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은 천지공사 뿌리 장사

[종도사님 말씀]
道紀 143년 12월 1일, 증산도교육문화회관
[말씀요약] 동지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하는 한 해의 천지 기운이 새롭게 열리는 첫날이므로 동지 천지 설을 잘 쇠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그리고 내년은 갑오(1894) 동학혁명 2주갑이 되는 해로 상제님 도운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상제님께서는 상극의 갈등이 완전히 무너진 진정한 이 가을철 성숙의 신천지 도심, 대우주 조화주 하나님의 생명의 마음으로 역사를 경영하신다. 증산도에서 처음으로 선언을 하는 ‘우주일년’에서 이 세상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온다. 우주일년은 진리의 원본이기 때문에 이 우주일년에 대해 정신이 깨지면, 인생과 자연과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그 핵심이 체계적으로 총체적으로 깨진다. 가을의 정신은 원시반본이고 그것을 실천적 삶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적용하는 제1의 가치는 보은이다. 우리 증산도 신앙은 한마디로 천지사업이요 뿌리장사(도전 9:106:6)이다. 이 뿌리 장사의 첫째 주제는 진정한 생명의 절대 근원자요 첫째 하나님인 부모와 조상이다. 우리가 뿌리 신앙을 잘 하려면 이 뿌리 기운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이 생동감 있게 영원한 생명의식으로 깨어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이 천지에서 인간 농사짓는 우주일년에 대해서 재미를 붙이고, 또 거기에 살을 붙여서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에는 이 천지의 역사를 잡아 돌리는 천지생명의 뿌리기운인 중앙 10·5토 기운을 제대로 인식하고 발동을 시키는 것에 뿌리 장사의 성공이 달려 있다. 또한 뿌리 장사의 성공 동력, 추진력인 천지조화 태을주를 제대로 읽으면 강력한 일꾼의 심법이 열리기 시작한다.

동북아의 역사 대전쟁이 이제 불이 붙었다. 방공식별구역CADIZ 선포 등의 사건으로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지금 상씨름의 이런 실제상황이 여기까지 이르렀는데 정신을 못 차려서 되겠는가. 우리가 뿌리 찾아주는 일을 실제적으로 해야 한다. 앞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견실한 성장과 성숙을 동시에 달성하는 건강하고 성숙한 추수 일꾼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진리 원전인 『도전』을 늘 소중하게 읽고 생활화해야 하고, 가가도장家家道場을 제대로 뿌리를 내려야 하며, 태을주를 읽으며 늘 깨어 있어야 하고,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건져내겠다는 착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우리 삶의 근원이 다 망가져 있는 지금, 우리 한민족의 유일한 희망이요 9천년 문화 역사의 최종 결론은 증산도다. 이번 동지치성을 분기점으로 해서 모든 신앙인이 각 도장에서 합심협력을 하고 올바른 신앙을 해서 목 넘기기를 잘해야 한다. 개벽의 시간대 같은 것에 목맬 필요가 없고 주어진 그 사명을 제대로 완수할 때 우리 천지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동지는 한 해의 천지 기운이 새롭게 열리는 첫날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지가 후천 설이니라.”, “동지는 일양一陽이 시생始生이라.” 하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을 기억할 때마다 이 동지 천지 설을 잘 쇠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한 해 동안 받아 누리는 신도의 천지 기운, 그 해에 누릴 천지대운, 또 인사의 상서로운 기운을 받느냐 아니면 삿된 기운에 매이느냐’ 하는 그 모든 화복의 근원이 바로 이 동지절로부터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내년 갑오년은 상제님 도운의 역사에서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갑오(1894) 동학혁명으로부터 2주갑이 되는 해로 우리 도생(道生)들이 천지 대운을 아낌없이 제대로 받아서 3변 추수 천지도운의 진정한 주역자가 되기를 축원한다.

상제님이 열어주신 상생의 새 문화


상제님이 인간으로 오셔서 9년 동안 대우주 혁신 공사를 보셨다. 하늘과 땅과 인간과 신명의 세계 역사를 아주 근원적으로 바꾸셨다. 당신님의 우주 통치 심법인 상생의 도로써 대자연 질서, 천지일월의 운행 질서를 개벽하시고, 인류 문명의 역사 질서에서 갈등과 분쟁과 전쟁 같은 일체의 상극을 없애셨다. 상제님께서는 상극의 갈등이 완전히 무너진 진정한 이 가을철 성숙의 신천지 도심, 대우주 조화주 하나님의 생명의 마음으로 역사를 경영하신다.

지금 세간에서 쓰고 있는 ‘상생’, ‘상생문화’, ‘상생의 심법’ 등 새 문명의 주제는 140여년 전에 이 동방 땅 바로 대한민국에 오신 상제님의 그 진리 핵심에서 나온 것이다.

우주일년에서 근본 문제가 다 정리된다


이 우주 천지에서 증산도에서 처음으로 선언을 하는 ‘우주일년’에서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이 나온다. 우주의 신비, 이 대우주의 역사 과정, 인간의 출현과 인류사의 총체적 발전 과정, 또 인류가 지금 와 있는 시점, 이 대자연의 병든 현실과 온갖 자연재앙, 앞으로의 문명의 모습에 대해서는 오직 우주일년에서 답이 나오는 거여. 동서의 문화, 종교, 역사 등에서 그동안 풀리지 않은 의문의 핵심, 그 근본 문제들이 오직 우주일년 도표 한 장 펼쳐놓고 도담을 하면 정리되는 것이다.

천지의 오직 하나의 목적은 그 꿈과 이상을 건설하는 인간을 길러서 열매를 맺는 것이다. 천지가 인간 농사를 짓는 우주일년, 선천과 후천, 선천 개벽과 후천 개벽, 우주의 봄여름과 가을겨울, 인류 문명사의 이 사계절도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이 처음 말씀을 하신 것이다.

이 우주일년에 대해 정신이 활딱 깨지면, 인생과 자연과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서 그 핵심이 체계적으로 총체적으로 깨진다. 왜냐하면 우주일년은 진리의 원본이기 때문이다. 진리의 핵은 우주론인데 그동안 동서의 문화, 종교, 정치, 의식주 생활문화, 예술의 어떤 영역에서도 이 우주일년을 모르고 살아왔다. 진리의 핵심을 전혀 알지를 못했다는 말이다.

이번 우주일년에서 선천 5만년 세상이 끝마무리 되고 이제 가을 우주로 들어선다. 지금은 여름철 세상을 마감하고 가을 우주의 새천지, 새로운 일월의 질서로 들어서는 개벽기이다. 하늘도 땅도 인간도 천상에 있는 모든 신들도 삶의 틀 자체가 바뀌는 가을 우주 개벽기이다. 우리는 언제나 이것을 망각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

원시반본을 실천하는 제1의 가치, 보은


가을의 정신은 원시반본이다. 그것을 실천적 삶으로 우리가 생활 속에서 적용하는 제1의 가치가 뭐냐? 불멸의 소중한 가치가 뭐냐? 보은이다, 보은! 가을은 그 뿌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경제적으로 좀 빈핍해도, 부족하게 사는 인생이라 할지라도 ‘나는 모든 선령의 기운을 받아서, 새롭게 탄생하는 5만년 가을 우주를 여는 새 역사의 주인공이다. 새 역사의 건설자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된다는 말씀이다. 얼마나 소중한 말인가. 여기에 무슨 지식이 필요한가.

우리 일은 천지공사 뿌리 장사


우리 증산도 신앙은 한마디로 천지사업이다. 단순히 진리 공부, 마음 닦고 복을 비는 그런 신앙이 아니고, 인류 문화 속에서 진행되어 온 그 어떤 일로도 비교할 수 없는 그런 숭고한 대사이다. 『도전』을 보면 ‘우리 일은 어떤 일이다’ 하는 것을 아주 알기 쉽게 말씀하신 상제님 도언이 있다.

복록과 수명이 주제인 9편, 그 중 106장을 보면 아주 간명하게 ‘너희들의 신앙의 주제는 무엇이다’ 라고 정의하신 말씀이 참 정리가 잘 되어 잘 있어요. 다 함께 『도전』 9편 106장 6절 말씀을 온 몸으로 그 뜻을 느끼면서 읽어보기로 하겠어요.

*“세상 사람들이 물건 장사 할 줄만 알지, 천지공사 뿌리장사 할 줄은 모르는구나.”


상제님은 개벽사업을 세간의 언어로 이렇게 쉽게 정의해 주셨다. ‘뿌리 장사’다. ‘뿌리’란 무엇인가? 나의 뿌리, 내 생명의 뿌리, 우리들의 뿌리 한 국가·민족의 뿌리, 인류의 문화 정신의 뿌리, 역사의 뿌리. 뿌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고 매듭을 잘 지을 수 있다.

선천 세상이 끝나고 우주의 가을철이 열리는 이 개벽기에 진정한 신앙과 성공의 관건은 뭐냐? 상제님을 만나서 진리를 제대로 깨치고 굳건한 일심신앙을 잘할 수 있는, 또 그것을 넘어서서 진정으로 가을 개벽기에 70억 인류를 제대로 건져내서 후천 5만년 조화선경을 실제로 건설할 수 있는 바로 그 주인공, 새 역사의 진정한 진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길은 무엇이냐?

상제님은 이 가을의 정신, 가을 천지의 이법으로 아주 쉽게, 일상 언어로 깨 주고 있어요. ‘뿌리 장사다’라고!

뿌리 장사의 첫째 주제, 내 생명의 뿌리 부모 조상


상제님께서는 “우리 일은 천지사업이다, 뿌리 장사다. 세상 사람들이 물건 파는 장사만 알지 뿌리 장사를 모른다. 가장 실속 있고 크게 성공하는 일은 뿌리 장사다. 가장 보람되고 큰 이득이 남는 진정한 장사는 뿌리 장사다.”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이 뿌리는 기본적으로는 각자의 생명의 근원인 조상을 말씀하신 것 아닌가. 가정이 얼마나 중요하냐. 나를 낳아서 길러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 그것이 바로 가을 개벽기의 뿌리 장사의 첫째 주제이다. 그건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을 인간으로 오신 대우주의 통치자 하나님이 직접 선언을 하고 계신 거예요. 가장 소중한 것은 내 생명의 뿌리다 이거여. 바로 내 생명의 절대자, 생명의 근원, 하나님! 이 부모와 조상, 그들이 지구촌 인류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막론하고 생명의 뿌리가 되는 근원자로서 제1의 하나님이다. 이 가을 개벽기에 이런 진리가 나온 것이다.

지금까지 어떤 성자도 인간에 대한 올바른 생명관, 가족관, 또 선령에 대한 예법, 올바른 신앙관을 제대로 심어 주지 못했다. 공자도 석가도 예수도 어떤 동서의 위대한 사상가도 인간 생명의 근원에 대해, 자기 부모와 조상이 바로 자기 생명의 절대 근원자로서 첫째 하나님이라고 정의하지 못했다. 인간 생명의 그 바탕, 모체에 대해서 진정한 정의를 하지 못한 것이다.

오직 가을 개벽기에 동방 땅에 오신 상제님께서, 모든 생명을 내고 다스리시는 대우주의 주권자, 통치자로서 처음으로 뿌리에 대한 말씀을 내려주셨다.

우주의 새 역사 문을 여는 유일한 성공의 길, 뿌리 장사


이 뿌리 장사는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비즈니스, 영원불멸의 성공만이 있는, 실패라는 것이 전혀 있을 수가 없는 도업道業이다. 우주일년 도표 한 장을 가지고서 열 번 시도하고, 백 번 시도하고, 천 번 시도하고 또 시도하면 할수록 불멸의 성공이 보장돼 있는 뿌리 장사를 할 수 있다. 인류의 영원한 평화를 세우는, 가을 우주의 새 역사 문을 활짝 여는 그 유일한 성공의 길이 뿌리 장사다, 뿌리 장사!

증산도는 뿌리 장사. (복창) 증산도는 뿌리 장사다. (복창)
우리 일은 천지공사 뿌리 장사다. (복창)


천지가 주장하는 공도적인 일이 뭐냐? 뿌리를 찾아줘라! 너의 뿌리, 네 조상, 네 부모가 제1의 하나님이다. 이 대우주의 통치자 상제님도 제2의 하나님이다 이거여. 상제님이 대우주의 절대자이시지만, 당신님이 “네 부모 조상 그 뿌리를 찾아야 된다, 그 뿌리에 의지해야 된다, 그 뿌리에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항상 그 뿌리에 대한 은덕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일깨워 주신 것이다.

뿌리 장사는 인간 열매 맺는 장사


천지에서 주장하는 이 뿌리 찾는 공부, 그 뿌리의 열매가 되는 공부. 뿌리 장사라는 건 뭐여? 열매 맺는 장사야. 뿌리를 찾아주고, 그 뿌리에 대한 진리 인식, 생명의 근원으로서 이 뿌리를 제대로 가슴속에서 느낄 때 거기서 가을철에 인간 열매,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문제에 대해서 확고하게 깨진다.

증산도는 뿌리 찾는 진리, 뿌리 신앙


그리고 어려운 상제님의 진리 체계도 아주 간결하고 쉽게 이야기해야 한다. 그러면 누가 들어도 참 정신이 번쩍 난다 할 것이다. 이것이 진리다, 증산도는 뿌리 찾는 진리다, 증산도는 뿌리 신앙이다.

뿌리로부터 생명이 비롯되었기 때문에, 뿌리로부터 매순간 생명이 공급된다. 나의 선령들은 기도와 염려와 축복과, 때로는 안타까움으로 인한 탄식과 어떤 사고, 재난에 대비하라는 경고의 기운을 내려 주신다. 그런 영적인 메시지를 내려 받을 때 뿌리 조상이 자손인 나와 삶과 죽음을 함께한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우리가 태을주를 제대로 읽으면 돌아가신 선령들, 또는 부모, 가족들이 상제님 일꾼들과 함께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아요. 늘 오가면서 잠자리에서도 상제님 천지사업을 공유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가 있어요.

신교는 하늘을 아버지, 땅을 어머니로 모시는 뿌리 신앙


그러면, 우리가 진리의 맥을 잡을 때, 천지공사에 대해서 크게 진리의 눈을 뜨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천지를 살아있는 우주의 부모님으로 느껴야 되는 거여. 늘 하늘을 보고 살잖아.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고, 또 번잡한 도회지, 때로는 평화로운 시골 들녘을 내달릴 때도, 자연의 그 푸른 들판, 저 바다, 강, 산을 보면서 이 대자연에 대해서 순간순간 생각을 하잖아요.

하늘과 땅, 하늘은 아버지요 땅은 어머니이다. 우리 조상들은 환국, 배달, 조선 이후로 생명의 근원은 천지부모라는 것을 알았다. 5천5백 년 ~ 6천 년 전 우하량 홍산문화에서는 바로 이 천지를 부모로 모시고 천제를 올렸다. 인간은 매순간 하루하루를 이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모시고 천지부모님과 한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천지부모의 그 마음을 얻기 위해서, 그 생명과 하나가 되기 위해서 온 나라 백성들이 임금님을 모시고 천제를 올린 것이다. 그것은 아주 100% 뿌리 신앙이다. 그 신앙을 신교神敎라 한다, 신교! 천지부모의 신, 성신을 받아서 그 밝은 지혜로써 세상을 산다는 거다. 문자를 많이 알고 독서를 하고 지식이 많다고 해서 행복하게 사는 게 아니다. 이 인생의 영원한 정도正道는 뭐냐. 천지를 부모로 모시고 당신과 한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이 대우주의 생명의식으로 천지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그게 도통이다. 저 불자들이 부처 마음을 연다는 게 전부 그것을 얘기한 것이고, 하나님 세상을 만든다는 서교도 그렇다. 그런데, 그걸 이미 한 6천 년, 나아가서는 1만 년 전부터 천부경에서는 천일天一, 지일地一, 태일太一이라 했다.

뿌리 신앙을 잘하려면


우리가 뿌리 신앙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가을 개벽기 때 70억 인류 가운데서 그 열매 인간 종자를 거두는, 이 가을철 열매 진리 증산도를 전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생사판단의 문제가 뭐냐? 우리가 이 뿌리 기운에 대해서 우리의 마음이 생동감 있게 영원한 생명의식으로 열려 있을 때, 깨어 있을 때 우리는 천지사업에서 진정한 성공자가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도 이 천지에서 인간 농사 짓는 우주일년에 대해서 재미를 붙이고, 또 거기에 살을 붙여서 전할 수 있어야 한다. 누구라도 천간지지天干地支 같은 건 알아야 한다. 천지는 공간과 시간의 구조를 가지고 있잖아요. 봄여름과 가을겨울, 동서남북 춘하추동, 그 기본 법칙인 생장염장, 그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천지기운 목화토금수. 거기에 자연수를 붙여서 동방은 3·8 목, 여름철 남방은 2·7 화, 가을철 서방은 4·9 금, 겨울철 북방은 1·6 수다. 이것을 영원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선후천으로 순환하게 하는 것이 바로 중앙 토다, 5·10 토.

천지조화 태을주로 강력한 일꾼 심법이 열린다


이번에는 이 천지의 역사를 잡아 돌리는, 선천 봄여름에서 가을 세상으로 잡아 돌리는 이 중앙 10·5토 기운 즉, 천지생명의 뿌리 기운을 제대로 인식하는 데에 뿌리 장사의 성공이 달려 있다. 또한 우리 각자의 몸과 마음속에서 천지조화 태을주를 제대로 읽어 가지고 그 중앙 천지 5·10토 뿌리 기운을 제대로 발동을 시키는 것에 그 관건이 있다. 뿌리 장사의 성공 동력, 추진력을 상제님이 이미 다 내려주신 것이다.

앞으로 이제 머지않아서 시두가 돌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지 않는가. “가을 개벽기에 태을주를 읽지 않고는 그 누구도 살아남을 수가 없느니라. 태을주는 우주 율려니라.”라는 상제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우주라는 것은 율려로 돌아간다. 천지일월 만유생명이 율려 조화로 태어나서 돌아가는 것이다. 한 생명으로 살아있다는 말이다.

천지조화의 근원, 천지생명의 뿌리가 우주법칙으로 율려인데, 우리가 이 율려의 무궁한 조화를 열어주는 태을주 조화권을 하루 생활 속에서 매순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가을의 열매 맺는 천지조화 뿌리 태을주를 제대로 읽으면 이제 그 뿌리의식에 대해서 좀 더 남달라지고 강력한 일꾼의 심법이 열리기 시작한다.

제 민족의 뿌리를 부정하는 대한민국


하나님 문화의 원주原主가 동방 땅이다. 환국, 배달, 조선으로 이어져 지금까지 내려온 우리 한민족의 역사는 올해로(서기 2013년) 9,210년이다. 한 나라의 실제 국가 창건의 역사가 9백 년도 채 안 되는 이스라엘 민족에 비해서 그 역사의 열 배 이상을 가진, 이 장구한 인류 창세 역사의 주인공, 하나님 문화의 원조 국가가 대한민국이다.

그런데 제 스스로 뿌리 역사를 다 잘라내고서, 단군왕검의 역사도 신화로 부정하면서 기껏 2,200여년 전의 침략자 위만을 종통 계승자로 내세운다. 이런 노예 역사관에 찌들고 병들어 있어서 가을 개벽기에 바로 우리 한민족이 이 지구촌에서 가장 먼저 가을개벽 심판을 당한다. 지금 인류 역사를 마무리 짓는 이 중대한 시간대에서 볼 때 이것은 너무도 한심한 거여. 국가 통치자나 정치하는 이들이나 역사학자들조차도 전혀 이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 어떻게 남의 나라 침략자들이 역사 뿌리를 다 잘라내 버리고서 조작, 왜곡, 말살한 그 역사를 답습하여 그걸 교과서에다 실어놓고 전 국민으로 하여금 암송하게 하는가. 역사가 얼마나 심각하게 잘못돼 있는지도 모르고, 그것을 바로잡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걸 옹호를 하고 있다. 그런 역사학자가 3세대, 4세대, 거반 5세대까지 길러졌고, 전 지구촌에 있는 모든 역사 교과서가 조작, 왜곡이 되어 한민족 역사는 3천 년도 안 되는 것처럼 알려져 있다. 식민사관, 중화사관에 오염된 학자들은 환국, 배달, 조선은 전부 신화의 역사라고 기술한다. 환웅이, 곰이 사람이 된 여자 웅녀와 결혼을 해서 단군왕검을 낳았다고 한다. 원본은 그렇게도 안 되어 있다.

또 올해(서기2013년 기준)는 환국 기원 9,210년, 배달 신시 기원 5,910년, 단군왕검의 건국으로 보면 4,346인데, 우리 한민족 7천 년 시원 역사를 완전히 잘라내고 부정하면서 ‘그건 우리 역사가 아니다, 신화의 역사다.’라고 외친다. 대한민국 국민 90% 이상이 자기 뿌리를 부정하며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역사의식에서 볼 때 우리 한민족은 미래가 없다.

우리가 이 시원 역사의 틀을 알 때 상제님 천지공사 뿌리 장사를 잘하여 불멸의 주역이 될 수가 있다.

그런데, 한민족의 상고사뿐 아니라 근대사 또한 철저히 왜곡, 조작, 말살이 됐다. 근대 역사의 출발점은 동학이다. 동학의 핵심은 우주의 절대자 통치자 상제님이 오신다는 것이고, 개벽이 온다는 것이다. 이제 가을 우주의 시대가 열린다는 거다.

우리가 상제님의 진정한 일꾼 신앙인이 되기 위해서는 우주일년을 늘 얘기하면서 인류 역사를 바로잡아야 한다. 지금 『환단고기』 내용도 아주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뭐냐? 쉽게 얘기해서 국통 맥 하나 바로 세우면 되는 것이다. 중국이 환국-배달-조선의 국통 맥을 이은 해모수의 북부여의 뿌리를 완전히 잘라냈다. 그 북부여에서 고구려도 나오고 백제도 나오고, 신라도 나왔다. 또 일본 왕국의 뿌리도 북부여에서 비롯된 거야. 그러고서 3국, 4국 시대가 있었고 고구려를 계승한 대진국(지금은 바다 이름 갖다 붙여서 발해라고 그러지만), 그 다음 소위 말하는 통일신라, 얼마 있다가 고려, 조선으로 해서 대한제국, 대한민국으로 이어져 왔단 말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경고한 유명한 말씀이 있다. ‘석가가 들어오면 조선의 석가가 되지 않고 석가의 조선이 되며, 공자가 들어오면 조선의 공자가 되지 않고 공자의 조선이 되며, 무슨 주의가 들어와도 조선의 주의가 되지 않고 주의의 조선이 되려 한다’라고 탄식했다. 왜? 역사의 뿌리를 모두 잃어버린 그 죄업이 너무 커서, 그것이 악업이 되어서 우리 한민족을 그렇게 줏대 없고 주인정신 없는 병든 민족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동북아 역사 대전쟁! 이제 불이 붙었다


이제 이 여름철 말에서 상제님의 9년 천지공사의 오선위기 틀이, 세운과 도운이 세 번째 판에서 최종 승부가 나는 것이다. 상씨름이 넘어가려고 하는 지금, 그 무대 설정이 세팅된 것이다.

지금 동북아의 해상 영공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냐? 동북아의 역사 대전쟁이 이제 불이 붙었다. 중국도 방공식별구역(CADIZ)을 선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상씨름의 대전쟁 역사가 이미 불이 붙었단 말이다.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가을우주를 여는 마지막 최종 한 판 상씨름 판이 이미 불이 붙은 것이다 ‘상씨름 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거둔다’는 상제님의 천지공사 말씀이 이미 현실로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서 핵폭탄을 실은 비행기들이 오가면서, 지금 사격만 하고 있지 않지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런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바로 천지전쟁의 서막을 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상씨름의 이런 실제상황이 여기까지 이르렀는데 정신을 못 차려서 되겠는가. 우리가 뿌리 찾아주는 일을 실제적으로 해야 한다. 우리 역사에 대한 핵심 과제들을 철저하게 인식을 해서 환국, 배달, 조선 국통맥을 잡아주면 되는 거야. 완역본 『환단고기』 책이 방대하지만 조금씩 읽어가지고 도표 한 장에다가 핵심만 메모해서 살 붙이면 되거든. 어려운 게 아니다.

그리고 한국의 근대사는 동학에서 비롯되었다. 동학은 다시 개벽, 상제님 강세를 부르짖었다. 그 동학에서 예고한 대로 가을우주를 여는 상제님께서 마침내 이 동방 땅에 오셨다. 상제님께서 오신 지 지금 150년이 다 되어 간다.

우리 상제님 사업은 바로 이 천지공사 뿌리 장사다. 인류 문화의 뿌리를 드러내는 거다. 우리 한민족과 인류 역사의 그 뿌리시대를 드러내는 거다. 이 뿌리시대를 제대로 드러내야 ‘우리 한민족이 바로 지구촌 문화의 창세 주인공이구나! 우리 한민족이, 황하문명에서 나온, 동방문화의 주류가 전혀 아닌 중국을 상등국으로 대중화로 봤던 그런 반노예 민족이 아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뿌리 문화와 역사의 주제, 삼신


증산도 신앙은 바로 천지 뿌리의 꿈과 이상을 세우는 신앙이다. 천지 뿌리의 열매를 맺는 신앙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뿌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그 핵심을 잘 알아야 한다.

그 주제는 삼신상제님이시다. 즉 그 뿌리의 진리 주제는 삼신三神이신데, 하늘과 땅과 인간이 바로 살아있는 삼신이다. 하늘의 조화신, 그 참된 진리를 체험한 것이 환국이다. 하늘의 조화신을 체험해서 하늘의 광명을 연, 오늘의 이성주의, 과학 문화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그런 광명 인간으로 산 시절이 3,301년간의 환국이다.

환웅천황이 여신 동방 배달시대에는 바로 삼신 가운데서 어머니 땅의 신성을 체험하며 살았다. 그 시대에 어머니의 살림살이에 필요한 문명이 나왔다. 의식주 생활문화, 도구, 언어, 의학, 학교, 문자 등이 다 나왔다.

그리고 살아있는 삼신의 주인공인 인간, 그 인간 몸속에 있는 삼진三眞 즉 세 가지 참된 것 성명정性命精을 드러내서 자연과 역사를 다스리는 주인공의 도격으로 나라를 세운 분이 바로 단군왕검이다.

환국, 배달, 조선은 바로 진리의 뿌리인 삼신의 문화의 근본 속성인 조화造化와 교화敎化와 치화治化의 신성을 인간의 문화와 역사 속에 온전히 열었던 시대이다.

건강하고 성공적인 추수 일꾼이 되기 위해


앞으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해야 한다. 여름의 견실한 성장과, 가을의 소중한 주제인 성숙, 즉 열매 맺는 일은 둘이 아니다. 제대로 뿌리를 내린 굳건한 성장 속에서 성숙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또한 상제님의 대학교, 증산도대학교가 세계화의 수준에 맞춰 운영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지식을 많이 넣어주는 그런 것이 아니고 그 근본을 확고하게 깨쳐서 사람을 많이 살리는, 이 뿌리 농사 열매 맺는, 추수를 많이 할 수 있는 그런 일꾼 양육을 목적으로 해야 한다.

이 우주일년 속에서 천지의 제1 법칙, 생장염장으로 천지에서 나를 낳아서 길러서 가을철에 거두는데, 우리는 조상의 음덕으로 상제님을 남들보다 먼저 만나서 지금 추수 일꾼이 된 것이다.

도전 읽기와 생활화
성공적인 건강한 일꾼이 되기 위해서 먼저, 후천 5만 년 새 역사 통치 법전이자 지상낙원, 천지 조화낙원을 건설하고 다스리는 진리 원전인 『도전』을 늘 소중하게 읽고, 때로는 소리 내서 읽기도 해서, 도전 봉독을 생활화해야 한다.

가정도장 뿌리내리기
‘우리가 가정도장을 어떻게 제대로 뿌리를 내릴 것인가, 과연 내가 몸담고 있는 내 집, 내가 생활하는 내 방이 진정한 가가도장家家道場인가’ 하고 반성을 하면서 가족들과 사생동거死生同居를 해야 한다.

태을주를 읽으며 늘 깨어 있기
앞으로 오는 상씨름 판, 이 험난한 대세를 넘기려면 주문을 읽으면서 늘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어디서 불똥이 떨어질지 모른다.

오늘도 뉴스를 보니 영국에서 술을 먹고 있는데 거기에 그냥 비행기가 떨어져서 한 여남은 명이 현장에서 한순간에 바로 죽어버렸어요. 내가 이번에 미국 환단고기 콘서트에서도 이런 얘기를 했어요. ‘어디서 총알이 날아올지 모른다. 그러니까 늘 태을주를 읽고 다니고, 좀 깨어 있어야 된다’고. 지금은 이 천지에 꽉 들어찬 원한의 살기가 어디서 터질지 모른단 말이다.

한 사람이라도 건져내겠다는 착한 마음
그리고 가족의 안녕을 위해서, 또 우리 민족과 70억 인류를 한 사람이라도 제대로 건져 내겠다 하는 착한 마음을 가져라.

한 인간의 생명은 무가지보無價之寶


이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하추교역기에 70억 인류의 생명 값을 무엇으로 매길 것인가. 한 사람의 생명은 백억, 천억이니 일조니 이렇게 값으로 따질 수가 없는 것이다. 무가지보無價之寶, 값이 없는 그런 천지 보물이기 때문에 한 사람을 살려내면 보은 줄이 붙어서 영원한 복을 얻는 것이다. 의통성업이다. 한 사람을 제대로 살려내면 그 조상을 다 살린 거야.

우리가 실제 이 천지 역사의 무대, 신인합일의 역사 경계에서 볼 때는 증산도 신도 한 사람이면 곱하기 천을 해도 부족하고 만을 해도 부족한 것이다. 그 조상에서 뻗어나간 게 얼마인가. 한 인간 생명이 열리기 위해서는 아버지 쪽, 할아버지 쪽 직선조가 있고, 어머니 쪽, 외할머니 쪽 외선조가 있다. 또 아내의 조상인 처선조, 처외선조가 있다. 나를 중심으로 보면 네 집안이 결합이 되어서 자손 하나가 나오는 것이다. 그런데 그것이 십대, 백대, 이백대 해 가지고 우리가 생각해 보면 거기에서 뻗어나간 숫자가 얼마나 많겠는가.

우리가 한 사람을 살려도 제대로 살려야 한다. 제대로 열매를 맺게 해야 한다. 인사관리가 얼마나 중요한가. 인존시대에는 인사관리가 인간 역사 뿌리 장사에서 모든 성공의 최종 관건이다.

우리가 우주일년으로 보면 인류사의 역사의 향방은 오직 하나, 가을로 가고 있는 것이다. 가을 우주의 그 문턱에서 70억 인류 가운데에서 내가 제대로 건져낸 사람, 그 수확의 양과 질로써 이번에 조상과 자손의 음덕과 공력이 총체적으로 평가를 받는 것이다.

증산도는 9천년 문화 역사의 최종 결론


지금 우리 삶의 근원이 다 망가져 있기 때문에 그 희망의 현주소를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오직 이 우주 안에서 증산도밖에 없다. 우리 한민족의 유일한 희망은 증산도다. 9천 년 문화 역사의 최종 결론이 증산도다. 한민족 문화 사상의 최종 마무리가 증산도다.

우리가 지금 절박한 개벽철에 인류 문화의 현주소의 중심핵에 서 있기 때문에 우리 일꾼들이 정신을 차려서 진리의 눈동자인 우주일년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 또 『환단고기』를 근거로 환국, 배달, 조선의 국통 맥을 잡아주면서 얘기를 해야 한다. 한국 문화와 역사의 핵심은 우주 광명 문화다. 이 천지를 생명의 뿌리로 삼고 천지부모로 모시고서 나의 조상과 나를 낳아주신 이 부모님을 제1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정말로 자랑스러운 진리란 뭐냐? 그 진리에 대한 정의가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에 의해서 ‘뿌리 장사’라는 말씀으로 처음 내려진 것이다.

부모와 조상은 내 생명의 영원한 절대 근원이다. 생명의 근원인 참된 하나님이다. 이게 바로 인간으로 오신 우주의 조화주 하나님, 상제님의 절대 명령이다. 진리 정의이다.

가을에 가장 소중한 생명 가치가 뭐냐? 천륜이다. 이 천륜이 우주의 역사를 지속하게 하는 절대 근원이기 때문에 지구촌 인류는 조상과 부모에 대해서, 뿌리 역사에 대해서, 자기 나라의 그 역사 근원에 대해서 바르게 알아야 한다.

제 문화 역사를 알 때 비소로 한국인이 된다


예수를 믿기 전에, 석가모니를 믿기 전에, 승려나 신부, 목사가 되기 전에 우리는 한국 사람이다. 한국 사람은 뭘 믿기 전에 제 문화와 역사를 알아야 비로소 그 순간부터 한국인이 된다. 진정한 한국인의 자리에 서게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기껏해야 단기를 얘기하지만 실제로는 우주 광명 역사, 환국에서부터 9,210년을 정립해야 진정한 세계 시민이 되는 거예요. 지구촌 인류는 한 형제다. 구환일통九桓一統! 지구촌 인류는 태초부터 한 형제로 살아왔다. 구환일통을 바탕으로 해야 세계 문화가 통일되고 지구촌 형제가 모두 영원한 상제님의 후천 상생의 도심을 얘기하지 않겠는가.

동지 정성 공부, 새 역사를 준비하며 돌아보는 시간


오늘 이런 대의를 전하면서 이번 동지치성을 위해서 3.7일 기도를 정성스럽게 해야 한다. 늦게 시작하는 사람은 내일부터라도 하면 되니까. 우리 일꾼들도 나를 따라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도해 나가기를 당부한다.

우리가 지난 10여 년 동안 태을궁 건축과 『도전』 완간본 발간과 상생방송국 건립이라고 하는 아주 위대한 우주 역사의 획을 긋는 그런 업적을 이루었다. 이제 일꾼들이 지속적으로 실제 마무리를 해야 할 그 소중한 과제, 의통성업을 위해 1만2천 지구촌 가가도장家家道場 판을 짜는 문제를 남겨놓고 있는 것이다.

이런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서 증산도 일꾼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 속 실천 5대 과제가 있다. 증산도 천지 일꾼 신앙의 5대 수칙은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도장을 주기적으로 나가서 함께 주문 읽고 기도하고 참여하는 것, 상제님 대학교에 도생으로서 진리 공부의 핵심을 따 담는 것, 또 봉청수 기도하면서 주문 읽고 사람 살리는 것, 그 과정에서 일꾼 기르고 가가도장 세우는 것. 이건 누구도 예외가 없는 것이다. 상제님 아들딸이라 할지라도 이것을 벗어나면 생존할 수가 없다.

모든 신앙인이 각 지역 도장의 책임자와 각 구역의 포감과 함께 합심협력을 하고 올바른 신앙을 해서 목 넘기기를 잘해야 한다. 다 함께 이번 동지치성을 분기점으로 해서 지난 백 년의 천지역사 뿌리를 찾는 시간대를 넘어서면서 우리가 이 목적을 생활 속에서 자신 있게 이뤄 나가야 한다. 개벽의 시간대만 기다리지 말고, 각자에게 주어진 그 사명을 제대로 완수할 때, ‘정말로 야~ 인제 절박하구나. 달을 다투는 게 아니고 날을 다투는 때가 왔구나’ 이 정도가 될 때 우리 천지사업이 제대로 이뤄질 것 아닌가.

이번 동지치성을 계기로 해서 내가 그것을 다시 한 번 축원하면서 오늘 말씀을 여기서 마무리 지을까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