convinced me that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is the way to attain the gold spoon promising eternal bliss and fortune.

The meditation session in the Taeeulgung Palace finished, and we moved to the Sangsaeng Hall, an education room, in order to watch a video of His Holiness the Jongdosanim's lecture. Listening to His remarks about Sangssir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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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 dozed off for a moment due to fatigue from the previous day's all-night vigil. Then, all of sudden, the Namsan Tower in Seoul showed up in my dream and black smoke was rising up all around the tower. 'The North shot a missile!' A horrible thought flashed through my mind and I woke up.

I also experienced holy illusions while I was meditating in my dojang for a 'Friday night vigil', exactly 5 days after the intensive meditation in the Taeeulgung Palace. Many ancestors appeared with their gat and white clothes, and there were some unidentified spirits gathered in a large spot and talking to each other. They all seemed to be waiting for someone.

A moment later, I heard someone shouting, "He's coming!", and everyone turned to look at he who had just arrived seated in a sedan chair. I looked closely at him and I could recognize him. He was Ahn Nae-seong Sungdonim. He was wearing the white attire of immortals. His white hair and beard possessed warmth and generosity, and his skin was also glowing white.

As he slowly passed through the crowd of people (spiritual beings), all ancestors and other spirits gathered around him to see him from close up. They tried hard to get a closer look at him with both respect and envy, just like the public swarms around celebrities. Despite all the commotion, his sedan chair was heading somewhere as if in a hurry, yet elegantly at the same time.

I am so grateful to Sangjenim, Taemonim, Taesabunim and Sabunim - the incarnations of heaven, earth, sun and moon, for I was greatly privileged to have had such holy experiences. I would also like to express my gratitude to my ancestors, spirits in heaven and earth, and all my fellow practitioners in the dojang.

1.
gat: traditional Korean hat made of bamboo and horsehair
2.
dopo: traditional Korean full-dress attire
3.
sangssireum: 상씨름. Sang means "highest" and ssireum is traditional Korean wrestling. Therefore, sangssireum connotes the 'ultimate match', analogous to the adult wrestling bouts that climax a ssireum tournament. Sangssireum is a metaphor for the final global conflict of the Early Heaven, a war centered on North and South Korea, which shall end all wars and the Early Heaven's reign of sanggeuk.



환한 무지갯빛 나비가 보여준 미래 세상


옹수완(11세, 여) / 교무도감, 인천주안도장


저희 도장 성도님들과 태을궁 철야 수행에서 체험한 이야기입니다. 태전에 도착하여 교육관 앞을 보니 교육관 입구에서부터 신명님들이 계셨습니다. 교육관 안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신명님들이 계셨습니다.

저녁을 먹은 뒤 수행하러 태을궁에 갔는데 갑자기 싸늘한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신단 쪽을 보니 갑옷을 입은 신장님들이 무서운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수행을 시작하니 신장님들이 춤을 추듯 몸을 덩실덩실 흔드시더니 무서운 표정이 무섭지 않게 풀려 있었습니다.

주문 수행을 마친 뒤 도공 수행을 시작할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제 손가락 두 개만 한 무지갯빛과 비슷한 나비가 날아다니다 제 몸속으로 쏙!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지금 세상이 아닌 미래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그 세상은 손가락만 까딱 하면 로봇들이 알아서 모든 일을 다 해주고 모든 사람들이 증산도를 믿고 있었습니다.

제가 교육관을 찾아가 표지판을 보고 태을궁에 들어갔습니다. 태을궁은 지금의 크기보다 백배 천배 컸고 2, 3, 4, 5층이 모두 태을궁이었습니다. 오늘처럼 도장 성도님들이 다 같이 태을궁 철야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태을궁 신단 위가 지금 보다 훨씬 큰데도 성도님들이 많아서 신단 아래 의자에 앉아 수행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도공이 끝났습니다. 도공이 끝난 후 각송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 어린애 손바닥만 한 나비가 날아다니더니 처음에 봤던 나비가 나타나면서 두 나비가 합쳐졌습니다. 그리고 합쳐진 나비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상제님께서 마치 마법처럼 뿅 하고 나타났습니다. 상제님이 맞았습니다. 빨간 용포에, 어진에 있는 모습과 매우 닮았습니다. 상제님께서 옷소매에 손을 넣으시더니 손을 크게 뻗으시니 빛나는 나비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태을주 각송이 시작되면서 성도님들 심장 쪽에서는 크기가 각각 다른 검은 나비들이 나왔고 제 몸에서도 회색빛의 작은 나비가 나왔습니다. 빛나는 나비들은 검은 나비들을 마치 끌고 가듯 상제님 쪽으로 데려갔고 작은 빛나는 나비들도 큰 검은 나비에 물들어 검어져 가루가 되기도 했습니다.

검은 나비들을 상제님께서 손으로 꽉 쥐었다 펴면 빛나는 나비가 되었습니다. 마치 새로 부활한 것 같았습니다. 처음 날갯짓을 하듯 서툰 날갯짓을 하다가 다시 잘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검은 나비들은 모두 사라지고 빛나는 나비들이 상제님 몸 주위로 강강술래를 하듯 빙빙 아래에서부터 위로 돌았습니다. 그러자 상제님의 몸이 점점 사라졌습니다.

빛나는 나비들이 사라질 무렵, 하얀 옷을 입은 신명님께서 오셔서 무언가를 마시더니 몸이 투명하게 변했습니다. 그 신명님은 회색 장갑을 끼고 두 손으로 비눗방울을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배구공을 던지는 것처럼 비눗방울을 던져 제 얼굴을 맞췄습니다. 그 비눗방울을 맞으니 굉장히 시원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

Brilliant rainbow-colored butterflies showed me the future


Ong Suwan (11, Female) / Gyomu-Dogam, Incheon Juan Dojang

This is what I experienced while participating in an all-night meditation at the Taeeulgung Palace with the other practitioners of my dojang. Arriving at the Educational and Cultural Center, I could see spirits standing in front of the main gate. There were more spirits inside the building.

I went to the Taeeulgung Palace to start meditation after having dinner, but all I could feel inside was a frigid atmosphere around the altar. I turned my eyes to the altar and found commander spirits standing in their armor with a forbidding look. As I initiated my meditation, the commander spirits started to move their shoulders up and down as if they were dancing, and their countenances didn't seem rigid any more.

Then we began the dynamic meditation session. I saw an iridescent butterfly fluttering which was about the size of my two fingers put together and it suddenly came into my body! Instantly the present world disappeared and a new future world unfolded before my eyes. The new world was a place where robots attended to all the needs of people at the flick of a finger and all people believed in Jeung San Do.

I visited the Educational and Cultural Center and located the Taeeulgung Palace with the help of signs in the building. The Taeeulgung Palace was a hundred or a thousand times greater than the current one and took up four floors, from the second to the fifth. Practitioners of my dojang were devoting themselves in a night vigil in the Taeeulgung Palace. The shrine was much more spacious than that in reality, but there were still a lot of meditating practitioners seated in their chairs below the shrine.

Later when we were about to start individual mantra chanting after having finished the dynamic meditation, I saw a fluttering butterfly the size of a kid's hand. The previous butterfly also showed up and the two butterflies became one. It didn't take long before this conjoined butterfly vanished and Sangjenim appeared magically. Truly it was Him. Clad in His crimson dragon robe, He looked the same as in His portrait. Sangjenim brought His hand into His sleeve and then put forth His arms, releasing quite a number of resplendent butterflies.

As we began individual mantra chanting, black butterflies of different sizes came out of our hearts and a little gray butterfly came out of my body, too. The brilliant butterflies were taking the black butterflies to Sangjenim. Some little bright butterflies were dyed black when interacting with the large black butterflies and dissipated into dust.

Once grabbed by Him, the black butterflies became bright-colored ones, as if they were just reborn. The newly born butterflies fluttered clumsily at first, but eventually flew into the air gracefully.

The black butterflies were all gone and there were only resplendent butterflies twirling around Sangjenim, rising from the bottom to the top as if performing a Korean folk dance Ganggang-Sullae. With that, Sangjenim's holy body slowly faded away.

Once the butterflies had almost completely disappeared, a spirit clad in white clothes came in. After drinking something, his body turned transparent. He made bubbles with his gray-gloved hands and hit me in the face with the bubbles as if tossing volleyballs. The bubbles hitting my face made me feel very refreshed.



도공수행 시 몸에서 물줄기를 뿜어내


김준영(30세, 남) / 교무종감, 인천주안도장

태을주 도공수행 중에 양손 열 손가락에서 물줄기가 뻗어 나왔습니다. 도공을 계속할수록 물줄기가 강해졌고 제 손이 몸의 상체 이곳저곳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러면서 몸속 장기臟器들이 보이는데 담痰같이 누런 것들이 장기 이곳저곳에 끼어 있었습니다. 저는 ‘아! 저걸 씻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손가락 끝에서 나오는 물줄기로 누런 것들을 씻어냈습니다. 몸속이 굉장히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지난날 10년이 넘도록 저를 괴롭혀온 크론병을 이미 태을주와 도공으로 이겨냈기에 조금 방심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도공기운을 잘 내려 받으면 제 자신이 몰랐던 심법의 문제라든지 건강의 문제라든지 여러 문제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체험에서, 지속적인 정성수행과 태을주 도공을 통해 선천의 묵은 기운을 하나하나 씻어내야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Jet of water sprung from my body in dynamic meditation


Gim, Junyeong (30, Male) / Gyomu-Jonggam, Incheon Juan Dojang

While practicing dynamic meditation, I experienced jets of water shooting from each of my fingers. The water jets became stronger as I kept doing dynamic meditation, and my hands stroked here and there along my upper body. I was also able to see internal organs inside my body and yellowish phlegm stuck in different places. Unconsciously I thought, 'I'd better wash them off,' and cleansed the phlegm with the jets of water shooting from my fingers. A sense of refreshment and coolness filled my whole body.

I was inattentive to the state of my health because I had already overcome Crohn's disease, which I had been suffering for over 10 years, with the blessings of the Taeeulju and dynamic meditation.

Whenever I properly received qi in dynamic meditation, I became able to find my own physical or mental problems that I had not noticed before. Through this experience, I realized that I should gradually purify the stale qi of Early Heaven that lingered in me through continuous devotion and Taeeulju dynamic meditation.




태상종도사님께서 가르침을 내려주시다


임선영(60세, 남) / 도감, 인천주안도장

도장 성도님들과 철야 수행을 하기 위해 태을궁 신단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가 태상종도사님 어진을 바라봤는데 마치 살아계신 분 같아 보였고 저를 향해 살짝 웃어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새벽 2시가 넘어가자 피곤하고 지루하기도 하여, 태을주 수행이 잘 안 되고 힘이 없었습니다. 그때 문득 고개를 들어 태상종도사님 어진을 바라봤는데 태상종도사님께서 저에게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태을주를 읽을 때 자기 앞에 있는 죽을 사람을 살리겠다는 간절함과 절박한 마음이 묻어나도록 읽어라!”고 하셨습니다. 더불어 ‘태을주를 아름답게 포장해서 읽으려는 것’, ‘태을주를 너무 무게 잡고 읽는 것’, ‘태을주를 맥아리 없이 늘어지게 읽는 것’에 대한 경계의 말씀을 내려 주셨습니다.

계속 수행하면서 다른 성도님들을 보니, 하나의 몽실몽실한 구름 같은 기운으로 싸여 있었습니다. 구름의 크기나 모양은 각자가 조금씩 달랐습니다. 그리고 태을주 수행을 하는 어느 순간부터 몽실몽실한 구름 같은 기운이 모여들어 제 머릿속을 꽉 채웠습니다. 그 순간 여러 가지 잡생각이 다 없어졌습니다. 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잃어버리고, 수행에 완전 집중하였습니다.

그러다 눈앞이 환해지며 맑고 투명한 빛이 앞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 집이 바로 제 앞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청수 그릇이 하얗고 투명하게 보였고, 그릇 안에서 하얀 구름 같은 기운이 계속해서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철야수행의 피곤함이 싹 없어지고 기분이 은근히 좋아졌습니다. 이 세상에서 맛보기 힘든 즐거움이 온몸에 느껴졌습니다. 철야 수행을 정말 기쁘고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주신 태상종도사님께 감사를 올립니다. 보은!

His Holiness the Taesang Jongdosanim granted teachings


Lim, Seonyeong (60, Male) / Dogam, Incheon Juan Dojang

I took my seat in front of the sacred altar of the Taeeulgung Palace to begin night-long meditation with other practitioners of my dojang. I just looked toward the portrait of His Holiness the Taesang Jongdosanim, and He seemed to be living, gently smiling at me. After 2 o'clock in the morning, I felt tired, bored and lethargic and couldn't properly concentrate on the meditation. At that very moment I looked up at the portrait of His Holiness the Taesang Jongdosanim and heard His remarks;

He said, "Chant the Taeeulju mantra with an earnest and dedicated mind as if you are trying to save a dead man lying in front of you." He also cautioned me not to chant the Taeeulju mantra pretentiously, superficially, with too much dignity, or too weakly.

My fellow practitioners came in sight and they were surrounded by qi that looked like plump clouds. The clouds varied in size and shape. Once I resumed chanting the Taeeulju mantra, the plump cloud-like qi gathered around me and filled my head. Simultaneously, all distracting thoughts were eliminated and I could totally concentrate on the meditation, oblivious of who I was.

Then my vision was filled with brightness, and crystal clear light appeared before me. I could then see a house on a far-off land across the sea as if it stood right in front of me. A bowl of fresh water looked white and lucent, and the cloud-like qi kept rising from the inside of the bowl. From then on, the fatigue that had accumulated during the night vigil went away and I felt wonderful. My whole body experienced bliss with unworldly pleasure. I would like to pay my gratitude to His Holiness the Taesang Jongdosanim, He who granted blessings allowing me to have this enjoyable all-night meditation. Bo-e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