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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도수기]

    숭고한 역사와 조상님 받드는 신앙에 빠져들었습니다

    손인석(81세) | 목포옥암도장 | 2014년 음력 6월 입도

    조상님에 대한 숭고한 정신


    저는 고향 진도 고군면에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목포로 거주지를 옮겨 생활하면서 작은 스포츠옷가게를 운영하였습니다.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운동하면서 일상 속에서 조용히 생활하고 있는 평범한 가장으로서 조상님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늘 가슴속 깊이 간직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지난 2013년 여름 우연히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기 조상을 받들고 내가 생각하고 있는 사상과 일치한 면이 많아 계속 시청하였습니다. 방송을 보노라면 내용들이 너무 인상 깊게 느껴져 본부 안내전화로 연락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증산도 목포옥암도장을 소개해줘서 도장을 방문하고 책을 받았습니다.

    청·장년시절에 산을 좋아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과 티베트, 인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중동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였습니다. 특히 성지 등 종교와 관련된 곳이면 어디든 찾아 두루 다닌 적이 있습니다. 신앙은 겸허하고 순수해야 하며, 올바른 가르침이 있어야 하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종교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염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제 아내가 성당을 다니자고 전도해도 서양종교는 왠지 싫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역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향 옆에는 제가 존경하는 이순신 장군의 벽파리 전첩지 비문이 세워져 있는데,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대한 우리역사가 있었다니


    2013년 11월 중순경 제가 아끼는 동생으로부터 점심을 함께하자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때 마침 목포옥암도장에서 신앙하고 있는 신포감님을 소개받고 증산도에 대해 안내받았습니다. 상생방송에서 방영하는, 우리나라의 숭고한 역사와 조상님 받드는 신앙이 저의 일상과 일치하는 것을 보고 놀라워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때 <월간개벽>지, 『춘생추살』 책을 받아 조금씩 읽기 시작했습니다. 상생방송을 줄곧 시청하였고 아침 6시에는 프로그램을 보며 수행도 따라하게 되었습니다. 타종교의 성지만 여행했던 저였기에 우리나라에 상제님께서 다녀가신 성지가 있다는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증산도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작년 동지치성 때 대전 태을궁에 가서 종도사님 말씀을 듣고서입니다. 그 위대하고 방대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신도들에게 내려주신 말씀은 신이 내려와서 가르침을 준 줄 알았습니다. 너무 기뻤고 좋았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역사가 있었구나!’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저를 인도한 신포감님은 지속적으로 저에게 연락을 주었습니다. 건강이 허락된다면 증산도 도장에 나와서 수행도 하고 종도사님 도훈도 들어보라고 권하였습니다. 사고로 다리를 다쳐 지팡이 없인 걸을 수 없지만 일요일에 시간이 날 때 도장에 들러 여러 성도님을 뵙고 나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제 마음은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종교를 갖지 말자던 맹세는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나이 먹어서 종교를 갖는다는 것이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증산도 진리를 들으면 들을수록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매력을 맛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 못할 것입니다.

    지난 6월 6일 현충일 오후, 포감님이 진도 벽파리에 있는 저의 선영(先塋, 조상의 무덤)을 보고 싶다고 해서 포정님과 같이 갔습니다. 저의 조상님이 계신 선영에는 오래 전에 상조원(上祖原, 나의 조상은 하나님과 같은 존재, 같은 뿌리의 공원이라는 의미를 부여함)이라고 비문을 새긴 적이 있었습니다. 자손들이 공원에 놀러오는 기분으로 와서 조상님을 생각하고 저의 존재감도 느끼게 하고 싶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태을주


    지난 6월 열린 증산도대학교에 상생방송 시청자로 초대받아 태을궁에 다시 갔습니다. 증산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접하고 『도전』과 『환단고기』 책 2권을 구입해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저를 상제님 진리 속으로 끊임없이 인도하고 챙겨주는 도장 성도님들의 정성에 감사함을 느끼며 이제는 더 이상 입도를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내려주신 태을주 주문을 받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많고 적음을 떠나 상제님 진리를 만나 신앙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니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습니다.

    “너희에게는 선령先靈이 하느님이니라.”(道典 7:19:1) 하신 상제님의 말씀처럼 돌아가신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조국의 열사와 조상님들 앞에서 늘 다짐합니다. 올바르고 정의롭게 그리고 조국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나라가 올바르게 바로설 수 있도록 보살펴 달라고 기도해 봅니다.

    저는 부족한 것이 많은 사람입니다. 상제님 진리를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증산상제님과 태모고수부님,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께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 은혜 잊지 않고 생활 속의 증산도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다해 배려해 준 포정님과 수석포감님, 저를 인도해준 포감님 그리고 도장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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