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수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외(마하라 르마트나, 허태옥, 정영명, 손기녕)

[입도수기]

아프리카의 수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마히라 르마트나Mahira Remadna(여, 30세) / 서울강남도장 / 도기 146년 음 2월 입도

저는 알제리에서 한국인들과 같이 일하고 한국 드라마를 즐겨 보면서 한국에 오고 싶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알제리에서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일도 마음에 안 들고 결혼도 하기 싫어서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했습니다.

2015년 3월 한국으로 와서 외대 한국어 어학당에 들어갔습니다. 실은 3개월만 있다가 다시 알제리로 돌아가려 했는데 생활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래서 계속 연장하면서 지금은 어느덧 한국어 4급을 수강하고 있습니다(처음엔 1급).

증산도를 알게 된 것은, 박○○ 성도님이 외대에서 증산도 동아리를 소개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문화 중심 동아리로 ‘동방’(동아리방)에서 음양오행을 알려줬는데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수행을 배웠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언니가 수행을 하기 때문에 저도 평소에 아침저녁으로 5분씩 명상을 했었는데, 주문수행을 처음 해보니 강력한 기운을 받았습니다.

학교생활과 알바생활을 병행하며 바빴지만, 계속 동방에 나가서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신의 세계, 한국의 뿌리역사, 상제문화, 우주관을 들으며 증산도의 무궁한 진리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대천제에 참여하여 깊은 감동을 받았고 도공이 매우 즐거웠습니다.

저희 할머니께서는 평소 음식을 하시면 1시간 가량 조상님들이 먼저 드시도록 기다리시곤 했는데, 진리 공부를 통해 신神의 세계에 관하여 알았을 때 그것이 정말 옳았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하루는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오셔서 흐뭇한 미소로 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습니다. 제가 진리를 만나게 돼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또한 오○○ 성도님의 역사 세미나를 들으며 한국이 인류 문화의 뿌리임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슬람교 교리에 대해 의문점이 많았고, 인생의 목적에 관해 많이 고민해 왔습니다. 증산도 진리를 알게 되자 모든 것이 명쾌하게 풀렸습니다.

12월에 처음으로 강남도장에서 우주관을 심화적으로 더 공부하고 수행을 하면서 증산도에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2월말 어학당 겨울학기가 끝날 때는 1주일 동안 매일 도장에서 2시간씩 수행하였고 제물치성도 올리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성도님들과 제가 음식을 준비하고 신단에 올리면서 정성이 느껴졌습니다. 수행을 할 때 상단전이 간질간질하고 온몸으로 순환이 잘됨을 느꼈고 알바도 더 좋은 일을 잡게 되었습니다. 3월에 천지공사와 구원관을 알고 상제님 사업에 동참하고 싶어 입도를 하였습니다.

그동안 한국어를 잘 못한 저를 위해 영어로 세미나를 하고 통역도 해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제가 한국에 온 이유가 증산도를 만나기 위해서임을 압니다. 아프리카에 아직 진리를 모르는 수많은 영혼들을 위하여 일심으로 태을주 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여 많은 사람을 살리겠습니다. 보은! ◎

“저를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허태옥(여, 42세) / 마산회원도장 / 도기 146년 음 2월 입도

제가 어린 시절 살던 중국 하얼빈哈爾濱 근처 시골에는 절이나 교회가 전혀 없었습니다. 15세 때쯤 기독교 전도사가 마을 친구 집에 동네 사람들을 모아 놓고 전도하는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20세 때 중국의 수도 북경에서 살았는데 그때 교회나 절에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왠지 교회에 가면 머리가 아프고 한기가 와서 30분 이상 앉아 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절에 가면 향내가 좋고 목탁 소리도 좋아 마음이 편안해서 계속 있고 싶었습니다. 스님들이 쓴 책을 보면서 출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길 정도였습니다.

자수성가하신 부모님 슬하에서 부족한 것 없이 고생이라는 것을 모르고 살아서인지 저는 결혼을 하지 않고 수도하며 혼자 살 거라고 늘 주변 사람들한테 얘기하곤 하였습니다. 그러던 제가 무엇에 홀렸는지 23세에 한국 본사 창원에 있는 항공사 과장님 소개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여자 인생 결혼해봐야 안다더니…!’ 결혼하고 채 1년도 안되어 남편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백수생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돈에 관심이 없던 저는 아이 둘 키우면서 먹고 살기 위해서 못할 게 없을 정도로 점점 변해갔습니다. 하루 3시간 자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몸을 혹사해가며 일을 했습니다.

2010년 6월, 온몸에 면역력과 체력이 소진되어 쓰러져 눕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원망하며 증오하기도 하고 제 인생을 한탄하면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갈림길에서 헤매고 있을 때 ○○진리회 도인을 만나 도담을 듣게 되었습니다. 인과응보! 모든 것은 전부 제가 해놓은 전생의 업이라는 말을 인정하기에는 억울하고 슬펐습니다. 수도 생활을 하면서 많은 복마를 겪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견뎠습니다. 그런데 2013년 저를 인도했던 분이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조직을 떠났습니다.

제 마음도 힘들었지만 2년 정도 더 버티고 있을 때 마산으로 이사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유○○ 포정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상제님 진리가 맞다는 확신을 갖고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았지만 무언가 뚜렷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산도장을 방문하였고, 첫날 도장의 윤 포정님께서 5시간 가량 상제님 진리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저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해주셨는데 마음 한구석이 시원하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막연히 상제님 진리는 맞고 또 믿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던 저에게 길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후 마산도장에 참여하면서 상담도 받고 주문 수행을 하면서 입도 결심을 굳히게 되었습니다. 입도 교육을 받으면서 막막하던 상제님 신앙이 뚜렷해 졌고 상제님 진리는 제가 계속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상제님과 조상님들께서 저를 선택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참되고 진실된 도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

머릿속을 떠나지 않은 질문들


정영명((남, 53세) / 서울잠실도장 / 도기 146년 음 2월 입도

진리가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것 같습니다. 삶이란 무엇인가, 인간이 살아 있다는 것이 무엇인가? 가족은? 인간관계는? 등에 대해 늘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 동안 살아오면서 특별히 어떤 종교를 깊이 믿어본 적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나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의 본성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질문은 항상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직장을 다니다 13년 전에 희망퇴직을 하고 나서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점점 어려워지면서 더 많이 이러한 질문들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보고 공부도 하고 때로는 혼자서 세상과 좀 떨어져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만, 늘 마음의 갈급증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2년 전쯤 우연한 기회에 상생방송에서 <환단고기 북 콘서트>를 접하게 되었고 온라인상으로 신청해 『한민족과 증산도』라는 책과 증산도 소개 자료를 받아보았습니다. 관심은 있었습니다만 크게 달라지지 않고 과거와 똑같은 일상을 살아왔습니다.

작년 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쟁이 온 나라를 뒤덮고 있을 무렵, 부천에 가려고 지하철 역에서 차를 갈아타는데 증산도 잠실도장에서 나와 홍보활동을 하고 있던 코너에서 전시자료를 둘러볼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우리 한민족 역사에 대하여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는 김○○ 성도님을 만났습니다. 명함을 주고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카톡이나 메시지를 수신하였고 종종 좋은 자료도 받아보곤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화요일 선릉역에서 하는 진리역사강좌에 초청받아 참가하면서 작년 12월 25일 성지순례도 다녀오고, 잠실도장 수행에 참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증산도 진리를 차츰 알고 보니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고 제 정체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 입도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너희는 매사에 일심으로 일하라. 일심하면 안 되는 일이 없느니라. 일심으로 믿는 자라야 새 생명을 얻으리라.”는 도전 8편 57장 말씀처럼 일심으로 공부하고 수행하여 후천시대의 일꾼으로, 참 도인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입도하기까지 증산도를 알게 해주시고 끈을 놓지 않도록 신경 써주신 김 성도님, 마음을 내려놓지 않도록 항상 좋은 말씀과 용기를 주신 원 수호사님과 항상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이 성도님, 입도하는데 여러 모로 신경 써주신 송 포정님, 늘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는 도장의 여러 성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도道 자를 찾아라’하는 음성을 듣다


송기녕(남, 39세) / 익산신동도장 / 도기 146년 음 2월 입도

작년 여름, 꿈에 ‘도道 자를 찾아라’는 음성을 들었고 또한 나무에 열매가 많이 맺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후 증산도 상생방송을 시청하게 되었는데 주로 증산도의 진리 강의내용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상생방송에서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 그리고 수호사님들이 하시는 진리말씀을 듣고 이런 종교가 있었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전』과 『환단고기』 및 여러 책들을 구입해 읽어보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가치와 감동 같은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나도 한번 증산도에 가볼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난 2월 8일 설날 당일 오후, 익산신동도장으로 전화를 걸어 포정님과 신앙상담을 하였으며, 14일 일요치성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리고 23일부터 증산도의 주요 교리인 팔관법 교육을 받았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태을주 주문입니다. 태을주 주문은 스물 석 자라 기억하기도 쉽고 정말이지 계속 듣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생방송을 꾸준히 시청하면서 증산도에 진짜 하나님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장에 나가서 팔관법 진리교육을 받으면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상제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의 어진과 진영을 보고 쉽게 입도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 하나님이 계셨지만, 그분이 여호와 하나님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상생방송을 통해 진정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참 하나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역사와 상제님께서 열어주신 지상낙원에 대하여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비록 제가 직접 눈으로 본 것은 아니지만 확신이 생기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젠 나도 종교가 있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나에게 가장 적합한 종교가 인류 뿌리역사와 원형문화, 영성문화, 수행문화를 전하는 증산도라고 확신합니다.

증산도는 알면 알수록 나 자신이 참 도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참 도인이 되어 개벽기에 능력을 갖춘, 살릴 생生 자를 실현하는 증산도인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