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 145년 3월 교재] 말씀으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생활신앙 [봉청수, 배례, 치성]

[증산도대학교]
이번 호에서는 말씀으로 공부하고 실천하는 생활신앙 첫 번째 시간으로
1. 봉청수의 의미와 구체적 방법, 봉청수의 은총
2. 반천무지 배례의 뜻과 올바른 방법, 배례의 은혜와 기적
3. 치성참석의 중요성과 치성의 종류, 치성의 보람과 축복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봉청수奉淸水


1) 봉청수란 무엇인가?
☞ 상제님과 태모님 그리고 천지신명님들과 조상님께 올리는 생명의 물, 성수聖水

물水은 만유생명의 모체요, 뿌리이며, 천지의 진액이다. 그 생명의 법수[法水청수]를 조화주 하나님이신 상제님과 어머니 하나님이신 태모님, 그리고 천지신명님들과 조상님께 올리고, 자신의 허물과 죄를 참회하며 심고를 드린다. 청수를 올리는 것은 오랜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한 마음 닦는 의식이다. 청수는 생명의 근원, 정화, 순수, 맑음의 상징이다. 청수를 모시는 과정에서 마음이 순화되고 깊어진다.

☞ 신교문화의 오랜 전통인 봉청수

봉청수는 신교문화의 오랜 전통이다. 물은 생명 창조의 원동력으로서 청수는 기도 올릴 때 신명과 교류하는 매개물로 작용한다.
● 청수를 모시면 청수가 상제님과 태모님, 모든 조상 선령신, 그리고 천지 성령과 매개가 된다. 메시지가 물로 오는 것이다. 천지의 성령수인 물을 통해 내가 약을 받기도 하고 사고도 안 나고, 하는 일도 잘 된다. 이것이 복록수다. 천지 복을 열어주는 물이다. (종도사님 말씀, 1400915 의통성업 군령 29호)

☞ 증산도 신앙의 기본이 되는 봉청수

● 종도사가 항상 신앙의 생활화, 체질화 소리를 찾는다. 여기 있는 포감들이 종도사한테 생활화, 체질화 소리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생활화가 무슨 소리냐 할 것 같으면 우리 증산도 신도는 본질적으로 청수 모시고, 주문 읽고, 기도하는 것을 일반 신도가 됐든 일급 간부가 됐든 그것은 기본이니까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태상종도사님 말씀, 1341122 포감교육)

☞ 정성공부의 첫걸음, 봉청수

● 정성공부의 첫걸음이 뭐냐 하면, 가정에서 청수 올리는 것이다. 집에서 신앙의 저항을 받더라도 제 방에 들어가 조그만 물그릇에 청수 올리고 절을 하라! 만약 절을 못하면 문 걸어 잠그고 서서 읍배만 할 수도 있다. 여건상 그것도 어려우면 세면장에서 얼굴 닦고 물컵에 청수 올리고 기도를 할 수도 있다. 근본은 정성이다. (종도사님 말씀, 1331221 증산도대학교)

2) 봉청수 신앙의 뿌리역사
☞ 한민족 뿌리역사에 나타난 청수 신앙
人類之祖(인류지조)를 曰(왈) 那般(나반)이시니 初與阿曼(초여아만)으로 相偶之處(상우지처)를 曰(왈)
阿耳斯O(아이사비)오 亦稱斯O麗阿也(역칭사비려아야)라
日(일)에 夢得神啓(몽득신계)하사 而自成昏禮(이자성혼례)하시고 明水告天而環飮(명수고천이환음)하시니라.
(『태백일사太白逸史』 「삼신오제본기三神五帝本紀」)

인류의 조상은 나반那般이시다. 나반께서 아만阿曼과 처음 만나신 곳을 아이사비阿耳斯O라 부르고 또 사비려아斯OO阿라 부르기도 한다.

하루는 꿈에 천신의 계시를 받아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고, 청수淸水를 떠놓고 하늘에 고하신 다음 돌려가며 드셨다.

3) 봉청수의 구체적 방법
☞ 봉청수는 깨끗한 물로 깨끗한 그릇에 모신다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공부시키실 때 각기 청수를 모시고 글을 읽게 하시니 성도들이 사발이며 바가지 등 청수그릇을 보듬고 와서는 깨끗한 물을 떠다가 제각기 앞에 두고 글을 읽는데 이 때 턱은 앞으로 살짝 당기고, 겉눈은 감고 속눈을 뜬 채로 청수그릇을 응시하며 읽으니라. (3:244:1~3)

☞ 봉청수를 올리는 방향은 될 수 있으면 남방 또는 동방으로 한다

● 집에서 청수 올릴 때, 어떤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은가? 상제님 진리로 볼 때 원칙은 정남방으로 올린다. 그것은 상제님이 “내가 남방 삼리화三離火다.”란 말씀을 하셨고, 또 남방이 원 양명陽明 방위이고, 광명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또 상제님은 여름철 말에 인간으로 오셔서 당신님의 무극대도로 이 우주를 개벽하여, 삼계가 하나 되는 통일문명, 현실 조화선경문화를 열어주셨기 때문이다. 그 문명의 정신이 남방의 정신을 상징한다. 그것이 우주원리로 볼 때 이방離方, 이괘다. 그것을 안내성 성도의 교단에서 가장 무섭게 지켰다. (종도사님 말씀, 1310810 금요진리 특별도훈)

☞ 청수 올리고 절하는 것이 원칙이다

● 신앙예법은 청수 올리고 나서 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절을 함으로써 태을주나 운장주 주문 읽을 때 못지않게, 심법과 신앙훈련이 크게 된다. 절을 한 사람과 안한 사람과는 경계가 다르다. 간혹 아주 바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1, 2분 안에 어디를 가지 않으면 큰일이 생긴다 하는 경우에는, 서서 하거나 아니면 무릎 꿇고 심고를 하고 갈 수도 있다. (종도사님 말씀, 1310810 금요진리 특별도훈)

☞ 청수 올리고 간절히 기도하고 수행하라

● 기도는 천지에 맹세하는 것이고, 자신에게 맹세하는 것이다. 기도하면 천지에서 도와주고, 내 마음과 정신도 다잡이를 하는 것이다. 청수를 모시고서 기도를 하면 하나님, 상제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다. 사실이 그렇다.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상제님, 태모님께 기도를 하라! (태상종도사님 말씀, 1340114 파방군령 3호)

4) 봉청수의 성스러운 은총
☞ 천지와 천지신명의 감응을 받는다

● 청수를 올리는 것은 천지에 심고를 하는 것이다. ‘제가 오늘 무슨 일을 하고 다니다가 이렇게 제자리에 와 있습니다.’ 하고. 그러면 “내가 청수 한 그릇 올리는 것을 천지에서 아나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이것은 참 도의 본질, 신앙의 근본을 묻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내가 청수 한 그릇 올린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하찮을 수도 있다. 그런데 천지에서 내가 기도하는 것, 청수 올리는 것을 알 뿐만 아니라 그대로 감응까지 한다. (종도사님 말씀, 1310810 금요진리 특별도훈)

☞ 모든 것을 밝히고 맑게 한다

● 신앙예법 청수 올리는 행위는 나의 모든 것을 밝히고 맑게 한다. 내 정신과 영혼이 상제님 태모님의 도를 받아 본래 대도의 근본에 앉을 수 있는 힘과 용기와 지혜와 도력을 갖게 한다. 그리고 정성이 뭔지, 공경이 뭔지, 믿음이 뭔지, 성경신이 뭔지를 깨닫게 한다. (종도사님 말씀, 1310810 금요진리 특별도훈)

배례拜禮



1) 반천무지 천지절법이란
☞ 반천무지攀天撫地는 하늘을 받들고 땅을 어루만지는 것

● 반천무지攀天撫地에서 반천攀天이란 손을 올려 하늘을 받든다는 뜻이다. 이 세상 천지에서 반천무지 절하는 곳이 증산도밖에 없다. 이것은 본래 이 우주의 절대자 하나님, 상제님께 바치는 절이다.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며 가장 존귀하신 상제님 태모님을 비롯하여, 여러 신명들께 정성을 다 바쳐 몸으로 공경과 찬미를 드리는 표시이다.
따라서 아주 경건하고 정성스럽게 손을 올려야 한다. 무지撫地란 ‘어루만질 무撫’ 자, ‘땅 지地’ 자이다. 두 팔을 내리고 손을 모아 합장하면서 꿇어 엎드려 손으로 땅을 쓰다듬는 형상이다. 모든 생명은 땅에서 생명을 받고 태어나 땅에서 자란다. 어머니 땅이 만물을 기르는 것 아닌가! 상제님의 도는 정음정양 도수다. 때문에 아버지와 똑같이 어머니에게도 공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무지는 곧 어머니 땅을 공경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쓰다듬는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반천무지란 아버지 하늘을 받들고, 어머니 땅을 어루만지는 형상의 절법이다. (종도사님 말씀, 1310729 정기치성 특별도훈)

☞ 반천무지는 천지일월 사체와 하나되는 예법

● 반천무지攀天撫地는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부다. 반천무지 절이라는 것은 단순히 나를 낳아주신 하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감사와 경배, 보은의 의미뿐만 아니라 나를 낳아주신 하늘과 땅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천지 절법을 통해 나의 마음[心]과 영靈이 밝아져서 바로 천지우주와 내가 진정으로 하나 된 삶을 살게 된다. 나의 몸과 영이 천지 성령과 일체가 된 삶 속으로 들어서게 되는 것이다. (종도사님 말씀, 1400221 일요치성)

2) 올바른 반천무지 배례법
☞ 반천무지 배례(절)하는 방법

◆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신단神壇(혹은 청수)을 향하여 똑바로 선다. 이때 두 손은 가볍게 쥔 채 몸에 붙이고, 두 발은 가지런히 모아 자세를 바로 한다. (이때 방석 위를 밟고 서지는 않는다)
◆ 두 팔을 서서히 양옆으로 원을 그리며 들어올려 손을 어깨 위에 올려 놓는다. 이것이 하늘을 받드는 반천攀天의 자세이다. 잠시 멈춘 후 두 팔을 자연스럽게 내린다. 천지와 하나 되는 마음으로 두 손을 들어올려 합장을 하면서 동시에 머리를 숙여 모아진 엄지손가락 끝을 인당에 가져다 댄다.
◆ 합장한 손을 아래로 내려 풀면서 서서히 상체를 숙여 큰절을 드리듯 바닥에 엎드린다. 이 때 두 손은 펴서 어깨 넓이로 벌려 땅에 대고 왼발과 오른발을 구부려 둔부가 발뒤꿈치에 완전히 닿도록 한다. 이어서 어깨 넓이로 벌렸던 두 손을 땅을 어루만지듯 모아서 합장을 하며 상체를 숙여 인당印堂이 엄지손가락 끝에 가볍게 닿게 한다. 이것이 무지撫地의 동작이다.
◆ 합장한 손을 풀어 다시 어깨 넓이로 벌려 땅에 짚고는 상체를 일으키며 일어난다. 이때 왼발을 먼저 펴고 이어서 오른발을 펴며 일어난 후 똑바로 선다. (여기까지가 일배를 올린 것이다)
◆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연속해서 네 번 절을 올린다.
◆ 사배四拜를 마친 후 두 손을 들어 올려 합장을 하면서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동작으로 땅에 엎드려 곧바로 일어나지 않고 충분한 시간 동안 상제님과 태모님께 정성을 다해 마음으로 고하며 기도한다. 이것이 부복심고의 동작이다.
◆ 심고를 마친 후 일어나 바로 서서 읍배로써 마무리한다.

● 절하는 자태를 보면 그 사람의 기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 사람의 마음과 정성이 어느 정도 가다듬어졌는지 알 수 있다. 우리 상제님 일꾼들은 천제 올릴 때 태사부님께서 절하시는 모습을 보았을 것이다. 하늘과 땅과 하나 되는 온화함, 조화, 진지함이 그대로 느껴지지 않는가. (종도사님 말씀, 1310729 정기치성)

☞ 반천무지 절할 때의 유의할 점

① 두 손을 합장할 땐, 두 엄지를 약간 띄워서 마주잡고 엄지 끝을 두 눈썹 사이에 살포시 댄다. 그리고 엎드리는데, 그때 머리가 땅 쪽으로 수그러들면 안 된다. 자연스럽게 등판과 수평을 이뤄야 한다. 그러려면 엄지와 네 손가락 합친 사이를 약간 벌린다.
② 엎드렸을 때 두 발을 치켜세워서 엉덩이가 위로 솟구치는 건 상스럽고 천박하다. 엉덩이가 발뒤꿈치를 누른 상태가 돼야 한다. 이건 반드시 지켜야 한다.
③ 절할 때 빨리 하면 안 된다. 마음으로 온 하늘을 느끼고, 온 우주를 받드는 성경신으로 충만해서 천천히 해야 한다.

3) 반천무지 배례의 은혜와 기적
☞ 천지대업을 이루는 지혜와 영성, 자신감을 내려 받는다

● 상제님은 “이 절이 하늘땅과 너희가 하나 되는 절이다.”하셨고, 태모님은 “천지기운을 내 몸에 싣는 공부다.”라고 하셨다. 천지 절법으로 3.7 도수를 제대로 하면, 본래의 무궁한 조물주 삼신 하나님의 성령이 열리기 시작한다. 반천무지 사배를 통해 비로소 일꾼의 삶을 살기 시작한다. 천지대업을 온전히 이룰 수 있는 지혜와 영성, 자신감을 내려 받는다. (종도사님 말씀, 1400221 일요치성)

☞ 겁기를 벗고 영혼의 순수성을 회복한다

● 이제 막 도문에 들어온 상제님 일꾼들 가운데, 자기의 어둠을 털어내기 위해, 죄업을 벗기 위해, 또 일꾼으로서 나약함을 타파하고 자신감을 갖기 위해 절하는 일꾼들이 있다. 중국에서 나와서 박사과정 공부하는 신도가 일주일 정도 절을 했는데, 내가 며칠 있다 봤더니 얼굴이 밝아졌다. 절을 하면서 영혼이 순수성을 되찾아 영대가 트이고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이다. 다른 말로 탈겁脫劫, 겁기를 벗은 것이다. (종도사님 말씀, 1310729 정기치성 특별도훈)

☞ 일심법의 경계를 체득한다

● 절은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내면적으로 온 우주와 하나 되고, 신도를 체험하는 도심을 얻을 수 있다. 꼭 앉아서 태을주를 읽고 철야수도를 해야만 심법이 닦이는 것이 아니다. 이런 올바른 예禮의 정도를 깨면 천지와 하나가 될 수 있다. 절하면서 일심법의 경계를 체득한다. (종도사님 말씀, 1310810 금요진리 특별도훈)

천하사의 바탕, 치성致誠


1) 치성이란
☞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을 모시는 신앙문화의 꽃으로 증산도 고유의 신앙의식儀式

치성은 천지의 부모님이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과 천지의 대성신님들께 정성을 드리는 거룩한 예식이다. 신앙인은 도장 정기치성에 참석함으로써 신앙심을 다지게 되며, 나아가 단순한 신앙인이 아닌 사람을 살리는 천하사 일꾼신앙인으로 변모하게 된다.

☞ 치성은 천지에 나의 정성을 바치는 것

● 치성은 정성을 바친다. 정성을 드린다. 정성을 올린다. 천지에 나의 정성을 바쳐서 그 증언을 구하는 것이다. (종도사님 말씀, 1370523 부서장 소집)

2) 치성 참석의 중요성
☞ 치성을 통해 신도와 인사가 하나가 된다

● 치성이라는 것은 자손과 조상이 치성을 통해 서로 보은관계로 얽히는 만남의 광장이 되니까 얼마나 좋은가! 일꾼들은 치성을 모시면서 영적으로 자극받고 좋은 신앙문화를 창출하고 그러면서 그 가운데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게 된다. (종도사님 말씀, 1360410 종의회)

☞ 치성참석을 통해 진정한 천하사 일꾼이 된다

● 가정치성과 도장치성은 무엇이 같고 다르냐? 물론 청수 올리고 경건한 몸과 마음가짐으로 사배심고를 한다. 그리고 기도를 한다. 그것은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 도장에서 여러 성도들과 함께 올리는 치성은 다를 수밖에 없다. 참석해보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내가 직접 체험하게 된다. 도장 치성시간은 가장 큰 영적 체험과 진리 확신과 새로운 결단과 그리고 상제님 천지사업을 매듭짓는 사역자로서 위대한 일꾼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종도사님 말씀, 1370704 수요치성)

☞ 치성참석을 통해 생명의 말씀을 받든다

● 생활 속에서 치성에 대해 생각이 아주 건전하게 바로잡히게 하려면, 치성 날은 배례도 중요하고 천지조화주문을 읽는 주문공부 시간도 중요하지만, 진리 말씀을 듣는 데서 모든 것을 회복하게 된다. 이 진리말씀 도훈을 꾸준히 들어야 신앙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 (종도사님 말씀, 1370704 수요치성)


3) 치성의 종류
① 입도치성
입도식 예법 공사

전주에서 김석金碩을 입도入道시키실 때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그 앞에 청수淸水를 놓고 청수를 향하여 사배四拜하게 하신 뒤에 두 사람에게 태을주太乙呪를 중이 염불하듯이 스물한 번 읽게 하시고 이어서 김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6:113:4~7)

● 입도치성은 증산도 모든 신앙인 각자에게 후천의 생일에 해당하는 뜻 깊은 치성이다. 입도치성을 봉행함으로써 구원의 생명줄인 태을주를 전수받고,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며, 후천 5만년 자손만대에 걸쳐 새 생명을 이어갈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는 것이다. (종도사님 말씀, 1400131 일요치성)

● 입도치성은 상제님과 태모님, 천지신명, 또 나를 있게 해주신 천상의 모든 조상님들께 보은하는 치성의 의미를 담은 천제를 올리고, 가을개벽을 맞이하여 내가 천지의 아들과 딸로 태어나 지구촌 창생을 건지는 그 주역으로 참여하는 선언을 하는 뜻깊은 행사 날이다. (종도사님 말씀, 1400131 일요치성)

② 가정치성
☞ 가정 천신단天神壇 모시기

◆ 상제님, 태을천 상원군님,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을 모신다. 그리고 옆에 조상선령신제위祖上先靈神諸位를 모신다. 깨끗한 곳에 모시되 되도록이면 남방이나 동방에 모신다.
◆ 상제님 어진과 태모님 진영이 없을 경우, 두 분의 신위 곧 증산상제하감지위甑山上帝下監之位, 태모고수부하감지위太母高首婦下監之位를 써서 모신다.

☞ 새벽 봉청수 수행

새벽 봉청수 수행의 강점은 천지와 더불어 깨어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루에서 하늘과 땅의 시간이 개벽하는 천개어자天開於子, 지벽어축地闢於丑, 그리고 사람의 정신이 일어나는 인기어인人起於寅의 기운이 다 다르다. 수행을 통해 의식이 열릴 때, 천지기운이 내 몸에 오는 것이 시간에 따라 다르다. 호연이의 수행시간을 보면 상제님께서 인시에 꼭 일어나게 하셨다. 인시를 하루 수행의 실제 출발시간으로 명하신 것이다.

③ 도장 정기치성
☞ 도장 치성 참석의 중요성

도장은 상제님과 태모님, 태상종도사님을 비롯한 천지신명을 모시는 성소이며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가르침을 통해 진리를 깨닫는 신앙의 보금자리이자 동시에 개벽기에 의통성업을 집행하는 센터이다. 도장 치성에 참석하지 않으면 상제님 태모님과의 영적 만남이 끊어질 뿐만 아니라, 인사로 집행되는 도정 소식을 알지 못하여 결국 상제님 신앙인으로서 생명력이 고갈되고 만다.

☞ 치성 참석의 자세와 준비

◆ 치성에 참석할 때는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한다. 수도복을 입도록 하고 사복을 입을 경우 밝은 색깔의 옷이나 정장 차림을 권한다.
◆ 치성을 드리는 것은 내가 정성을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치성 시작 약 20~30분 전에 도착하여 신단과 성전 청소 및 치성 준비를 함께한다.
◆ 신앙의 생명력과 활력은 진리 말씀을 꾸준히 받드는 데서 온다. 따라서 치성에 참석할 때는 반드시 『도전』과 도훈노트, 필기구를 준비하여 도훈 말씀을 경청하고 메모한다.

④ 조상 천도치성
자손에게 선령은 곧 하느님

만성萬姓 선령신先靈神들이 모두 나에게 봉공奉公하여 덕을 쌓음으로써 자손을 타 내리고 살길을 얻게 되나니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 너희는 선령을 찾은 연후에 나를 찾으라. 선령을 찾기 전에 나를 찾으면 욕급선령辱及先靈이 되느니라. 사람들이 천지만 섬기면 살 줄 알지마는 먼저 저희 선령에게 잘 빌어야 하고, 또 그 선령이 나에게 빌어야 비로소 살게 되느니라. (7:19:1~3)

☞ 사선조는 내 생명의 근원

내 한 몸이 있기까지 직선조와 외선조, 진외가와 외외가가 있다. 쉽게 말해서 아버지의 직선조와 외선조, 어머니의 직선조와 외선조, 이렇게 사선조가 내 생명의 근원이 된다. 상제님께서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7:19:1) 라고 말씀하셨다. 신도에서 우리 자신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신이 바로 자신의 조상신이다. 천도식은 우리가 입도식을 하듯 조상신명들을 상제님 도문으로 인도하고, 조상님들을 위해 길을 닦아 드리며, 해원과 보은을 시켜 드리는 것이다. 그 외에도 감사를 드리는 감사치성, 천지에 고하는 고사告祀치성 등이 있다.

감사와 고사치성의 예) 돌 치성, 취직 감사치성, 집들이 고사치성, 자동차 고사치성, 개업치성, 질병 쾌유치성, 복록 창출을 위한 기원치성, 문제해결을 위한 축원치성 등이 있다.

4) 치성의 보람과 축복
☞ 천지일월 사체의 기운을 받는다

● 치성을 올리면 상제님, 태모님, 천지신명, 또는 조상신이 감응하시든지 직접 성령으로 보여주신다. 또 우리가 포교를 할 때에도 될 것인지, 안 될 것인지, 이 사람이 일꾼이 될 것인지, 사기꾼인지, 그런 것을 하늘에서 다 보여준다. 또 자기 자신의 신앙의 문제, 심법의 문제, 가정의 문제, 불화의 문제 등 이런 것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발견하고, 해답을 얻고, 기운을 받는 데는 이 치성을 통해서만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종도사님 말씀, 1360512 육임군 수장교육)

☞ 나의 모든 신앙문제를 바로 세우는 거룩한 순간

● 치성이 나의 모든 신앙문제를 바로 세우는 거룩한 순간이다. ‘오늘 저녁 치성을 통해서 정말로 경건하고 나의 신앙의 현주소를 되돌아보는 그런 큰 계기가 됐다.’, ‘오늘밤에 나는 뭔가 신앙에 대해서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는, 신앙문제를 치유하는 계기를 가졌다.’ 하는 그런 은혜를 받는단 말이다. 어떤 사람은 절을 하다가 어떤 사람은 엎드려 기도하다가 또 어떤 이는 무릎 꿇고 앉아서 경건하게 뭔가를 생각하다 문제가 정리되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은 성구 말씀을 봉독할 때, 어떤 신도는 심고문을 읽으면서 뭔가 확 마음이 크게 움직이게 된다. (종도사님 말씀, 1370704 수요치성)

☞ 소원성취와 치병 등의 축복을 내려 받는다

● 21일 치성이든, 가정에서 어떤 기도를 하든지 간에 치성을 잘 올려야 뭐든지 이루어진다. 상제님 태모님께서 병을 고치게 하실 때는 어떻게 했는가! 반드시 치성을 올리게 하셨다. 원칙적으로 기도하면 병이 낫거나 그만큼 좋아지게 된다. (종도사님 말씀, 1370613 수요치성)
● 앞으로 모든 문제 해결은 치성문화, 즉 가정에서 청수 치성, 도장에서 일반 치성, 또는 자기가 개인적으로 어떤 서원과 기도치성을 올려보라! 태모님께서는 크고 작은 모든 병을 꼭 치성 올리시고 간절한 기도, 주문을 읽어 주셔서 100프로 고쳐주셨다. (종도사님 말씀, 1370523 부서장 소집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