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관법 진리 공과 | 상제관 공과 학습 자료

[증산도대학교]

종도사님이 일러주신 상제관 말씀


하느님이 존재하시는 참 뜻
상제님은 우주의 이법이 현실 역사에 그렇게 이뤄지도록 세상만사를 맡아서 다스리시는 주재자 하나님이시다. 왜 하나님이 존재하시는가? 우주의 질서가 인간의 삶 속에, 역사 속에서 이화되도록 해주시기 위해 이 우주 역사를 경영하고 통치하시는 상제님이 계시는 것이다. 이것이 상제님께서 우주 속에 존재하시는 참된 뜻이다.

하느님을 상제님이라 불러야 하는 이유
증산도에서는 이 우주의 주관자, 주권자 하나님을 상제님이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한다. 왜 그런 것일까? 그 핵심의 하나는,‘ 상제’는 본래 하나님을 부르는 우리의 언어였으며, 적어도 약 5천 년 전후부터 동양에서 이 우주를 다스리는 조화주 하나님을 불러 온 호칭으로서, 시원문화의 상징이라는 점이다.

또 하나, 이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꼭 상제님이라 불러야 하는 이유가 있다. ‘상제’는 서양에서 말하는 창조주의 뜻보다는 통치자이신 천상옥좌의 하나님의 이미지, 즉 이 우주에 실재하시는 하나님의 참모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아주 중요하다.

하나님에 대한 동서양 신관의 다른 점
그러면 과연 상제님은 서양 기독교에서 섬기는 창조주 하나님과 조금의 차이도 없이 정말로 동일한 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궁극으로 들어가서 보면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으나, 서양의 창조주 하나님과 동양의 상제님에 대한 인식에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기독교에서는 하나님을 창조주의 손길로 작용하는 얼굴이 없는 원신(元神, Primordial God)으로 말함과 동시에 그 하나님을 우주를 실제로 다스리는 인격신, 천상보좌에 앉아 계신 통치자 하나님인 주신主神으로 말하고 있다. 원신과 주신의 개념 차이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동양의 신교神敎문화에서는 이것을 구분한다.『 도전』 1편 1장의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는 말씀에서 보듯이 우주를 낳은 본래의 신을 삼신三神이라고 부르는데, 이 삼신은 형상이 없는 원신이다. 그리고 실제로 삼신의 신권을 쓰시며 인간의 현실 삶 속에서 하늘과 땅과 온 우주를 다스리는 통치자, 즉 주신은 삼신상제님이라고 달리 부른다. 동양에서는 삼신과 삼신상제님으로써 원신과 주신을 구분 짓는다.

이것이 절대자 하느님에 대한 동서양 신관의 다른 점이다. 이 동서 신관의 차이점과 공통점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앞으로 동서 문화가 진정으로 하나 될 수 있는, 문화의 장벽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한마음이 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상제님 강세의 필연성
지금은 우주의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건너뛰는 하추교역기다. 여름문화에서 가을문화로 뛰어 들어가고 있다. 우리가 속해 있는 문명의 속성은 아직 여름문화 이지만, 이 속에서 가을문화의 틀이 영글어 가고 있는 것이다. 왜 이 때 증산 상제님이 오셨는가? 우주가 여름에서 가을로 갈 때, 곧 선천에서 후천으로 들어갈 땐 이 우주가 질적으로 도약을 한다. 그래서 이때는 이전 인간성자들의 가르침으로는 그 무엇도 이룰 수 없다. 그건 이미 2천 년 3천 년 동안의 역사 과정에서 실험해 오지 않았는가. 그것은 오직 하늘·땅·인간 삼계를 다스리는 천지 대권으로 우주 질서를 뜯어고치는, 대우주의 주인이며 개벽장 하나님이신 상제님만이 끌러주실 수 있는 것이다.

하루는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공사를 맡고자 함이 아니로되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모여들어‘상제님이 아니면 천지를 바로잡을 수 없다.’하므로 괴롭기는 한량없으나 어찌할 수 없이 맡게 되었노라.”하시니라.(道典 4:155)


천상세계에서 공자 석가 예수 이전의 우주의 신성과 부처 보살들이 다 회동하여, 우주의 참하나님 우주의 절대자이신 상제님이 아니면 이 우주의 질서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하소연하므로, 상제님이 이 세상에 오게 되었노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이것이 증산도가 이 세상에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우주사적 배경이다.

상제님이 인간으로 강세하신 이유- 하나님의 이상을 땅에서 이루기 위함
원시개벽原始開闢으로 하늘땅이 처음 열린 이후, 여러 차례 우주일년 사계절이 돌다가 이번 선후천의 봄철에 현금의 인류가 태어났다. 그리고 여름철 문명을 거쳐서 이제 선천의 막바지 순간에 이르렀다. 우주의 여름철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대개벽의 때를 맞았다. 그런데 이때는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다. 언제나 하나님은 이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뀔 때만 오신다. 왜냐면 가을은 하나님이 당신의 꿈을 이루시는 때이기 때문이다. 당신의 역사의 이상을 하늘이 아닌 땅에서 건설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은 가을철을 앞두고 가을개벽을 이루시기 위해 인간으로 오시는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하느님관



선천종교의 핵심 내용



유교 경전에 나오는 신교 상제문화의 흔적



초창기 기독교 신약성서에 나오는 상제上帝



우리 나라에서 신약성서가 처음 국한문본으로 번역되어 나온 것이 1903년이다. 거기에 보면 ‘상제의 자子 예수그리스도’라고 나온다. 그 주석에 ‘상제’를 ‘천주’라 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동양 문화권에서 하느님과 동일한 용어로 사용되어 왔던 ‘상제’는 후에 기독교에서 ‘하나님’이란 말로 공식화되면서 낯설고 이질적이고 무속적인 용어로 격하되었다. (☜그림: 개벽실제상황 94쪽)






천주실의天主實義에 등장하는 상제上帝



“吾天主, 乃古經書所稱上帝也(우리의 천주는 옛 경전에서 말하는 상제이다).”이는 중국 선비(中士)와 서양 선비(西士) 사이의 대화체로 이루어진 『천주실의』 제 2편에 등장하는 명제로서 이 책의 절정을 이루는 대목이다. 서양의 최고신인 천주가 동양의 고대 경전에서 일컫는 하느님 상제와 다르지 않다는, 비교종교론적 명제이다.

상제님 강세의 우주원리적 이치



우주의 여름(오행의 뜨거운 화火기운)과 가을(오행의 차가운 금金기운)이 바뀌는 때에는 화극금火克金 하는 상극원리(쇠 덩어리를 불에 넣으면 다 녹아버리는 이치)에 의해 대변국이 발생하여 전인류가 추살秋殺로 멸망당하게 된다. 이 화극금火克金의 상쟁相爭을 중재하는 것은 중앙의 토土라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화생토(火生土) → 토생금(土生金)의 원리로 토土가 구원의 다리를 놓아줌으로써 조화를 이루어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주의 가을세상을 열기 위해 작용하는 이 토土가 10미토未土이며, 신미辛未생으로 오신 상제님인 것이다.

* 상제님께서 왜 신미생辛未生으로 오셨느냐? 진술축미辰戌丑未가 토土인데 진술축辰戌丑은 5土다. 미토未土만이 완성된 10土다. 신辛이라 하는 것은 열매 맺는다는 신辛 자다. 가을철 결실 문화, 알캥이 문화라 하는 것은 반드시 신미토辛未土의 조화라야 된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신미생으로 인간 세상에 오시게 된 것이다. (태상종도사님 말씀)


상제님 한반도 강세의 지리적 이유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이 밝혀주신 한반도의 지리

“지정학상으로 우리 나라가 지구의 혈穴이다. 학술 용어로 따지지 않아도 ‘우리 나라를 위해서 전 지구가 형성되어 있다’ 이렇게 알면 아주 틀림이 없다. 여기 한반도가 그런 곳이다. 지구의 속알캥이 고갱이 진짜 배기 땅이다.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우리 한반도를 중심에 두고 일본이 왼편에서 감싸주었다. 이렇게 좌측에 붙은건 청룡靑龍이라고 한다. 집으로 얘기하면 담이라고 할까, 초가집의 울타리라고 할까. 저 부산 태종대에 가서 보면 날씨 좋은 날에는 구주九州가 건너다 보인다. 일본이 우리 나라를 그렇게 바싹 감아주었다. 일본은 좌청룡 중에서도 내청룡이다. 그리고 저 아메리카가 외청룡이다.

또 우측에 붙은 건 백호白虎라고 한다. 중국 대륙 저 싱가포르까지가 내백호다. 백호가 튼튼해야 녹줄이 붙는다. 헌 데 중국 대륙이 얼마나 육중한가. 아프리카도 한 6억 이상이 사는 굉장히 큰 대륙 아닌가. 그 아프리카가 외백호다. 호주 저쪽은 안산案山이고 또 대만과 중국 대륙 사이가 물 빠지는 파破다. 마지막으로 제주도가 기운 새는 것을 막아주는 한문閈門이다. 가만히 봐라. 꼭 그렇게 돼 있다. 그렇게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 우리 나라가 이‘ 지구의 중심축’이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

서신西神의 유형과 서신사명西神司命



상제님의 호칭에 대하여



증산상제님의 생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