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95년 12월 30일 단발령 공포

[이달의역사]

1895년 양력 12월 30일(고종 32년, 음력 11월 15일) 김홍집 내각은‘ 성년 남자의 상투를 자르도록 하라’는 고종 칙령을 공포하였다. 1896년(건양 1년) 1월 1일부로 양력을 채용하는 동시에 단발령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내용이었다. 고종이 솔선수범하여 서양식으로 머리를 깎았으며, 내부대신 유길준이 고시를 내려 관리들로 하여금 가위를 들고 거리나 성문 등에서 강제로 백성들의 머리를 깎게 했다. 하지만 신체발부身體髮膚는 수지부모受之父母라는 당대 성리학자들의 격렬한 반발로 1897년(건양 1년)에 일시 철회되었다. 1900년(광무 3년) 이후 광무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시 부활, 전국적으로 단행되었다. 단발령 공포 전부터 개혁파들은 단발을 하였는데, 1885년 윤치호가 상투를 자른 최초의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강제 시행된 단발령은 을미의병을 불러오기도 했다.

【03】 나폴레옹 1세 황제 등극(1804)
【03】 조선어연구회 창설(1921)
【04】 갑신정변 (1884) | 조선사편찬위원회 설치(1922)
【07】 일본, 진주만 공격(1941)
【08】 존 레논 피살(1980)
【10】 제1회 노벨상 시상(1901) | 세계인권선언 채택(1948)
【11】 지구온난화방지 교토의정서채택(1997)
【12】 12·12 군사반란(1979)
【13】 난징대학살(1937)
【14】 아문센 탐험대 남극점 도달(1911)
【16】 이순신 전사(1598)
【17】 박정희 대통령 취임(1963)
【18】 미국, 노예제도 폐지(1865)
【19】 윤봉길 순국(1932) | 김정일사망(2011)
【22】 최익현, 계유상소(1873)
【23】 일본 A급전범 사형집행(1948)
【25】 독립협회 해산(1898)
【26】 인도양 지진해일(2004)
【29】 운디드니 인디언대학살(1890)
【30】 소비에트연방 수립 선포(1922)| 단발령 공포(1895) | 사담 후세인 교수형 집행(2006)
【31】 소비에트연방 공식 해체(1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