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증산도인이 되다 외 (이미정, 안경선, 김정희)

[입도수기]

진짜 증산도인이 되다



“증산도에 입도하는 것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고,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정식으로 내려 받아 주문의 진짜 주인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미정(여, 51) / 포항대신도장 / 도기 153년 음력 10월 입도

불면증의 특효약 태을주


저는 전북 정읍에서 부모님 슬하의 1남 3녀 중 둘째로 태어나 여섯 살까지 살았고 그 후 부모님이 경기도 의왕시로 이사를 하여 정읍에서 살던 때의 기억은 가물가물합니다. 다만 어려서 심하게 넘어져 죽을 뻔한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넘어지면서 위급한 상황이었는데 순간 제 머리를 누군가 위로 쳐들게 해 주셔서 살아난 기억이 지금도 선명합니다. 그때 분명히 조상님이 보살펴 주셔서 제 목숨을 살려 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 친가나 외가 조상님들 모두 불교 집안이며 할머니를 따라 소풍 가는 마음으로 절에 따라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저희 외가는 전주인데 특히 외할머니께서 큰 신을 모시는 무속인이셨고 매우 영험하셨습니다. 지금도 천상에서 저희 자손들을 위해 기도하시고 항상 보살펴 주신다는 것을 체험적으로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저를 인도해 주신 정혜숙 님과는 13년 전 제주도의 직장 생활에서 만났는데 당시 제가 다니던 회사의 실장님이셨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말도 없으셨는데 어느 날 인터넷을 통해 증산도를 신앙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때는 증산도를 사이비 종교로만 알았습니다.

그 후 제주 생활을 접고 8년 전 포항으로 이사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잠을 자려면 이상하게 눈앞이 환해지면서 잠을 못 자는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제주도를 떠나왔지만 정 실장님과는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 왔는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불면증으로 힘들다고 호소했더니 태을주 주문을 읽어 보라고 권해 주셨습니다.

정 실장님이 가르쳐 주신 대로 태을주를 읽었더니 잠 못 들게 했던 하얀 빛이 개나리꽃 같은 황금빛 색으로 바뀌었고, 그 밝은 황금색 불빛이 제 몸속으로 확~ 밀치고 들어오더니 신기하게도 불면증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2년 반 정도 계속해서 믿음을 갖고 태을주와 시천주주 주문을 읽고 있습니다. 입도하기 전에 동방신선학교에 회원 등록을 해서 시간이 나는 대로 수행을 계속해 오고 있습니다.

입도의 의미를 다시 되새기며


제가 가정주부이면서 경제활동을 하다 보니 시간이 별로 없어 주문을 많이 읽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지속적으로 주문을 읽다 보니 빛선으로 이루어진 부처님 모습도 보였고, 홍매화처럼 아름다운 꽃들이 온몸에서 불꽃놀이를 하듯이 펑펑 빛 폭발을 하는 모습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늘을 훨훨 날아다니기도 하고 때로는 아름다운 고래가 헤엄치며 노니는 큰 물속에서 저도 함께 헤엄치고 놀기도 하는 등 신기한 체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태을주 조화 빛 기운이 저의 하단전에 뭉쳐서 그렇게 바다 같은 물이 보이는 것이었고, 홍매화처럼 보이던 꽃도 다름 아니라 주문이 꽃으로 변한 ‘선려화仙呂花’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체험 중에 보이는 모습이 선명하지 못하고 약간 뿌옇게 보여서 좀 답답했습니다. 그래서 증산도에 정식으로 입도해서 제대로 수행을 해 봐야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증산도에서 입도 예식을 올리는 것은 천지부모이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고, 또한 시천주주와 태을주를 정식으로 내려 받아 주문의 진짜 주인이 된다는 의미임을 알고 있습니다. 입도를 해서 천지의 조화 기운을 제대로 받게 되면 그동안 희미한 상태로 보이던 것이 더욱 선명하게 체험되리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상제님 진리는 개벽 진리이기 때문에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후천개벽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아보고, 어마어마한 개벽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제는 올바른 수행을 해서 체험도 제대로 하고 싶습니다. 또한 『도전道典』을 열심히 읽어서 확신을 가지고 진리를 전한다면 비록 지금은 별 관심이 없는 남편과 아들, 그리고 개벽 진리를 전혀 모르고 있는 형제와 일가친척도 저와 함께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가도장의 꿈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저를 위해 천상에서 60년 동안 쉼 없이 기도하시고 인생의 마지막 종착지인 상제님 도문으로 이끌어 주신 조상님을 상제님 도문으로 입도시키는 천도식을 올려 드려서 조상님과 저희 자손이 함께 성공하는 멋진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10여 년 전부터 저를 상제님 무극대도로 인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정성을 다해 주신 정혜숙 포감님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보은!


주체할 수 없이 흐르는 눈물에



“독립운동으로 성을 감추고 숨어 사셨던 할아버지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제대로 광주 안씨에 대한 이야기를 못 들었기에, 입도 후에 꼭 뿌리를 제대로 찾고 싶습니다.”


안경선(여, 78) / 용인신갈도장 / 도기 153년 음력 9월 입도

봉청수 수행으로 좋아진 무릎 통증


지난 2020년 가을 무렵이었습니다. 어느 날 볼일이 있어 집에서 버스를 타고 신갈 오거리에 왔는데 우연히 증산도 도장 간판을 보면서 이끌려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은정 포정님과 도담을 나누었고 그 후로 인연이 되어 상생방송 애청자로서 재미있게 방송을 즐겨 보았습니다.

다음 해에 도장에 문득 가고 싶어 연락을 한 후 찾아뵙고 도담을 나누면서 잊고 살았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독립운동을 했던 할아버지, 늘 청수를 모셨던 할머니, 아버지 이야기도 담담히 들려드렸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으신 포정님께서는 상제님 진리와 인연이 있다면서, 차차 공부를 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천주교에 적籍을 오래 두고 있었고 딸아이가 천주교에 몸담아 일을 하고 있었기에 이 나이에 굳이 집안에 분란을 만들고 싶지도 않고, 관절염으로 인해 거동도 원활하지 않은데 조용히 시청만 해도 좋다고 거절을 하였습니다.

포정님은 카톡으로 이런저런 자료를 꾸준히 보내 주셨고, 가끔씩 연락을 통해 “이번에 좋은 행사가 있으니 꼭 참여해 보세요.”라고 하셔서 가능한 날은 행사에 참석도 했습니다. 개천문화축제에 참석을 했고 서울 양재동에서 열렸던 선려화 행사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에는 청수 그릇과 도전을 사 가지고 와서 청수를 모시고 꾸준히 기도 수행도 했습니다. 서울 선려화 행사 이후에 동방신선학교에서 하는 수행법을 그대로 따라 했더니 무릎 통증도 너무 좋아지고 생활에 활력이 생겨 즐겁게 사회봉사도 했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최근 들어 수행만 하면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수행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고 흘려내려 ‘정말 이상하다. 왜 이리 눈물이 날까!’ 하고 스스로 물어볼 정도였습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 도장에 찾아가자.’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겨, 도장에 방문하여 포정님과 상담을 했습니다.

왜 이리 눈물이 나는지에 대해 다 들으시고 포정님은 입도를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흔쾌히 동의한 후 입도 준비를 하고 도복 신청도 하였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문득문득 나옵니다. 나이는 들었지만 이제는 상제님 신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뚜렷해져 입도 결심을 했습니다. 이제는 딸아이도, 지금 놓인 나의 환경적인 장애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포정님은 그러십니다. 앞으로 150살 수명줄을 받으실 거라고 하면서 ‘이렇게 저렇게 살다가 죽어야지..’ 이런 생각은 하지 말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입도하고 꼭 이루고 싶은 바람이 하나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시면서 성을 감추고 숨어 사셔야 했던 저의 할아버지와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제대로 광주 안씨에 대한 이야기를 못 들었습니다 그래서 꼭 뿌리를 제대로 찾았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저를 이끌어 주신 포정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보은!


드디어 만난 그 진리 세계



“상생방송을 우연히 보면서 태을주와 시천주주를 따라 읽다 보니 아팠던 몸이 좋아졌습니다. 도장에 방문해 이제까지 답답했던 진리적인 의문들에 대해 묻고 교육을 받으니 막혔던 궁금증들도 비로소 해소가 되었습니다.”


김정희(여, 68) / 강릉옥천도장 / 도기 153년 음력 9월 입도

더 깊은 진리 세계와 수행은 어디에


저는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어릴 때 가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종교는 다니던 중⋅고등학교가 가톨릭 학교라서 자연스럽게 성당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공부는 잘하지 못했지만 공부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학교 공부와 성경 공부를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고 고등학교 졸업 후 작은 사무실에서 경리직 일을 하면서 신앙생활도 꾸준히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진리적인 갈급증으로 목말라했는데 성당에서는 제가 궁금했던 부분들을 채워주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좀 더 체계적인 교리 공부를 하기 위해 개신교 교회를 다녔습니다. 10여 년 정도 교회를 다녔으나 여전히 제가 궁금했던 진리적인 해답을 찾을 수가 없어 새로운 세계에 눈을 돌렸습니다.
그때 어머니는 중국에서 넘어온 종교인 ‘일관도’ 신앙을 하고 계셨습니다. 예전에는 어머니가 신앙하는 일관도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는데, 기독교 신앙에 대한 한계를 느끼면서 어머니가 하는 일관도에 대해 호기심이 생겨 서서히 일관도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관도 공부를 하면서 기독교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새로운 진리 세계를 경험하였습니다.

일관도 진리는 유불선의 진리적인 가르침이 있었고 제가 몰랐던 진리 세계가 넓고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새롭게 인식하였습니다. 일관도를 30여 년 넘게 신앙하면서 어느 정도 진리적인 궁금증은 해소되었으나 좀 더 깊은 진리 세계와 수행에 관해 알고 싶어 늘 마음 한구석에 답답함을 안고 살아왔으며, 방법을 찾아봤지만 이에 대해 체계적인 교육을 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너무도 재미있는 진리 공부 시간


그러다가 1년 전 우연히 TV 채널을 돌리다가 상생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무슨 방송인가 하는 호기심도 생기고 궁금해서 시청하였는데 안경전 종도사님의 〈환단고기 역사 특강〉이었습니다. 우리의 뿌리 역사를 명쾌하게 말씀해 주시는 부분에 큰 감명을 받았고 수행에 관한 프로그램도 보았는데 체계적인 교육이 너무 좋았습니다. 집에서 태을주와 시천주주를 따라 읽었습니다. 꾸준히 읽다 보니 아팠던 몸이 좋아짐을 느꼈습니다. 소리도 잘 안 들렸는데 수행을 하면서 뭐가 뚫렸는지 소리도 잘 들리게 되었습니다.

증산도 강릉옥천도장의 전화번호를 찾아 연락을 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이제까지 답답했던 진리적인 의문들에 대해 물어보고 교육을 받으니 막혔던 궁금증들이 해소가 되었습니다. 요즘은 틈나는 대로 도장에 들러서 수행과 진리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진리 공부하는 시간이 너무도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체계적인 진리 공부와 수행을 꾸준히 하면서 상제님 진리를 주변 사람들에게 널리 전할 생각입니다. 늦게나마 이렇게 진리를 만나게 해 주신 상제님과 태모님, 태사부님과 종도사님 그리고 조상님께 감사드립니다. 보은!